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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문제의 해법
하마스의 이념적 실패 20세기 후반의 사상적 흐름은 서구 구조주의철학,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상대주의들이다. 양차세계대전과 공산주의혁명의 좌절에 충격을 받아 소심해진 것이다. 거대담론을 기피하는 지식인의 소심병이 세계를 망쳤다. 인류문명의 주된 에너지 흐름 바깥에서 자기들끼리 어떤 독자적인 체계를 만든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정신챙겨라. 그런거 없다. 곧 죽어도 악착같이 주류에 매달려야 한다. 아랍은 낫세르의 길을 갔어야 했다. 아랍민족주의 세속주의 진보주의가 답이다. 한때 시리아와 이집트는 한 나라였다. 여세를 몰아 레바논과 합치고 사우디를 쳤어야 했다. 결국 시리아는 분리되고 낫세르의 꿈은 깨졌다. 아랍의 젊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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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냐 보상이냐
옛글인데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고 고쳐 씁니다. 권한이냐 보상이냐 언제라도 활이 화살을 쏠 뿐, 화살이 활을 쏘는 일은 없다. 원인이 결과를 쏠 뿐, 결과가 원인을 쏘는 일은 없다. 당신이 활과 화살 중에서 하나의 포지션을 선택한다면 마땅히 활을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사건의 원인측에 서는 것이다. 원인측에 서면 권한을 받고 결과측에 서면 보상을 받는다. 보상을 바라다가 권한을 잃는게 인생의 비애다. 무엇인가? 자기 안의 에너지로 문제를 일으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피해자보다는 차라리 가해자가 되어야 한다. 해군보다 해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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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의 최종근거
전에 쓴 글을 고쳤습니다. 철학은 삶의 의미를 찾는다. 껍질을 까면 알맹이가 나온다. 밤송이를 까면 밤톨이 나온다. 삶을 까면 의미가 나온다. 의미를 까면 가치가 나온다. 이렇듯 계속 사색해 들어가면 최종적으로 무엇이 나올까? 허무주의라는 절벽을 만난다.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정해야 한다. 양파껍질을 까면 무엇이 나올까?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 인생은 양파와 같다. 인간을 까면 무엇이 나올까? 인간 알맹이가 나온다. 인간 알맹이는 무엇인가? 영혼이다. 과연 그러한가? 인간을 해부해서 영혼을 핀셋으로 집어낼 수 있을까? 그렇다고 대답하면 종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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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안철수의 꿈
https://www.facebook.com/tae.s.keum/posts/752806311451957?fref=nf 링크한 주소는 금태섭 페이스북 페이지인데, 얼핏 보니 김석수 하며 역대급 또라이들이 모여서 정답게 헛소리를 나누고 있는 모양이다. 웃기고 자빠진 초딩들이 아닐 수 없다. 까놓고 진실을 말하자. 안철수 잘못 없고, 금태섭 잘못 없다. 원래 유권자는 정치인의 잘잘못을 평가하지 않는다. 다만 그 집단에 제대로 된 의사결정구조가 있느냐를 보는 거다. 당에 제대로 작동하는 의사결정구조가 없다.≫당이 아니네?≫콩가루 집안이네! 나라도 안 찍는다. 김석수니 금태섭이니 하는 초딩들이 세세세 하고 노는 당을 왜 찍어? 바보냐? 답은 통제가능성이다. 구조론의 동적균형이 있어야 통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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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포지션과 약자 포지션
관점이라면 주관과 객관이 알려져 있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 1인칭, 2인칭, 3인칭 시점이 있지만 쓸모가 없다. 구조로 보아야 한다. 기승전결로 전개하는 사건의 진행단계에 따라 관점은 네가지가 있다. ◎ 주관적 1인칭 – 사건의 결단계.. 일상의 사소한 일. ◎ 역설적 2인칭 – 사건의 전단계.. 상대를 봐가며 판단할 일. ◎ 객관적 3인칭 – 사건의 승단계..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일. ◎ 주체적 1인칭 – 사건의 기단계.. 인생을 걸고 승부할 일. 자신의 감정을 어떤 주장의 근거로 삼는 주관적 1인칭과, 상대를 봐가며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