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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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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은 장기를 이긴다

    현대는 양자시대다. 양자는 전통적인 관념의 입자개념을 넘어선다. 양자시대의 결론은 세상이 궁극적인 단계로 올라가면, 입자가 아닌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장기판의 말처럼 기능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입자라면, 바둑알처럼 환경과의 상대적인 관계에 따라 2차적으로 기능이 정해지는 것이 구조다. 과학은 물질을 분자, 원자를 넘어 양자단위까지 쪼개보았다. 세상은 알고보니 구조의 집합이었다. 세상은 장기시합이 아니라 바둑게임이었다. 그렇다면 세상을 장기로 보는 세계관에서 바둑으로 보내는 세계관으로 바꿔줘야 한다. 무엇이 다른가? 장기는 말이 좋아야 한다. 차, 포 떼고 두면 진다. 사업을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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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7-15 00:20

  • 영국차가 망해먹은 이유

    https://www.facebook.com/ironboy71/posts/10202070741240992 페북에서 누가 보라고 알려준 글에 이런게 있었다. 간략하면 “영국은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만든 나라들 중의 하나. 거기다 2차대전 이후에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자동차 생산국. 그런 나라가 현재 자국 브랜드 단 하나도 남겨놓질 못했음. 말 그대로 전멸당함. 이렇게 깔끔하게 자동차 공업이 전멸당해서 다 팔려나간 나라는 그 예를 찾기도 힘들 것. 도대체 왜??? 영국 애들이 도대체 뭐가 그렇게 못나서? 기술이 없어서? 마케팅을 못해서? 규모의 경제를 못 이뤄서? 제휴를 못해서? 주주 자본주의의 폐해 때문에? 강력한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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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7-13 14:49

  • 뉴턴의 의미

    http://blog.naver.com/hidakaryo/50150749800 (위인전은 다시 써져야 한다.) 말 나온 김에 했던 이야기 리바이벌해보자. 일생에서 가장 크게 충격받은 일 중의 하나가 만유인력을 처음 접한 일이다. 그때까지 나는 사과가 무겁기 때문에 떨어진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뉴턴의 만유인력과 나의 ‘무겁기 때문에’는 무엇이 다를까? 다른거 없다. 단지 있어보인다는거 뿐이다. 그렇다. 아는 사람은 있어보이게 말해야 한다. 그냥 아는 것은 아직 아는 것이 아니다. 있어보이게 말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만유인력은 네 글자로 똑 떨어진다. 맞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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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7-13 13:44

  • 자기소개를 해야할 때

    본의 아니게 하수가 되어야 할 때도 있다. 하수라는 사실이 문제가 아니고 항상 하수라는게 문제다. 마찬가지로 항상 고수인 척 할 필요는 없다. 가끔 고수라는 점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제품에 하자가 있어서 항의하러 갔다고 치자. 화를 내야 한다. 제품을 바꿔달라고 요구한다. 바꿔줘야 하는 근거는? 내가 무지하게 화가 났다는게 근거다. 더 화가 나면 1인시위를 할 거다.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 악플을 달 수도 있다. 내가 엄청나게 화가 났기 때문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된다. 그러나 업체의 담당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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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7-11 11:58

  • 자기소개하지 말라?

    ‘자기소개 하지마라’고 하면 이곳에 처음 온 방문자는 오해할 수 있다. 자유게시판은 자기소개하는 공간이다. 당연히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 고수가 있고 하수가 있다. 고수의 방법을 쓰라는 말이다. 자동차에 대해 논하기로 하자. 하수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롤스로이스 타봤는데 말이야. 난 롤스로이스가 좋더라구. 참 편안해!’ 1인칭 주관적 관점에서 개인의 감상을 어떤 주장의 근거로 삼는다. 이게 일상적인 대화로는 무방하지만, 첨예한 논쟁에서는 수준을 들키는 말이 될 수 있다. 물어보지 않은 자기소개다. 딱 이명박어법이다. 롤스로이스 타봤는지 누가 물어봤냐구? 왜 자기자랑을 하지? 일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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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7-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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