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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 주관, 객관
일관, 주관, 객관 객관은 제 3자가 비교하여 판단한다. 주관은 내가 상대적인 감정으로 판단한다. 깨달음의 1인칭은 사건의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맥락으로 판단한다. 운을 맞추기 위해 편의상 일관으로 명명한다. 비교하여 판단하는 객관의 3인칭은 누구나 아는 것이다. 주관의 2인칭은 나의 감정이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가 근거가 된다. 느낌은 상대적이므로 2인칭이다. 영어문법과는 상관이 없다. 주관이라 하지만 객이 없으면 주도 없다. 주와 객의 상대적인 관계이므로 2인칭이다. 2인칭은 자기 감정을 따르는 것이며 감정은 보상이다. 보상심리를 판단의 근거로 삼는게 2인칭의 주관이다. 깨달음은 1인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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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문제
구조론은 정답이 있다. 인도로 말하면 힌두교는 가난하고 시크교는 부유하다. 왜 시크교는 부유할까? 시크교가 힌두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옳기 때문이다. 시크교는 계급차별을 하지 않는다. 마을회관에 큰 솥을 걸어놓고 누구든지 와서 먹게 한다. 시크교는 신을 섬기지 않고 대신 진리를 신앙한다. 시크교는 숭배대상인 교주가 없다. 구루가 있지만 10대구루가 구루신앙을 끊어버렸다. 신도 믿지 않고 구루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잘 산다. 채식하는 인도인과 달리 시크교는 육식을 해서 키도 크고, 전쟁도 잘한다. 영국에 용병으로 많이 갔다. 인도군 장교 중에 1/3이 시크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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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이 구원파다
문창극은 구원파인가? 구원파가 특별한게 아니다. 개신교계에 널리 받아들여지는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한 가지 신앙형태일 뿐이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칼뱅 이후 개신교계는 전부 구원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 따른 보상으로 주어지는게 아니라, 하느님의 계획에 의해 선택적으로 주어진다고 믿는 것이 칼뱅파 장로회의 예정설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선행을 할 필요가 없으며, 오로지 하느님의 계획을 알아내고 거기에 가담하는게 중요하다. 그들에게 구원의 살생부는 이미 작성되어 있다. ‘이제부터 선행을 해서 그 보상으로 천국을 가겠다고? 늦었어. 이미 승차권은 발행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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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의 핵심원리
**구조론의 1점원리** 존재가 동적상태일 때 1점에 의해 대표된다. 1점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일 수 없으므로 양자론적, 불확정성적인 여러 물리현상이 나타난다. 어느 쪽으로 움직이든 모든 움직임은 선이다. 두 방향으로 움직이면 각이다. 각은 선보다 층위가 높고 선은 점보다 층위가 높다. 존재가 동적상태일 때 1점이므로 차원이 다른 선이나 각의 성질을 나타낼 수 없다. 점은 선의 잘라진 접점이다. 선이 잘리면 단절된다. 점은 단절되므로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 1점은 외부에서 작용하는 에너지와 작용반작용의 대칭성을 성립시키는 일직선의 한 방향으로만 움직여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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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는 진보인가?
원순씨는 진보인가? 구조론 게시판에 쓴 ‘쿠르베, 성기의 근원’편을 참고할 수 있다. 성기를 노출할 의도로 일부러 성기를 노출하면 그것은 예술인가? 그렇다. 예술이다. 의도가 중요하다. 의도가 있으면 예술이다. 중요한 것은 행위의 주체가 누구냐다. 작가의 노출은 예술이고, 바바리맨의 노출은 외설이다. 주체의 관점으로 보기, 구조론의 1인칭 관점이다. 주체가 작가면 예술이고, 바바리맨이면 외설이다. 관객이 그 작품을 보고 성적 수치심을 느끼면? 그것은 관객 잘못이다. 누가 그런거 느끼랬느냐고? 내가 느끼지 말라고 그만큼 주의를 줬는데도? 예술은 전쟁, 작가는 지휘관, 작품은 명령이다. 관객은 전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