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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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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에서의 죽음

    세월호에서의 죽음 우리는 ‘사람사는 세상’을 원했다. 바램은 꺾였고, 용산의 비극을 필두로 도처에서 사람이 죽어갔다. 사람이 죽어나가도 북한의 소행에 의한 것이면 자기 책임은 없다는 식의 무서운 말들이 태연하게 행해졌다.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확률로 보아야 한다. 사고의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어난 모든 의사결정이 사고의 원인이다. 선장의 무리한 변침이 사고의 직접원인이라고 하지만, 선박의 구조적인 결함들도 보인다. ‘바닥짐ballast이 없는 배는 똑바로 항해를 못한다.’ 쇼펜하우어의 말이다. 과도한 변침만으로는 배가 자빠질 수 없다. 바닥짐이 배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름을 아끼려고 바닥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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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4-17 14:57

  • 빛과 어둠의 이중성

    빛은 있어도 어둠은 없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화를 낸다. 일상의 경험에서 얻은 잘못된 직관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반면 어둠은 빛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좋아한다. 같은 말인데도 말이다. 빛은 입자가 있다. 어둠은 입자가 없다.광자光子는 있어도 암자暗子자는 없다. 있다/없다는 판단은 통제되느냐에 달려 있다. 존재가 있으면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면 존재가 없다. 빛은 인간에 의해 통제되나 어둠은 통제되지 않는다.그러므로 밝은 곳에서는 TV를 볼 수 없다. 어두운 곳에서 불을 켤 수는 있으나, 밝은 곳에서 어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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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4-15 23:32

  • 이케아와 고릴라

    **이케아의 문제** 지난번에 말한 것은 권력의 측면, 의사결정 측면이다. 이케아가 좋다는 거 알아도 소통의 장벽에 치어서 이케아의 핵심을 따라가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외국차 디자인 좋다는거 뻔히 알면서도, 악랄하게 나쁜 디자인만을 고집하는 현다이만 봐도 알 수 있다. 차라리 포니 디자인이 괜찮았다. 무려 40년이다. 40년간 현다이는 눈꼽만큼도 발전하지 않았다. 무엇인가? 소실점이 있다. 며느리에게 다 넘겨준다고 하면서도 곳간 열쇠 하나는 안 넘겨준다. 99.99퍼센트 줬는데 진짜는 빼놓고 준다. 상왕으로 물러나서 새 임금에게 전권을 줬다고 했는데, 정작 군사권을 안 넘겨준다.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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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4-13 23:21

  • 구조의 통제방법

    구조를 보자 사건은 둘 사이에서 일어난다. 보통은 A나 B를 본다. A나 B의 관계에는 상대성이 성립한다. 그 사이를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만유인력의 법칙은 알게 한다. 사이에는 절대성이 성립하기 때문이다. 사이는 A와 B가 공유하는 상부구조이고 A와 B는 분리된 하부구조다. 상부구조는 둘에 의해 공유되어 절대성을 이룬다. 축이 공유될 때 둘의 사이는 멀어지거나 좁혀지거나 따라가거나 교차된다. 콤파스의 두 다리를 벌리거나 좁히거나 축은 절대적이다. 상대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대칭될 상대가 없다. 시소는 두 다리가 교차된다. 역시 축은 절대적이다. 바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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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4-12 08:41

  • 신은 누구인가?

    **신은 누구인가?** http://me2.do/xGwPoucd 기독교의 신은 원래 조상신이었다. 유교의 신도 마찬가지다. 조상신의 의미는 집단의 결속에 있다. 천신이라 해도 집단의 형태가 다를 뿐 종교적 본질은 같다. 신의 본질은 인간의 집단적 의사결정이다. 자연은 에너지의 효율을 따르고 인간은 의사결정의 합리성을 따른다. 구조론은 건조하게 의사결정 메커니즘으로 본다. 신의 개념은 중요한 의사결정 현장에서 집단에 의지하는 인간의 본능을 만족시킨다. http://me2.do/FrNprpWB 앤서니 다운스의 ‘경제 이론으로 본 민주주의’는 정보비용 개념을 제시한다. 잘못된 정치시스템은 의사결정에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내용이다. 나아가 의사결정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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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4-04-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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