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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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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

    완전성의 모형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는 인류 중심의 진화 해석에 반하는 새로운 서술 방식을 선보인다. 이 책은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빌린 구성으로, 현재 인류에서부터 시작하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순례여행으로 전개된다. 이 책에서 인류는 길을 떠나면서 가까운 종들과 차례대로 합류하는데, 이를 랑데부라고 부른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의 공조상을 찾으려면 우리는 몇 번의 랑데부를 거쳐야 할까? 놀라운 것은 랑데부가 고작 40번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 방식을 택한 근본 이유가 그 자신이 ‘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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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12-31 00:03

  • 영화 미스트의 부족민들

    슈퍼마켓에 우연히 모여든 사람들은 전형적인 부족민이다. 이들은 허둥지둥하며 군중심리에 휘말려서 나쁜 결정을 내린다. 영화의 결말로 보면 가족민의 합리적인 결정이 부족민의 나쁜결정보다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부족민≫가족민≫개인민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미스트’에 이러한 부분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재난을 만나 슈퍼마켓에 우연히 모여든 사람들은 전형적인 부족민이다. 이들은 허둥지둥하며 군중심리에 휘말려서 나쁜 결정을 내린다. 영화의 결말은 슈퍼마켓을 탈출한 가족민의 합리적인 결정이, 오히려 슈퍼마켓에 남은 부족민의 나쁜결정보다 못할 수도 있음을 알게 한다. 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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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12-29 20:30

  • 어린 신부 잔혹사(추가버전)

    구타, 성폭행, 명예살인..어린 신부 잔혹사(신동아) http://me2.do/5letq4AG (시사리트윗에서 가져옵니다.) 링크된 기사에 지적된 아랍과 인도, 아프리카의 명예살인, 조혼관습, 성차별은 부족문화의 폐해에 따른 사회화 실패의 예다. 집단이 부족이냐, 가족이냐, 개인이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사결 정 메커니즘이 작동된다. 사회화는 부족에서 가족으로, 개인으로 의사결정구조를 잘게 쪼개는 것이다. 이는 과학이 분자에서 원자, 소립자로 쪼개는 것과 같고, 의사들이 환부를 절개해서 실제로 질병이 난 부위에 메스를 가하는 것과 같다. ◎ 과학의 진보는 분자≫원자≫소립자로 관측단위를 쪼갠다. ◎ 사회의 진보는 부족≫가족≫개인으로 의사결정 단위를 쪼갠다. 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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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12-25 00:00

  • 변호인 노무현의 진짜 의미

    주님께서 카인에게 물으셨다. ‘네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모릅니다. 제가 아우를 지키는 사람입니까?’ 해마다 새해 첫날을 가톨릭교회에선 ‘세계 평화의 날’로 기린다. 지난 12일 바티칸은 ‘2014년 평화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내놓은 첫 ‘평화의 메시지’다.(한겨레) 영화 ‘변호인’의 진짜 의미는 무엇인가? 정곡을 찔러서 말해주는 평론가나 기자는 아직 없다. 변호인은 ‘부산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해서 영화가 히트한 경우는 많다. 부산이 영화의 메카로 떠오른게 우연은 아니다. 의사결정구조로 보아야 한다. 반드시 부산이어야 하는 공간의 구조가 있다. 송강호가 연기를 잘했지만...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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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12-24 14:50

  • 구조론의 대의

    구조론은 세상을 의사결정모형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모형적 사고에 필요한 모형언어를 공급한다. 현대과학은 입체적인 모듈로 설명하지 않고 낱낱이 뜯어놓는다. 각각의 사실은 입증이 되는데, 머리 속에서 한 덩어리로 조립이 안 된다. 통일된 하나의 이미지가 잡히지 않는다. 이는 숫자와 기호 없이 산수를 하겠다는 식이라서, 되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것도 아닌 중구난방의 상태다. 그 결과는 과학과 종교의 어색한 동거, 민주와 독재의 뒤뚱대는 이인삼각, 지성과 야만의 신경질적인 공존이다. 지식이 옆사람의 코딱지에 대해서는 잘 분석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를 만나면 기막혀 하다가 결국...

    깨달음의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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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12-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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