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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이데올로기
왜 집을 가지려고 하는가? “집값 폭락 주장은 위험한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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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굵어야 한다
사건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세상 모든 것은 대칭이다. 과학은 원인과 결과의 대칭을 기본으로 한다. 우리는 원인이 결과에 앞선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위선다는 사실을 모른다. 하나의 사건 안에서 원인은 시간적으로 앞설 뿐 아니라, 공간적으로 위에 선다. 원인과 결과는 결코 같은 층위에서 공존할 수 없다. 결과가 있는 그 층위에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답은 언제라도 한 단계 위의 의사결정 단위에 있다.상부구조에 있다. 과거와 미래가 겹칠 수 없듯이 원인과 결과도 사건의 층위를 겹칠 수 없다.이 도리를 안다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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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깨달음인가?
왜 깨달음인가? 정상에 무엇이 있는가? 아무 것도 없다. 정상을 다녀와서 거기에 아무 것도 없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신기한 사람이다. 당신이 있었잖아. 당신이 있는 정상과 없는 정상이 같을 리가 없잖은가? 세상과 함께 그림을 그려간다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라는 캔버스를 어떤 색으로 칠하겠다는 의도가 있어야 한다. ### 내가 깨달았다는게 아니다. 하도 말이 안 통하니까 차별화 하는 것이다. 말이 안 통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거다. 진짜 이야기는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깨달음은 이루어진 나의 사실이 아니라 발견된 여러분의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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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세 가지
정리하다가 발견한 자투리글입니다. 밤길을 가기가 무섭다면 그것은 밤길의 입장이지 나의 욕망이 아니다. 나는 무섭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무서움은 밤길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왜 남의 것인 무서움을 함부로 가로채서 자기의 것으로 삼는가? 내가 이성으로 결정한 것만 나의 것이다. 그런 마음을 먹을 때 무서움은 사라진다. 무섭다고? 그래. 밤길 너는 무섭고 그래라. 그건 너의 입장이다. 달빛이 교교하다면 달빛의 사정이다. 개울물이 시끄럽다면 개울물의 사정이다. 바람이 살살 분다면 그것은 바람의 사정이다. ### ◎ 의사결정의 나침반 - 인격자는 큰 단위의 집단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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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자격
왜 지성인가? 인간은 사회단위로 의사결정을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사회가 고정된 모습을 갖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 사회는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현장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순간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상호작용의 환경은 변한다. 지성인은 집단을 대표하여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집단의 규모는 상호작용의 단위다. 단위는 고정되지 않는다. 자기 자신도 단위가 되고, 더 작게는 자기 마음도 단위가 된다. 크게는 가족과 부족과 국가와 인류와 우주가 지성이 대표해야 할 의사결정의 단위가 된다. 지성인은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