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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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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자연은 에너지에 의해 작동하고 인간은 동기에 의해 행동한다. 인간의 동기를 해명하는 것이 철학이다. 근대철학은 주체의 영역을 획득하는 데서 동기를 찾는다. 주체는 개인의 의사결정영역이다. 봉건사회는 신분상승이 인간을 움직이는 동기가 된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은 결정권을 가진다. 신분상승이 주체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인간은 공동체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더 많은 의사결정권을 가지려 한다. 종교의 시대에 주체의 영역은 신에 의해 부여된다. 신이 인간을 귀족으로 혹은 노예로 규정한다. 차별의 근거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에서 차용된다. 인간은 영혼이 있고 동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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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8-08 17:10

  • 사과는 어디에서 왔는가?

    사과는 어디에서 왔는가? 태양에서 왔다. 사과를 논하려면 태양을 논해야 한다. 태양에서 사과까지 어떻게 왔을까? 뚜벅뚜벅 걸어왔을까? 그대는 어디에서 왔는가? 조상에게서 왔다. 아담과 이브에게서 여기까지 왔다. 족보타고 왔다. 태양은 무엇타고 왔는가? 족보타고 왔다. 그것이 구조다. 구조는 존재의 족보다. 족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결혼이다. 짝짓기다. 비단 남녀간에만 짝짓기가 있을까? 천만에. 모든 존재는 고유한 짝짓기를 가진다. 왜? 에너지 때문이다. 모든 존재는 그냥 있는게 아니라, 에너지를 태우고 있다. 그 지점에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스위치가 필요하다. 볼펜은 잉크를 태워야 볼펜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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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8-07 23:13

  • 주체의 영역은?

    주체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도무지 어디까지가 나의 의지대로 작동하는 영역인가? 보통 자기 몸은 제것으로 친다. 그러나 병원에 누워있는 환자나 감옥에 갇혀 있는 범죄자는 내 몸을 내 맘대로 통제하지 못한다. 마음도 내것이 아니다. 멀쩡한 사람도 미녀가 뜨면 1초만에 눈 돌아가는 판에 하물며 정신병자라면 어떻겠는가? 잠들었을 때도 그렇다. 잠든 나를 깨우는 것은 외부에서의 소식이다. 내 집은 확실히 내것이라고 여긴다. 내집앞은 내것이 아니라고 말하려는 순간 대문앞에 똥싸놓고 가는 넘이 있다. ‘대문앞은 네 집이 아니라며?’ 실은 대문앞도 나의 영역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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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8-06 23:42

  • 설국열차는 좀비다

    개인적으로 좀비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지만. 설국열차의 교실칸을 보자. 세뇌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뇌가 제거된 듯이 보인다. 그렇다. 그들은 좀비로 키워지고 있었던 거다. 영화는 한 마디로 좀비다. ‘힘들이지 말고 공짜먹자’는 슬로건을 내걸은 구조론의 관점으로 보면, 가장 구조론적인 캐릭터는 좀비다. 저예산으로 거저먹을 수 있다. 좀비는 남들이 다 해먹었고 우리는 변형 좀비로 밀어보자. 구조론의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8000원 내고 본전 뽑으려는 관객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이 감독이라면 어떤 영화를 만들겠느냐는 관점으로 보자는 거다. 좀비는 엑스트라들이 연기를 못해도 된다. 예전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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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8-06 20:06

  • 구조론의 최종결론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근대철학의 본령은 주체의 영역을 해명하는데 있다. 내가 이것을 사과라고 선언하면 이것은 곧 사과인가? 그렇다고 대답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객관적 현실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사과는 마음 속에 있으며,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습다. 마음에 있다면 현실에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음으로의 도피다.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고 뾰족한 수는 없으며 인간은 그만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왕은 왕으로 태어나고, 신분은 고정되어 있으며 전복의 가능성은 없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인간의 자유의지란 도무지 무엇이란 말인가?...

    깨달음의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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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8-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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