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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

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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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국열차 기대이상이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영화를 안 봐서 감이 떨어졌지만.. 설국열차는 기대이상이었다. 중요한건 구조론의 관점이다. 하여간 영화를 재미로 본다거나, 감동타령, 교훈타령, 주제타령 하는 자와는 말도 하지 마라. 뇌 썩는다. 바보냐? 설국열차는 닫힌계의 설정 자체가 매우 구조론적이다. 구조론에서 강조하는 축과 대칭도 나온다. 영화 안에 구조론 강의가 통째로 들어 있다. 봉준호가 구조론을 안배웠을텐데, 신통하게 구조론을 적용했다. 물론 아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중요한건 공식이다.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괴물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괴물은 대략 구조론과 안 맞다. 보편성이 없다. 괴물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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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8-04 00:20

  •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본문추가 및 수정보강했습니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자연은 에너지에 의해 작동하고 인간은 동기에 의해 행동한다. 인간의 동기를 해명하는 것이 철학이다. 근대철학은 주체의 영역을 획득하는 데서 동기를 찾는다. 주체는 개인의 의사결정영역이다. 봉건사회는 신분상승이 인간을 움직이는 동기가 된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 더 많은 결정권을 가진다. 신분상승이 주체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인간은 공동체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더 많은 의사결정권을 가지려 한다. 종교의 시대에 주체의 영역은 신에 의해 부여된다. 신이 인간을 귀족으로 혹은 노예로 규정한다. 차별의 근거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에서 차용된다.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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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7-31 14:04

  • 연역어와 귀납어

    모든 언어는 귀납으로 출발하지만 연역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말이 연역어에 가깝다면 영어는 귀납어에 가깝다. 연역은 직관적인 깨달음을 낳고, 귀납은 과학적인 분석을 낳는다. 언어는 전제와 진술로 조직된다. 연역은 전제를 앞에 넣는 것이다. 전제를 앞에 넣으려면 사건의 내막을 알고 있어야 한다. 모르면 말하기가 곤란해진다. 그러므로 ‘있잖아요.’로 말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매우 어색한 것이다. 있긴 뭐가 있는데? 연역은 말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귀납한다. 귀납은 because를 쓴다. 영어식으로 말하는게 더 쉽다. 언어는 원래 상호작용에서 나왔다. 상호작용은 동사만으로 충분하다. 언어는 동사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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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7-30 16:09

  •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

    구조론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 겔만 “양자역학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양자역학을 모르는 사람과 원숭이의 차이보다 더 크다. 양자역학을 모르는 사람은 금붕어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파인만 “단언컨대 양자역학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한 사람도 없다. 나도 그냥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까 그렇다고 말하는 거다.” ### 존재 존재는 판단의 단위다. 판단은 상호작용에서 일어난다. 사물은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스위치가 없다. 스위치는 대칭성을 띤다. 옛날에는 원자가 최종입자라고 생각되었다. 원자의 스위치는 규명되지 않았다. 원자보다 작은 것은 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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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7-29 20:43

  • 실존과 본질

    실존 실존이 사건이면 본질은 사물이다. 사건이 사물에 앞선다. 실존이 형식이면 본질은 내용이다. 형식이 내용에 앞선다. 인간의 본질은 이성, 인격, 도덕 따위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특징으로 주장되었다. 틀렸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차이 뿐이다. 인간 개인이 동물 개체보다 우월하다는 증거는 없다. 각별한 것은 인간의 문명이다. 인간이 존중받는 이유는 문명의 대표성 때문이다. 개인이 존중받는 것은 인류로부터 대표성을 위임받은 것이며, 그것은 문명의 존엄을 빌린 것이다. 문명은 자연과 대칭된다.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문명의 가치는 자연의 가치와 맞먹는다. 생물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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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7-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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