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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모형의 대칭성 깨짐
메뚜기 숫자가 한계를 넘으면 영역침범에 의해 자유도 손실이 일어난다. 메뚜기가 자유도를 유지하려면 한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비행기의 양력과 같다. 공기의 속도가 빠르면 기압이 떨어진다. 유선형인 날개 위쪽이 공기의 속도가 빠르므로 진공이 생겨 비행기는 위로 뜬다. 강물의 흐름도 마찬가지다. 강쪽으로 바위가 돌출하여 있을때 그 아래에 깊은 소가 형성된다. 물 분자들 사이에 빠른 의사결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야구공에 실밥으로 돌기를 만들거나 골프공에 딤플을 주고 타이어에 요철을 준다. 정치판 역시 옳은 의사결정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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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의 제언
당신 앞에 문이 하나 있다. 문 안쪽에 신세계가 있다. 낯선 세계로 들어설 것인가 말것인가는 당신이 결정할 수 있다. 문 안쪽에는 존재가 있다. 그 존재를 받아들일 것인가이다. 야구는 9이닝을 하고, 배구는 5세트를 하고, 복싱은 3라운드를 뛴다. 바둑은 국, 씨름은 판, 경마는 경주다. 리그나 토너먼트도 있다. 이닝이든 세트든 라운드든 한 회의 사건이다. 그것을 하나의 존재 단위로 치는 것이 양자론의 세계다. 하나의 상호작용 단위를 하나의 입자로 친다. 그대가 이러한 관점을 받아들일 것인가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우리의 인생은 한 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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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성으로 창의하라
존재의 기본단위는 무엇일까? 그것은 입자이며 입자는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다고 가정된다. 그런데 왜 이런 가정을 필요로 했을까? 완전성의 문제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이 완전한가? 완전이라는 개념이 잘못 설정되었다는 데서 구조론은 출발한다. 완전한 것은 이런 것이다 하는 개념 자체를 바꿔야 한다. 입자가 쪼개지지 않는다면 생성되지도 않아야 한다. 만약 입자가 무無의 상태에서 생성될 수 있다면 쪼개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입자는 생성되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고 원래부터 그냥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원래부터 있을 수 있지? 이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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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강을 이긴다
유柔가 강剛을 이긴다 사물 - 사건 건물 - 설계도 생물 - 유전자 바둑 - 정석 입자 - 양자 물질 - 에너지 원자 - 구조 구상 - 추상 경마 – 마사회 리니지 – NC소프트 소나타 - 현대차 동물 - 생태계 선수 - 팀 CEO - 이사회 PC - 인터넷 강剛 - 유柔 이상의 대칭들에서 일정하게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여기서 패턴을 발견하고 구조를 복제하면 모형적 사고다. 생각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끝없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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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수교로 풀어라
http://media.daum.net/issue/410/newsview?newsId=20130611000512350&issueId=410&page=1&type=all 매일경제 사설이다. ‘[사설] 남북당국회담 형식보다 내용에 승부 걸어라.’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형식보다 내용을 앞세우라고 썼지만 틀렸다. 구조론으로 보면 내용보다 형식이 중요하다. 기사 제목부터 그렇다. 제목은 형식이고 내용은 말 그대로 내용이다. 제목 안에 다 있다. 읽어볼 필요도 없다. 내용은 제목에 단어들을 추가하여 분량을 조금 부풀려 놓은 것에 불과하다. 남북장관급회담, 외교안보장관회의, 615공동선언, 74공동성명,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이산가족, 천안함, 연평도, 탈북자, 국군포로, 한반도비핵화 등의 단어를 열거법으로 나열해 놓았다. 맹탕이다. 간장도 없고, 양념장도 없고, 소스도 없고, 채썰은 청양고추도 없고,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