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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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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가도 비상도의 오류

    엉뚱한 소리를 하는 분이 여럿 있어서 하는 말인데(예전부터 수도 없이 있었던 패턴의 짜증나는 무한반복. 한달 안에 세 사람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들음.), 노자의 도덕경 첫 머리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는 아주 잘못된 말이다. 그런데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금과옥조로 여기며 자신의 헛소리를 정당화하는 방패막이로 쓴다. 왜 명명하지 않나? 왜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금덩어리를 줍지 않나? 누차에 걸쳐 말했듯이.. 뉴턴은 노자의 도가도비상도에 명명하여 대박을 냈다. 도를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언어가 없기 때문이다. 명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자는 뉴턴이 될...

    깨달음의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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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5-29 23:00

  • 완전성의 노래

    생각 다음에 행동이 있다. 그 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의사결정이다. 인문학은 의사결정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의사결정의 단위는 존재다. 존재는 사물이 아니라 사건이다. 의사결정은 사건의 맥락과 의미에 따라야 한다. 맥락은 사건의 바깥을 보고 의미는 사건의 안쪽을 본다. 맥락이 더 원인측이고 의미는 더 결과측이다. 의사결정을 통해 권權을 창출한다. 앞선 단계의 의사결정인 권이 다음 단계의 의사결정을 제한하는 것이 가치다. 의사결정은 권을 성립시켜 가치를 획득하며 이를 토대로 미를 생성하여 힘을 통제한다. 최종적으로는 힘을 통제하는 것이 인문학의 본령이다. 인문학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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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5-28 22:50

  • 인문학의 맥락

    고쳐쓰면서 추가한 자투리글들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말이 무슨 뜻일까? 명사들의 아포리즘에는 사실이지 내부에 심오한 뜻이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폭넓은 반응이 있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안이 아니라 밖이다. 데카르트의 이 말이 세상과 격렬하게 반응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세상의 어떤 급소를 친 것이다. 어느 지점이 반응했을까? 존재다. 중요한건 포지션이다. 데카르트가 존재를 언급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존재야말로 모든 인문학적 사유의 출발점이다. 사유한다는 것은 판단한다는 것이다. 인문학은 사유의 결과인 판단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인문학은 한 마디로 의사결정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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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5-28 00:50

  • 어른되기

    힘은 변화를 생성하고 미美는 그 힘을 통제한다. 역사는 힘과 그 힘을 통제하려는 미의 부단한 대결이다. 힘은 자연학이 규명하고 미는 인문학이 이룩한다. 학문은 힘의 과학과 미의 과학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인문학은 미의 과학이다. ◎ 역학, 자연학 – 힘을 규명한다. ◎ 미학, 인문학 – 힘을 통제한다. 자연의 힘은 질량이고 인문학의 힘은 의미다. 의미는 의사결정이다. 물질이 질량을 가지는 이유는 입자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의미는 연결이다. 의사결정이 원인과 결과를 연결시킨다. 사건의 맥락을 따라 연결하여 기승전결을 완성한다.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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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5-27 00:44

  • 일베현상

    일베현상 희망의 부재다. 희망이 없으면 절망을 판다. 어떤 외국여성이 말하기를 한국남자와 일본남자를 다 사귀어보았는데, 일본남자와는 속 터져서 못사귀겠더라고.. 한국남자는 헤어져도 한 바탕 화끈하게 싸우고 헤어지는데, 일본남자와는 그냥 슬그머니 멀어진다고.. 전화연락을 하는 간격이 하루 10번에서 1번, 사흘에 한 번, 일주일에 1번.. 슬그머니 연락두절.. 어? 사귀었던가? 글쎄.. 일본남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최근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를 입수하여 몇 페이지 넘겨보니 확실히 일본남자는 그렇다는 심증이 든다. 하루키 소설은 예전에도 몇페이지 보다 던져버리곤 했는데 .. 전형적으로 의사결정 못하는 맹한...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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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3-05-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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