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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무엇이 문제인가?
정글의 법칙 무엇이 문제인가? 1907년 도쿄권업박람회에 조선인을 분노케 하는 일이 발생했다. 박람회 흥행을 위해 조선인 남녀를 전시한 것이다. 난간을 사이에 두고 일본 관람객이 조선인을 구경하는 ‘인간 동물원’이 연출됐다. [중략] ‘조선인 전시’는 1903년 오사카에서 열린 제5회 ‘내국권업박람회’에서 시작됐다. ‘학술인류관’에 대만인, 아이누인, 류큐인 등과 함께 두 명의 조선 여인이 전시됐다.[구글검색] 쇼윈도에 앉아있는 조선인은 일당받고 하는 일이므로 괜찮을 거다. 일본인은 변명할 수 있다. ‘일당 받아가는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너희가 왠 참견이야?’ 그런데 과연 괜찮을까? 하기사 19세기에는 그것도 흔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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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한겨레 칼럼에 대하여
구조론 게시판의 ‘질문-숨은 전제를 찾아보세요’에 대한 답입니다. http://gujoron.com/xe/gujoron_board/322975 사람마다 자기 포지션이 있고 그 포지션을 기준으로 말합니다. 종교인은 종교인의 입장이 있고, 심리학자는 심리학자의 입장이 있고, 법률가는 법률가의 입장이 있습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코끼리를 냉장고에넣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 딱맞는 정답은 없다’ ..는데 흥미를 느끼고 그쪽으로 몰아가려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지성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다양성 속에 일반성 있고 특수성 속에 보편성 있습니다. 정답을 찾아야 합니다. 숨은 전제는 각자의 자기 기준입니다. 법륜은 종교인 관점에서 말합니다. 법륜 말대로 피해자가 도를 닦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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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언어
깨달음의 언어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204023905713 가장 중요한 학문이 인류학이다. 인류학이야말로 ‘인간보고서’라 할 것이다. 먼저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진도를 나갈 수 있다. 그런데 인간을 모른다. 그래서 탈이다. 문제는 서로간에 대화가 안 통한다는 거. 말이 통해야 뭐 좀 해먹을거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말이 통하는가? 말이 안 통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시작된다. ‘말이 안 통한다’는 사실에 만족하여 불가지론을 펴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애매와 모호를 숭상하며 모든 것을 희미하게 만든다. 천만에. 말이 안 통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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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제대로 쓰는 방법
심리학자들의 실험입니다. 환자들은 고통스러운 2가지 내시경 진찰을 해야 하는데, 둘 다 최고 강도의 고통은 비슷하지만, A는 시간이 짧고, B는 고통의 시간이 2배 이상 길어집니다. 당연히 진찰 B가 더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설문 조사를 하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짧은 진찰 A 보다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찰 B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 비밀은 우리가 경험을 기억하는 방식 때문입니다. 인간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할 때, 최고의 감정을 느꼈던 시점과 마지막 시점의 평균치로 판단하며 지속 시간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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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을 칠 것인가?
박근혜, 이명박을 칠 것인가? 박근혜가 워낙 하는 것이 없으니 정치칼럼도 쓸 거리도 없다. 당분간 정치를 잊어야 할 판이다. 논객들이 최대 피해자가 될 듯. ### 박근혜가 제 정신이 있었다면 젊은 40대 미남총리를 앉혔을 것이다. 원래 정치는 그렇게 한다. 왕년의 오세훈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인물 앉혀놓고 뭔가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선전공세를 한다. 그래야 된다. 유권자의 기대치에 맞추려면 계속 약을 풀어야 한다. 이는 필수다. 그런데 박근혜는 제 정신이 없다. 왜냐하면 필요없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레임덕에 빠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