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살린다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살린다”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살린다.’ 이거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말인데, 요즘은 이런 말 하면 싫어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2004년쯤 삼성이 한참 뜰 때 이건희가 ‘천재경영’ 운운하며 이 말을 했는데, 말과 달리 이건희가 300만 대졸실업자를 먹여살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건희의 배반과는 별도로, 이 말의 맥락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 명이 만 명을 먹여살린다는 말은, 반대로 한 명의 머저리가 만 명을 굶겨죽일수도 있다는 말이다. 북한이 그렇다. 지도자 하나 잘못 뽑아서 2000만명이...
-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생각방법
생각하는 방법 학교에서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 지식은 생각하는 방법이다. 학교 아닌 어디에도 없는 지식이다. 생각의 과정이나 결과는 알 수 있는데 생각에 사용된 툴은 알 수 없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뇌를 열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생각을 어떻게 하는가? 보통은 ‘왜?’를 쓴다. 과학자가 되려면 ‘왜?’ 하고 질문하는 버릇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곤 한다. 과연 그럴까? 틀렸다. ‘왜?’ 라고 물어서 좋은 답변을 얻어내는 일은 없다. 과학자가 되려면 ‘왜’를 버려야 한다. “소금은 왜 짜지?” “설탕은 왜 달지?” “불은 왜...
-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지식
인생의 비밀 사람들이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는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에 의하여 얻어진다. 드라마는 여러 에피소드들의 집합이지만 관객은 극적인 긴장을 유발시키는 주제의식에 의해 전체를 하나의 사건으로 인식하게 되므로 거기서 감동과 교훈과 재미를 얻는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매일 아침에 설레임을 안고 잠자리에서 깨어나는 이유는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어떤 알맹이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 전체를 하나의 통짜덩어리로 조직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알지 못하는긴장상태가 있다. 그것은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무의식 상태에서 작동하므로 사람들은 그것의 존재를...
-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구조론이란 무엇인가? 구조론은 한 마디로 ‘하나의 점에 다섯개의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 모든 이론의 뿌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의 근본적인 딜렘마는 세상이 작은 원자의 집합으로 되어 있다면 그 원자를 집합시키는 접착제는 무엇이냐입니다. 그것이 구조입니다. 구조가 원자 혹은 원소들을 집합시킵니다. 하나의 지점에 다섯 포지션까지 들어가므로 집합되어 우주가 탄생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은 인과율을 근대과학의 기반으로 삼지만 ‘인과’라고 하면 벌써 원인과 결과의 둘로 나누어 지는데 이는 우리의 직관과 어긋납니다. 엔트로피의 법칙에 의해 우주가 한 방향으로...
-
돈오와 구조론
‘돈오’란 무엇인가? ‘의미를 버리고 맥락을 얻어라’ 이 빗을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몸통에다 홈을 파고 빗살을 끼웠습니다. 아마 접착제도 사용되었겠지요. 그런데 명품을 주장하려면 나무를 통째로 깎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쪽이 효율적일까요? 물론 이 빗과 같은 조립식이 낫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더 튼튼합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실용주의로는 인류의 IQ를 올릴 수 없습니다. 심플하게 가야 합니다. 조금 더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집단이 IQ가 높습니다. 서구의 경우 30년 전쟁 때 신교도가 대거 북쪽으로 도망쳤습니다. 카톨릭이 상공업을 적대시했기 때문에 머리 좋은 기술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