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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27문 27답
◎ 깨달음이란? ◎ 자기를 바꾸는 것이다. ◎ 어떻게 바꾸는가? ◎ 두려움을 의연함으로 바꾼다. ◎ 인간은 어떨 때 변하는가? ◎ 아기는 엄마가 지켜보고 있으면 태연해진다. 인간은 신이 지켜보고 있으면 태연해진다. 태연히 불 속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 인간은 빽이 있으면 태연해진다. 돈이 있으면 태연해진다. 총이 있으면 태연해진다. 진리 안에 있으면 태연해진다. 물의 흐름을 타면 태연해진다. 수영을 배우면 태연해진다. 자전거를 배우면 태연해진다. 유행을 알면 태연해진다. 변화를 다루게 되면 태연해진다. 역사와, 진리와, 공동체와, 자연과, 신과 하나가 되면 태연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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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문재인의 공통점
박원순과 문재인의 공통점 이번에는 SNS가 세상을 바꾼다. 이번 대선을 젊은이의 온라인 SNS와 노인층의 오프라인 입소문이 정면으로 대결하는 첫 선거로 보아야 한다. 2002년 대선은 인터넷으로 이겼지만, 그새 인터넷은 구형무기가 되었다. 신무기는 스마트폰과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SNS로 인해 우리는 친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서로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 총선은 김어준과 나꼼수를 앞세운 공중전 위주로 전개되어, SNS가 기대한 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중전 무기는 공격용이다. 문제는 우리편에 노무현급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다. 위에서 리더가 어젠다를 빵빵 터뜨리면,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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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떨고 있는 이유
이번 선거 이길 수 있다 이번에 재외국민 투표율이 지난 총선의 두 배를 넘었고, 또 최근 젊은층 투표참가 의사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언론사 여론조사로는 대략 3퍼센트 안팎으로 지고 있는데, 설사 그게 맞는 조사라 할지라도 투표율 5퍼센트만 더 끌어올리면 우리가 이깁니다. # 여론조사로 나타나는 민심에도 구조의 결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거죠. 그러므로 고수들은 판을 뻔히 읽을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의 법칙은 늘 말하는대로 결정하기 쉬운 쪽으로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민심의 결은 민심을 반영시키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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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과 경쟁
큰 바위님의 리플을 밑에서 가져옵니다. 승자독식 전쟁필수 약육강식 부익부빈익빈은 당연한거. 이렇게 보면 존엄은 어디에 들어서야 하는 건지. 경쟁이 인류를 발전시켰다. 이건 모든 인류 역사, 교육, 철학, 경제, 정치가 그렇게 부추겨 온 것인데,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할 수 밖에 없다고 그러는데, 거기에 존엄과 공동체가 어떻게 들어서야 하는 건지……. 나는 승자독식을 싫어하고, 전쟁보다는 평화를 좋아하고, 약육강식보다는 약자돌봄 부익부빈익빈을 당연한 것이 아닌 잘못된 구조로 보는데, 깨달음이 오질 않음.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예수, 석가, 카테리 테카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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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여러 스타일은 없다
깨달음의 종류 같은건 없다. 깨달음의 여러 스타일 같은건 없다. 시의 형식은 하나 밖에 없고, 소설의 형식 역시 하나 뿐이며, 그림의 형식 역시 하나 밖에 없고, 음악의 형식 역시 하나 뿐이다. 어떤 형식이 나오면 그걸 비틀어 여러 가지 개성있는 모양들을 만들어내곤 하지만 그딴건 찌질한 거고 안 쳐준다. 본질과 무관하다. 모든 문학 예술은 긴장을 유발하여 카타르시스를 주는 점에서 같다. 이런 말 듣고 시에도 정형시, 자유시 있고 시조에도 엇시조, 사설시조가 있는데 왜 형식이 하나 밖에 없다는 거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