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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은 무엇인가?
원형은 무엇인가? 구조론은 만유의 원형이다. 구조론 사이트에서 ‘원형은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면 어폐가 있다. 구조론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과 같다. 구조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무수히 반복하여 말하고 있다. 맥락을 따라가지 않고 문득 생각난 듯이 질문하면 뜬금없는 질문이다. 어차피 좋은 질문을 해 주는 사람도 없지만. 참고로 말하면 뜬금은 막대자에 금을 치는 즉 판정의 기준을 세운다는 말이다. 확실한 기준을 세워놓고, 좌표를 찍어놓고, 주소를 입력해놓고 맥락을 따라가며 말을 해야 한다. 사실 그것은 어렵다. 하여간 생각에도 좌표가 있고 기준이 있고 맥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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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은 없다.
만리장성은 없다. 만리장성 논쟁은 언어의 오류 때문이다. 옛 사람이 장성이라는 이름을 붙일 때 군사적인 방어선 혹은 국경선 개념으로 보았다. 실제로 성벽이 전부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 아니다. 고구려나 고려의 천리장성도 하나의 긴 벽이 아니다. 고려 천리장성은 서북방면 14개 성과 동북방면 3개성을 마음으로 연결한 국경선 개념이다. 주요 교통로를 따라 성과 진, 관문, 책을 설치했다. 문제는 언어다. 단어의 의미가 다르다. 진화론과 관련한 논쟁들도 대개 언어의 오류로부터 비롯된다. 언어를 바로잡기로 하면 일단 창조론은 없다. 그것은 론이 아니다. 창조설이라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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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역적 사고
연역적 사고 구조론적 사고는 연역적 사고다. 그것은 에너지의 결을 따르는 것이며 전체에서 부분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자연은 모두 이 방향으로 간다. 인간의 사고 또한 이 방향에 맞추어야 한다. 인간 또한 연역적으로 사고한다. 문제는 연역으로 사고할 뿐 대화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연역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데 전체는 명명될 수 없다. 전체는 개체가 아닌 그룹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 연역 – 전체 ≫ 부분 (그룹 ≫ 개체) ◎ 귀납 – 부분 ≫ 전체 (개체 ≫ 그룹) 개체는 특정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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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이 깨달음이다.
생각하라.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이라고 대답하기 쉽지만 거짓되다.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술꾼은 비싼 양주가 행복이고 도박꾼은 잭팟이 행복이고 경마꾼은 999가 행복이다. 단 하나로 압축되어야 한다. 그것은 존엄이다. 무엇인가?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여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왕자로 태어나는 것이다. 알아야 한다. 왕자가 왕보다 높다는 사실을. 더 멋진 것은 지금은 평범한 백성의 신분에 지나지 않지만 사실은 원래부터 왕자로 태어난 사람임을 무리로부터 확인받는 것이다. 원래의 고귀함을 인정받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진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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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논쟁의 본질
대권 잡으려면 민주당 쳐야 한다. 이건 당연한 공식. 근데 문재인은 민주당을 칠 수 없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민주당 치려면 외부에서 칠게 아니라 내부에서 쳐야 한다. 민주당 본산인 호남에서 먼저 들고 일어나야 한다. 과거 정동영이 그렇게 했듯이. 근데 지금 안 되고 있는 것. 김한길이 뜨고 김두관이 뜨는 이유가 무엇인가? 때 되면 친노들 일제히 민주당 친다는거 알고 대비하는 거다. 친노가 치면 밖에서 치는 셈인데 이건 꼬인 거다. 일을 풀어가는 수순이 아니다. 민주당 치면 외부에서 호응해줄 군대가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