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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진지한 바보들에게
필자가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것은 의도적인 공격행동이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 타격대상을 정해놓고 때리는 거다. ‘때려야 한다’는 결론이 먼저 내려져 있다는 전제 하에서 하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필자의 글이 그 목표를 달성했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전제를 감안하고 판단해야 한다. 까는 글은 잘 깠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고, 잘 깠으면 만점을 주어야 한다. 전쟁터에서 총을 쏘는 것과 같다. 총알은 공정하게 날아가지 않는다. 오직 적군만을 타격할 뿐이다. 근데 어떤 바보가 ‘그건 잘못된게 아닌가? 적군에게도 한발 쏘았으면 아군에게도 한발 쏘아야 공정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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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누구인가?
스티브 잡스는 누구인가? 필자는 애플 제품에 관심이 없다. 애플의 배타적인 전략이 구조론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구조론과 맞는 것은 구글이다. 필자는 애플의 신제품보다 조만간 펼쳐질 그 다음 단계에서의 승부에 관심이 있다. 스티브 잡스가 과대평가 되었으며 그의 업적은 테슬라의 재능을 훔친 에디슨이나, 컨베이어벨트를 고안해낸 포드에 비해 격이 떨어진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더라. 잡스의 독창적인 발명으로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 다른 사람의 것을 짜깁기하여 만들어낸 물건이더라는 거다. 팩트로 보면 맞는 이야기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겠지만 이런 식의 주장들은 대개 아이디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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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지 마라
정치하지 마라는 말씀의 뜻 “정치하지 마라.” 이 말씀을 지지자들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명령이나 되는 것처럼 설레발이 치는 자들은 보나마나 전여옥급 한나라당 쓰레기들이다. 대통령께서는 후계자들을 말리지 않았다. 반대로 후계자들에게 거대한 정치적 에너지를, 정치적 자산을 남기셨다. 그 덕분으로 우리는 지자체 선거에 이겼다. 그리고 앞으로의 많은 승리도 예약되어 있다. 정치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이미 이루어졌다. 탄탄대로가 깔렸다. 장사하는 사람이 자식에게 거액의 장사밑천을 물려주면서, 장사하지 마라고 하면 ‘장사나 하는 것으로 그치지는 말라’는 의미지, 그냥 장사를 때려치우라는 말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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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의 마이너스 방법
세상에 플러스도 있고 마이너스도 있지만 근본은 마이너스다. 세상의 본질은 마이너스다. 에너지가 있는 쪽은 언제나 마이너스다. 사건의 원인측은 항상 마이너스다. 스위치를 달아 통제할 수 있는 쪽은 마이너스다. 병법이 먹히는 쪽은 마이너스다. 플러스는 거의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비용이 다섯배로 더 든다. 세상을 마이너스 플러스 양쪽으로 이해하므로 헷갈리는 것이다. 몰아놓고 마이너스 한 방향으로 풀어가야 명확해진다. 장사꾼은 미리 비싼 가격표를 붙여놓고 철이 지나서 그 가치가 훼손된 만큼 세일을 함으로써 고객을 통제한다. 흥정을 통하여 가격을 올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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