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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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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다시 촛불이다.

    오세훈의 시장직 걸고 대통령 따먹기 국가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민혁명을 거쳐서 공동체의 정체성을 획득함으로써 어렵게 달성되는 것이다. 아무데나 깃발만 꽂아놓고 국가라고 우기면 곤란하다. 그런데 그런 엉성한 나라들이 아직도 많다. 의무교육은 625동란 중에 처음 시행되었다. 625로 잿더미가 된 나라에 돈이 남아돌아서 의무교육을 한 것은 아니다. 그것이 안보의 토대이자 끝끝내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였기 때문이다. 밥은 굶어도 애들은 가르쳐야 했다. 필사적이었다. 그리고 60년 세월이 흘렀다. 625 당시 한국의 1인당 GDP는 50달러였다. 그나마 잿더미가 되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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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1-08-24 17:42

  • 마이너스의 세계

    세상의 작동에는 한계효용의 법칙이 적용된다. 주사위 두 개를 함께 던지면 처음에는 굉장히 많은 다양한 조합이 나와줄 것 같지만 주사위가 가진 경우의 수는 최대 36조합으로 한정된다. 갈수록 이전에 나온 조합이 재탕될 확률이 높아져 점차 주사위 던지기가 무의미해진다. 자원은 점차 고갈되며 세상은 작동하면서 중간에 한때 반짝 증가했다가 서서히 감소된다. 처음 한 두 번 작전을 성공시키면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적을 공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작전을 반복할수록 패턴이 노출되어 결국 공략당하고 만다. 오히려 작전을 쓰지 말고 능력을 감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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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1-08-24 00:49

  • 공간은 플러스 시간은 마이너스다.

    신부가 신랑집으로 옮겨갔다면 신랑측에서는 얻었고 신부측에서는 잃었다. 그러나 사건은 같다. 동일한 사건을 어느 지점에서 바라보는가의 차이에 불과하다. 이런 경우 몰아서 한 방향으로 풀어야 한다. 사물들을 낱낱으로 쪼개서 보지 말고 서로 연계시켜서 통짜 덩어리로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사건의 본질은 짝짓기다. 곱셈은 기회고 나눗셈은 선택이다. 기회는 공간상의 전개이고 선택은 시간상의 판정이다. 공간상에서는 어장관리를 하다가도 시간상에서는 한 명의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 혼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말이다. 나눗셈은 곱셈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짝짓기의 시공간적 전개라는 하나의 사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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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1-08-23 12:35

  • 오세훈의 끝없는 자충수

    오세훈의 끝없는 자충수 이번 선거는 사상 유례없는 공개투표로 되었다. 투표장에 가는 즉 한나라당 지지자라는 점이 노출되고 마는 것이다. 사는 동네에 얼굴 다 팔린다. 직장에서도 투표하러 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 드러난다. 직장 상사의 압력에 의해 원하지 않게 투표장에 가야하는 사람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는 보통, 평등, 직접, 비밀이라는 민주선거의 4대원칙을 깨뜨린 나쁜선거다. 이래서 독재자의 국민투표가 나쁜 것이다. 나폴레옹 이래 독재자들의 국민투표는 특정인에 대한 찬반투표이기 십상이었다. 박정희의 3선개헌이나 유신투표도 정책투표가 아니라 사실상 개인에 대한 찬반투표였다. 유신헌법 찬성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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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1-08-22 00:54

  • 세상은 상호작용이다

    세상은 상호작용이다 기차의 차창 너머로 다른 기차를 보면 착각이 일어난다. 자신이 탄 기차가 앞으로 가는지, 아니면 나란히 있는 다른 기차가 뒤로 가는지 헷갈린다. 사건 안에 들어가 있으면 주관적 사고를 하게 된다. 축에 연동되어 자신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 경우 상황의 지배를 받게 된다. 높은 곳에 서면 모든 것이 낮아보이고 낮은 곳에 머무르면 모든 것이 높아 보인다. 이런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거기서 발을 빼야 한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객관화 해야 한다. 자유롭게 관점을 이동시켜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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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11-08-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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