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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동영 문성근
홍준표, 정동영, 문성근 홍준표 머리 좀 쓰네 홍준표가 이명박을 아주 보내려고 수를 쓰고 있다. 이명박이 바보인줄 알고 ‘한 방에 진보 10년 훅간다’며 떡밥을 살살 풀고 있다. 어쨌든 홍준표는 꽃놀이패를 잡은 것이며 이명박은 지금 시험에 들었다. 전직과 싸우는 현직? 최악이다. 이게 일종의 하극상 형태이기 때문이다. 보통 리더가 레임덕에 빠지고 힘을 잃게 되는 것은 하극상을 당하고 아랫사람을 통제하지 못할 때이다. 아주 망신을 당하는 거다. 박근혜가 김무성을 통제하지 못하는 장면을 연출하게 하여 박근혜를 치는 이명박의 솜씨가 그렇다. 하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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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의 우승
“위성미의 우승” ‘나는 멋진 사회가 좋더라.’ 이 글 역시 저의 글 대부분이 그러하듯, 대한민국의 상위 0.00001프로에 속하는 좀 아는 분들을 위하여 쓴 글입니다. 모르는 분이 읽고 오해하여 마음 상하기 딱 좋은 글이라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에는 역설이 숨어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면 그냥 퇴장해 주시든가 아니면 ‘아 역설이라서 그렇구나’ 하고 짐작하시면 됩니다. 하여간 1984년에 있었던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보고 그 순간에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했다고 믿는 분은 뭐 계속 보셔도 됩니다. ###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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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오서 그리고 시민사회
김연아와 오서 ‘전형적인 한국인들의 난맥상’ 김연아, 박미희, 오서의 별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기사가 포털사이트 탑으로 뜨고, 여불때기로는 태진아, 이루, 최희진의 웃기고 자빠진 스토리가 붙는다. 나란히 경쟁하듯이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다. 길은 막다른 골목이라도 적당하다고. 13인의 아해처럼 불길한 질주라고. 실상 이는 한국에서 늘 벌어지는 전형적인 사례들이다. 꽉 막힌, 출구가 없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 김수현 드라마같은, 이문열 뻘소리 같은, 김태호 청문회 같은, 조현오 처신같은, 도무지 경우를 모르는, 당최 공사구분이 안 되는.. 전형적인 한국인들의 문제.. 실상 이 사건들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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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집단지성
2. 지성이란 무엇인가? 자기 바깥에 뇌가 하나 더 있다면 좋은 거다. 지성은 바깥뇌다.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설명할 수 있다. 구조론의 밸런스 원리에 따라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제어한다. 문제의 해결은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끌어들이는 방법과 내부에서 에너지를 제어하는 방법이다. 전자는 상부구조, 후자는 하부구조다. 전자는 지성의 바깥뇌이고 후자는 지식의 안쪽뇌다. 지혜가 중간에서 그 안과 밖을 연결한다. 창의하는 지성이 제어하는 지혜에 앞서고, 제어하는 지혜가 소비하는 지식에 앞선다. 지성(상부구조) ◇ 지혜 ◇ 지식(하부구조) 물질을 운영하는 것은 에너지다.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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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란 무엇인가?
바깥뇌란 무엇인가? 우리는 눈으로 사물을 본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뇌가 보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영상은 눈동자의 망막에 맺혀진 2차원 평면영상을 뇌가 3차원 입체영상으로 해석한 것이다. 뇌의 해석이 잘못되면 오목한 요(凹)가 볼록한 철(凸)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난다는 데서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뇌의 3차원 해석은 매우 빨라서 인간이 발명한 그 어떤 슈퍼컴퓨터도 뇌의 연산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한다. 실시간으로 영상이 출력되기 때문에 인간은 뇌가 여러 단계를 거쳐 뇌 안의 어딘가에 있는 스크린에 영상을 출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