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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에게 탈당을 권함
이명박, 탈당도 좋다. 운하공약 내세워서 당선되었으나 운하는 없던 일로 되었다. 이 일 하나만으로도 꼴이 우습게 된 판인데, 업친데 덥친 격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행복도시 공연히 건드려서 막대한 국가적 손실을 초래했다. 이명박 혼자 엉뚱한 생각으로 국가에 끼친 손실이 아마 몇 조원을 넘을 것이다. 지금 이명박이 이 일을 말끔히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므로 국론분열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다. 아마 3년 후에도 우리는 행복도시를 두고 플러스 알파가 어쩌구 하며 논쟁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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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8강에 오르기 바라는 이유
일본이 8강에 가기를 바라는 이유 그동안 한국은 여러 차례 일본을 이겼다. 경기력은 확실히 한국이 일본보다 앞서 있다. 이건 객관적인 사실이다. 일본이 오늘밤 8강에 진출한다면 그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만약 한국도 대진운이 좋고 감독이 유능하다면 충분히 8강에 오를 수 있는 레벨에 도달해 있음을 의미한다. 그게 중요한 거다. 문제는 우리의 레벨이다. 피파 랭킹 47위인 우리의 현주소.. 이건 확실히 잘못된 거다. 허정무호는 그걸 증명했다. 그동안 아시아는 부당하게 괄시받았다. 그 설움 풀었다. 이번에 16강에 오른 나라들 중 6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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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정신으로 무장하라
‘수준’ 이야기 나오면 불쾌할 분들이 많겠지만 더 해야 한다. 이 사이트의 존재 목적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수준 끌어올려야 한다. 수준이란 결국 대한민국 안에서 혹은 세계 안에서 자기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하는 문제다. 구조론으로 보면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포지션 중에서 자신이 어떤 포지션을 맡을 것인가의 문제다. 질은 머리가 되고, 입자는 가슴이 되고, 힘은 배가 되고, 운동은 팔다리가 되고, 량은 손발이 된다.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것은 결국 조직에서 머리가 된다는 거다. 본부가 되고 센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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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 도해
구조(構造)는 존재의 단위(unit)다. 포토샵에서 쓰는 층위(layer) 개념이 이해를 도울 수 있다. 구조는 그림의 다층구(多層球)처럼 질, 입자, 힘, 운동, 량 다섯 겹의 레이어가 중첩되어 입체적 모듈 형태를 이루고 있다.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고 운동은 변화하고 양은 침투한다. 구조의 다섯 단위는 자연에서 각각 시스템, 플랫폼, 밸런스, 포지션, 데이터로 나타난다. 구조론은 세상의 존재를 조직하는 다섯 단위들 사이의 질서를 해명한다. 구조는 외부의 에너지 작용을 받아들여 일을 한다. 구조체에 에너지가 작용하면 작용반작용의 밸런스 원리가 적용되어 구조는 천칭저울 모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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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문제
타블로 사태의 본질 이명박 집단은 참으로 소통이 안 되는 무리들이다. 이명박이 문득 참회하고 오늘부터 1년동안 하루에 열시간 씩 국민과의 대화를 계속한다면 조금이나마 소통이 될까? 천만에! 그래도 소통은 되지 않는다. 대화와 소통은 별개다. 소통의 진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대화한다고 해서 소통될거라고 말한다면 여전히 소통이 뭔지도 모르는 거다. 이명박과 국민 사이의 소통단절, 그것은 거대한 성벽과 같다. 타블로와 이 나라의 좌절한 젊은이들 사이에도 그것이 있다. 그 성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도록 세팅되어 있다. 걸핏하면 ‘오해다’를 남발하는 이명박이 모든 오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