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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의 요지
[82P 사건의 이해 ] 쓸데없이 어렵다고 생각되어 책에서는 간단히 다루고 넘어갔는데 동영상을 하다보니 ‘존재는 사건이다’는 개념이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마침 질문하는 분도 있고 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기로 한다. 구조는 존재의 구조다. 존재는 자연의 완전성을 반영한다. 완전은 불완전에 대해 완전이다. 불완전한 것은 우리가 눈과 귀와 코와 몸과 혀로 지각하는 데이터다. 구조는 불완전한 데이터에서 완전한 원리를 찾아가는 중간과정이다. ● 정보의 인식론적 전개 : 불완전한 사실≫의미≫가치≫개념≫완전한 원리 자연에서 불완전한 사실은 사건으로 나타나고 완전한 원리는 일로 나타난다. 존재를 이해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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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다음은 김대중
“노무현 다음은 김대중” ‘김대중 다음은 우리모두’ 노무현을 위한 변명은 필요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 울어줄 눈물은 내게 없다. 다 그 분의 자업자득이다. 씨앗은 뿌린 대로 거둘 것이며, 죄는 지은대로 징벌될 것이다. 다만 이거 하나만은 분명히 하자.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거. 왜 하필 30일 소환인가? 선거일 이전의 소환이 어떤 후과를 낳을지 그들도 두렵기 때문이다. 왜 헬기소동인가? 신문기사 한줄이라도 더 만들어내려고 혈안된 거다. 검찰이 그렇게까지 언론플레이 할 필요가 있나? 뒤로 조용히 할 것을 앞으로 떠들썩하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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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좀 깨져야 한다
보편원리 그리고 현대성 -21일 동영상강의입니다.- 인간들 생각은 원래 잘 바뀌지 않는다. ‘양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양식이란 이것저것 전부 얽혀 있어서, 하나를 바꾸면 결국 다 바꿔야 한다는 거다. 다 바꿀 수 없으므로 하나도 바꾸지 않으려든다. 종교가 그 예다. 종교의 교리가 과학과 충돌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그 종교의 허구성을 폭로한 과학자들도 절반은 종교를 신앙한다. 명백한 모순이 있어도 대충 얼버무리고 지나간다. 과학이 종교의 껍데기를 쳤을 뿐 본질은 건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 사는가?’ 하는 문제에 과학이 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종교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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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한겨레들
더러운 한겨레들 노무현이 죽어서 행복한가? 한나라당과 이해관계로 뒷배를 맞춘, 한겨레의 ‘영패주의’ 운운 확인사살 기사는 정말이지 끔찍한 거다. 동지를 등 뒤에서 찌를만큼 뻔뻔한 자는 없다. 원래 동지가 아니었던 자들이 이렇게 ‘원래 동지가 아니었음’이 확인될 뿐. 더러운 한겨레와 썩은 오마이뉴스들은 원래 우리의 동지가 아니었다. 먼 길을 가는 중에 잠시 이해관계를 같이하여 연대할 구석이 있는지 살펴보다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하고 쓸쓸하게 발길돌려 각자 제 갈길 가는 거다. 내가 투표한 후보는 거의 당선되었다. 92년 경주에서 꼬마민주당 후보에 투표한 이래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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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담장쌓기
아래글 보충입니다. 일본식 담장은 이웃한 돌의 무게중심이 항상 위나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무게중심에서 무게중심으로 전달되는 힘이 이웃한 돌에 전달될 때는 위아래의 수직방향으로만 전달된다. 수직방향은 중력이 눌러주므로 힘이 한 방향으로 통일되어 지진에 견딜 수 있다. 일본 봉건영주의 성들이 고층으로 된 천수각을 올리는 것은 일본인들이 지진에 대항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진 때문에 집을 짓기 어려운 나라이고 그 때문에 오히려 튼튼한 집을 짓게 되었다. 셈에 약한 서구인들이 열심히 수학을 탐구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