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는 통합형의 모형을 제시한다
구조론은 통합형의 모형을 제시한다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구조론은 세상의 여러 현상들을 바라보되 ‘개별 현상들의 열거’라는 모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본적인 요소들의 집적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하나의 체계라는 통합적인 모형으로 보는 것이다. 세상을 내다보는 안목의 규정이 있다. 열거형과 통합형의 모형들이 있을 수 있다. 구조론은 통합형의 모형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통합의 단위가 되는 기본 요소가 있다. 그 요소를 ┻로 나타낼 수 있다. 구조론의 모형은 많은 ┻들이 집적하여 tree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나무처럼 점차로 가지를 치며 뻗어가고 있다....
-
아래에 추가
달마실이 무엇하는 곳이냐 하는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쓰는 글이다. 음악이라면 연주자도 있고 듣는 청중도 있다. 요는 이곳이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가 아니고 실제로 연주를 하는 홀이라는 거다. 막이 올려진 무대라는 거다. 깨달음은 첫째 질서를 깨닫고 둘째 가치를 깨닫는다. 질서는 하늘에서 찾고 가치는 내 안에서 찾는다. 그 다음은 실천이다. 첫째 소통을 실천할 것이며 둘째 미학을 실천할 것이며 셋째 이상주의를 실천한다. 이곳을 학교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문제다. 그들은 실천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원히 학생으로 머물러 있으려 한다. 그들은 첫째 질서와...
-
노무현이 그렇게도 무섭나?
노무현이 그렇게 무섭나? ‘바보 노무현과 사상가 노무현’ 진실로 말하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 아니라 기록자의 기록이다. 스파르타는 아테네를 이겼지만 스파르타에는 기록자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날 스파르타의 문화는 조금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단지 스파르타식이라는 우스꽝스러운 단어 하나를 남겼을 뿐이다. 반면 아테네의 꽃 피운 민주주의 문화는 로마문명으로 계승되어 무수히 전해지고 있다. 누가 역사를 기록하는가가 중요하다. 우리가 역사를 기록하면 우리가 승리자다. 중요한 것은 왜 우리가 기록자일 수 있는가이다. 답은 나와 있다. 우리가 우리시대 시대정신의 정수를 끌어내고 그것을 미학적 양식으로 완성시킬...
-
달마실이 가는 길
달마실이 가는 길 공동체의 나아가는 방향성을 일러줄 종지(宗旨)가 있을 법하다. 달마실의 주장함은 교종의 이론과 선종의 ‘나’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진일보 하되, 너른 소통과 미학의 세계로 나아가기다. 그 핵심은 ‘완전성에 대한 이해’다. 교종의 이론이 흙이면 선종의 ‘나’는 씨앗이며 소통과 미학은 그 씨앗이 자라서 꽃 피우고 열매맺음이다. 흙에서 씨앗과 꽃과 열매로 전개되는 1 사이클 전체과정의 통일이 달마실이 말하는 완전성이다. 달 하나 띄운다. 이는 깨닫고 난 다음의 문제에 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여러 견해들과 다르다. 깨달아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고...
-
세 가지 깨달음에 대해
세 가지 깨달음에 대하여 교종이 먼저 나오고 선종이 나중 나왔다. 소승이 먼저 나오고 대승이 나중 나왔다. 교종과 소승에 비해 선종과 대승이 더 진보한 깨달음의 경지다. 더 수준이 높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돈오돈수다. 무엇인가? 깨달음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세상을 깨닫는 것이다.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우주의 원리를 깨닫고, 만유의 법을 깨닫고, 세상의 인연을 깨닫고, 금강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깨닫는 것이다. 이는 과학으로 증명될 수 있다. 석가의 인연개념은 논리학의 인과율과 통하고, 연기개념은 헤겔의 변증법과 통한다. 금강경의 색즉시공 긍즉시색은 아인시타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