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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니까 진실을 말하는 언론들
국제신문 펌입니다. [국제칼럼] 불편한 진실과 노무현 우스갯소리로 이명박 당선자 압승의 일등 공신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한다. 사실 대선 결과가 알려지자마자 언론은 노대통령에 대한 ‘응징’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이번 대선은 이명박 당선자에 대한 호불호보다 노 대통령에 대한 증오가 선거 결과를 갈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권이 BBK 등을 통해 이 후보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 공방에 아무리 불을 지펴 보려고 해도 국민은 끄떡도 안 했다. 노 대통령을 응징할 수만 있다면 막대기를 꽂아 놓아도 뽑을 수 있다는 태도였다. 사람들이 왜 이토록 노무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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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패배의 전략
최홍만의 전략 모든 사람이 조언하고 있다. 최홍만은 그라운드가 안되니 타격기술로 승부해야 한다고. 그러나 그래봤자 승산은 0이다. 이건 전략적 판단이 아니다. 표도르가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최홍만도 씨름으로 단련해온 몸이 있고 힘이 있다. 오히려 최홍만은 그라운드 기술로 승부를 봐야 한다. ● 타격기술로 대응하면 .. 3분 정도 죽도록 맞고 큰 대자로 뻗는다. ● 그라운드 기술로 맞대응을 하면 .. 힘이 있는 초반 3분간은 우세를 보이다가 3분 지나서 힘 빠졌을 때 결국 암바에 걸려 진다. 이렇게 될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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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 고함
정조임금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북쪽으로 가면 북극성의 고도가 높아지고 남쪽으로 가면 그만큼 낮아진다. 보이지 않던 별자리가 보인다. 이러한 사실은 고대 중국에서도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정조가 신하들과 이를 문답한 기록이 남아있을 뿐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도전한 흔적은 없다. 서양의 천문학이 들어오면서 잠시 관심을 가졌을 뿐이다. 왜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는가? 아쉬울 뿐이다. 갈릴레이가 지구는 돈다고 말하기 전에 지동설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단지 압도적인 기독교의 영향 아래서 아랍의 도서관에서 얻어온 천문학 서적을 은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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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동영을 찍지 않은 이유
왜 나는 정동영을 찍지 않았나? 이 나라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세력이 있다. 필자가 분석하고자 하는 바는 이들의 아웅다웅이 표면적으로는 이념과 노선따라 갈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의 성격이나 전공분야의 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거다. ● 민노당 곤조파 - 대안없이 비판만 일삼는 세력. 이들은 주로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다. 그래도 밥은 굶지 않기 때문에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할 일이 없다. 그래서 끝까지 비타협적이다. 자존심과 곤조만 하늘을 찌른다. ● 김근태 양심파 - 양심은 있지만 능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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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물질, 실존, 인생, 정신, 깨달음, 가치
● 신(神) 모든 존재는 불완전하다. 불완전한 이유는 본래의 완전함으로 부터 연역하여 전개되어 왔기 때문이다. 고이 접혀 있던 완전한 것이 펼쳐지면서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세상과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다. 관계의 상대성 때문이다. 모든 관계맺는 것은 상대적이며, 모든 상대적인 것은 불완전하다. 관계맺기 이전의 절대성으로 되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펼쳐지고 노출되기 이전의 온전한 상태로 되물리지 않으면 안 된다. 아기는 완전하다. 세상과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상대성이 아닌 절대성의 세계다. 그러나 나이를 먹는 만큼 불완전해진다. 세상과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