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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서기(수정)
(개인적인 글입니다-기고하지 않는) 마주서기 세상이 있다. 인간이 그 세상에 왔다. 인간은 세상과 맞선다. 인간은 맞선 존재이다. 그것이 인간의 실존이다. 인간은 역사와 맞서고 운명과 맞서고 환경과 맞선다. 그 맞섬의 결과는 인식과 판단과 행동으로 전개된다. 세상의 존재, 인간의 맞섬 그에 따른 인식과 판단과 행동은 하나의 연속적인 전개 과정이다. 체계화 되어 있다. 그것이 ‘결’이다. 인식은 철학을 낳고, 판단은 사상을 낳고, 행동은 이념을 낳는다. 환경-실존-철학-사상-이념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결이다. 모든 존재는 맞선 존재다.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은 곧 ‘맞서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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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과연 신성한 것인가?(수정)
(개인적인 글입니다.-기고하지 않는) 노동이 신성한 것이라는 생각은 근래에 유포된 생각이오. 150년 전 미국인들은 선량한 농부가 되기를 거부하는 인디언들을 설득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었소. 그들은 150년 동안 고심했으나 아직도 인디언들을 선량한 농부로 만드는데 실패하고 있소. 인디언들은 토지에 얽매여 있는 농부들의 삶을 경멸하였소. 백인 입장에서 그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오. 그들은 아직도 자존심 상해 하고 있소. 그들의 자존심 상함이 침략전쟁으로 나타나고 있소. 인디언의 교화(?)에 실패한 그들은 이번에는 이라크인을 교화해 보기로 목표를 정했소. 그들의 계획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있소. 어떻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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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어때서?
유시민이 어때서? 걸쭉한 한판을 두려워 하랴? 김석수, 서판시가 무슨 말을 그럴듯하게 줏어섬겼더라도 본질은 ‘유시민 비토’.. 인물에 대한 집착 -이제야 드러났지만- 왜 인물에 집착할까? 참 답답하다. 답답해! 인물이 아니라 정책을 봐야 한다. 참여정부의 정책은 무엇인가? 참여다 참여! 그런데 참여는 어떻게 하는 거지? 누구라도 나서서 참여의 시범을 보여야 한다. 숙달된 조교는 누구인가? 노무현 조교의 일차 시범은 끝났고 바통을 물려받을 이해찬 조교, 유시민 조교, 강금실 조교 차례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김석수, 서판시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렇다. 상상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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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이란 무엇인가(계속)
(기고하지 않습니다) 인간 본성에 결이 있다 존재는 맞섬이다. 맞서기 때문에 결이 생겨난다. 결이 나이테다. 나무의 나이테는 그 나무가 추운 겨울과 무수히 맞섰다는 증거다. 진리는 존재의 나이테다. 진리는 존재의 결이다. 인간의 실존에는 다섯가지 결이 있다. ● 자연의 환경이 주어져 있고(세상) ● 그 환경에 맞서는 인간이 있다.(실존) ● 인간은 먼저 그 세상을 인식한다.(철학) ● 다음 그 세상에 맞서 판단한다.(사상) ● 그리고 타인과 함께 행동한다.(이념)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실존이라는 배우가 인식이라는 대본을 외고 판단이라는 연기를 하여 행동이라는 관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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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이란 무엇인가?(업데)
(기고하지 않는 개인적인 글입니다) 현대성이란 무엇인가? 우리시대는 해독되고 있는가? 21세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인간들은 무리지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이 문명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산업화에 이어 정보화로 간다면 정보화 다음에 오는 것은 무엇인가? 지난 세기가 혁명의 세기라면 혁명 다음에 오는 것은 무엇인가? 실존주의의 등장, 구조주의 철학, 칼 포퍼의 열린사회, 포스트모더니즘 담론, 인상주의 화풍의 석권, 대중음악의 유행, 재즈와 팝아트, 매스미디어의 등장. 양차 세계대전 후 나타난 새로운 모색들이다. 확실히 이전시대와 차별화 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