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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논객의 등장
노무현 논객의 등장 오마이뉴스는 무엇이 그리도 두려운가? 이창호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84년부터 6년 반 동안 연희동 조훈현의 집에 내제자로 들어가서 숙식을 했다. 조훈현은 이창호를 위해 특별히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이 정도면 사제지간이 아니라 부자지간이라 할 만 하다. 88년 KBS 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면서 이창호 돌풍이 일어났다. 그러나 스승 조훈현과의 대결에서는 연전연패였다. 그무렵 신문사 바둑기전의 결승은 조훈현, 이창호의 사제대결로 되기 일쑤였고 승리자는 늘 조훈현이었다. 두 사람이 한 집에서 나와 나란히 대국장으로 이동해서 바둑을 두고 돌아가는 이상한 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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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약하다 약해
“약하다 약해” 명박은 왜 영삼의 방법을 쓰지 않았나? 필자의 옛글을 발췌 인용하면.. “동네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기었던 한신, - 그는 평생 2인자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모사 괴철과 광무군 이좌거를 거느리는 등 그도 한 때는 꿈을 가져보지 않은 것이 아니었으나.. 결정적인 때 2프로가 부족했다. 필자는 이명박 역시 평생 2인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유형의 인물로 본다. 그의 필살기는 사진찍기와 전시행정으로 아부하기다. 청계천 사업은 국민에 대한 거대한 아부다. 그는 원래 겁이 많다. 정주영 밑에서 비서 하던 사람, 아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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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충고
“여우의 충고” ‘참평포럼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을까?’ 소통은 원래 어렵다. 우리당이 무너진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는가? 궁물 지도부가 국민과의 소통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당 지도부만 탓할 일은 아니다. 소통은 원래 어렵기 때문이다. ###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안녕.” 너는 누구지?”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난 여우야.” 여우가 말했다.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놀아.” 어린 왕자가 제의했다. 난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으니까.” 여우가 말했다. 아, 미안해. 그런데 ‘길들인다’는게 뭐지?”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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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인가 소통인가
“**계몽인가 소통인가” **‘노무현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 14년 간 소통을 말했더니.. ‘그런데 소통이 뭐지?’ 하고 되묻는 분 있다. ‘그래. 소통의 중요성은 알아들었고 이제부터 무슨 소통을 어떻게 해야하지? 알맹이를 말해봐!’ 하고 헛다리 짚는 분도 있다. 소통이 안 되는 분들이다. 이미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분들이다. 그런 분들과는 소통하지 않는다. 어차피 소통 안 되는 벽창호님들은 계속 소통 안 되게 놔두고 소통이 되는 분들을 위주로 진도 나가보자. ### 고흐는 죽은 다음에야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했다. 이중섭 역시 사후에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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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은 잔인한 달
4월은 잔인한 달 ‘정책의 제한전이냐 세력의 전면전이냐’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4.19의 날에 총격사건 까지.. 큰 충격을 받았다. 조선일보는 좋겠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자들이니 이런 날에도 지들 꼴리는대로 떠들 수가 있잖은가. ### 글쓰기 힘들다. 예전에는 눈치 안보고 끌리는데로 썼는데. 김석수님이 말한 자기검열.. 나 역시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극복할 수 있다. 게임과 같다. 독자와 나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시소게임. 게시판의 어떤 흐름이 나를 길들이려 하지만.. 대책이 있다. 그 흐름에 맞서지 말고 그 흐름을 타고 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