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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뚝심
“노무현의 뚝심” ‘더 많은 수출, 더 많은 세금, 더 많은 복지’ 박찬호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때 언론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를 기억하는가? 2005년 최홍만의 격투기 데뷔 때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은 격려하고 있는데 전문가라는 자들은 모두 비웃었다. ‘박찬호는 과연 성공했는가?’ 이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박찬호의 성과가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박찬호 이후 한국인들이 메이저리그를 우습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성과다. 박세리와 최경주는 PGA라는 우상을 깨뜨렸다. 한일월드컵은 세계수준의 축구라는 우상을 깨뜨렸다. 서태지는 팝송이라는 우상을 깨뜨렸고.. 조훈현은 일본바둑이라는 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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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봉 부처님의 현신
‘엄기봉씨라면 전여옥도 용서할 것’ 아래 링크한 연합 블로그는 이 글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소.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post/107838/ 세계 어린이들의 우상이었던 호주의 악어사냥꾼 ‘스티브 어윈’이 노랑 가오리의 독침에 찔려 죽자.. 여권운동가인 그리어 교수가 ‘동물의 세계가 어윈에게 복수한 것’이라는 칼럼을 써서 문제가 된 일이 있었소. 과연 스티브 어윈은 신성한 동물세계를 함부로 유린한 것일까요? 동물과 접촉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동물을 존중하는 태도일까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58555 독일에서 인기스타가 된 아기곰 크누트 이야기를 들었을지.. 어떤 환경주의자가 어미를 잃고 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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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밀도
존재의 밀도 인간은 불완전하다. 고로 완전하고자 한다. 왜 불완전한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가득 채움으로써 완전해질 수 있다. 존재의 밀도가 있다. 밀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채워넣을 수 있다. 인격의 밀도를 채우는 것은 자유다. 인생의 밀도를 채우는 것은 사랑이다. 정신의 밀도를 채우는 것은 지식, 사회의 밀도를 높이는 것은 복지, 존재의 밀도를 높이는 것은 소통. 존재는 소통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건물의 완성은 얽어진 기둥 사이에 벽체를 채워넣음으로써 가능하다. 사회의 완성은 규범적 질서의 뼈대에 공동체적 가치의 살을 채워넣음으로써 가능하다. 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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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왜?
노무현 대통령은 왜? ‘최대 피해자는 당연히 이명박’ 대통령의 한 마디로.. ‘아쉬운데 손학규라도’ 하며 손을 내밀려던 여권과 탈당파는 머쓱해졌다. 어색한 환영의 분위기에 찬물 한 바가지 퍼부은 것이다. 손학규는 손해볼 것 없다. 일단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만으로 대성공이다. 어차피 본인 스스로 죽을 길을 선택했으니까. 곧 죽을 넘이 한 대 맞고 죽으나 그냥 죽으나 매 한가지. 손학규는 대통령께 꾸지람 들은 것을 영광으로 알아야 한다. 대통령이 이렇게 꼭 찍어서 특정인에게 가르침을 베푼 적이 없다. 최대 피해자는 당연히 이명박이다. 검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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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보다 못한 동태
덫에 걸린 한나라 ‘손학규, 동태보다는 낫네’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되었다. 이제 이명박 목숨은 박근혜에게 달렸고 박근혜 목숨은 이명박에게 달렸다. 집구석이 이렇게 되면 반드시 칼부림이 일어난다. 이제 좀 볼만해진 것이다. 손학규가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손학규의 완충 역할이 있었던 것이다. 무엇인가? 2002년 민주당 경선 때 김근태가 재뿌리고 나갔어도 정동영이 끝까지 완주해 주었듯이.. 누군가 한 사람은 경선지킴이를 해주어야 한다. 손학규가 나가면 박근혜가, 박근혜가 나가면 손학규가 경선지킴이를 해야한다. 경선지킴이를 하는 쪽은 차기를 약속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