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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승자는 유권자다.
원래 개혁세력은 30프로 안팎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 70프로의 지역세력과 싸워서 이번에 30프로 득표했는데 이는 실제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개혁세력의 비율과 비슷하다. 즉 우리당은 얻을 표를 얻은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본실력이다. 그럼 지난 대선은 어째서 이겼냐? 한번은 이인제가 20프로 잘라준 덕을 보았고, 2002년은 정몽준이 20프로를 몰아준 덕을 보았다. 즉 기적이 두 번이나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세 번 연속의 기적은 원래 일어나지 않는다. 이제는 기적을 바라지 말고 제 힘으로 표를 일구어야 한다. 전략은? 30을 셋으로 쪼갰다.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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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라열 먹은 조선 지충호 먹은 한나라
황라열에게 먹힌 조선일보 지충호에게 먹힌 한나라당 황라열 스타만들기 하던 조선일보가 창피를 당하고 있다. 어리숙한 서울대 학생회가 간교한 황라열 도둑에게 통째로 작업당한 거다. 어리숙한 조선일보가 간교한 황라열 도둑에게 통째로 작업당한 거다. 황라열에게 작업당했다는 사실 자체에 서울대와 조선일보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우리나라 최고 지성들의 모임이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 멍청이들의 모임이었다는 사실이 이렇게 들통한 거다. 김대업 때문에 대선 졌다고 믿는 사람이 한나라당에 많다. 골수 지지자들을 결속하기 위한 선동술로는 먹히는 전술이 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진짜로 그렇게 믿는다면? 이건 아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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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박주영이 일을 낼 것인가?
2002년 월드컵 때 필자의 필자의 승부예측은 높은 확률로 적중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자신있게 예측한 것이 벨기에 대 브라질 전이었다. 이 경기는 전후반 득점까지 적중한 것이 특기할 만 하다. 전반전에 벨기에가 먼저 1점을 뽑고 후반전에 브라질이 2점을 만회하여 2 대 1로 브라질 승이다. 이 경기는 예측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었고 과연 예측되로 되었다. 왜인가? 우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앞선다. 그러나 브라질은 4강과 결승을 남겨놓고 있다. 이 시합에 올인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전력이 한 수 아래인 벨기에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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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과 우리당의 현실
정동영과 우리당의 현실 김성일과 황윤길이 일본에 통신사로 갔을 때의 일이다. 김성일과 황윤길이 숙소에서 풍신수길을 맞이하는데 풍신수길이 가마를 탄 채로 대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김성일이 대로했다. 통신사는 임금을 대리하므로 임금과 동격인데, 임금 앞에 장군이 감히 가마를 타고 들어오다니 이는 예의가 아니라는 거다. 김성일의 항의가 받아들여져 가마를 인솔한 풍신수길의 비서는 그 자리에서 목이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하여 김성일의 위신은 크게 올라갔다. 이 외에도 김성일의 당당한 자세가 500여명 통신사 일행에 목격되어 김성일과 황윤길이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소문은 퍼져나갔고 김성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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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강원을 오픈합니다.
2007년의 판도는 대략 윤곽이 나왔습니다. 궤도 위로 올라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예정된 코스로 갈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2007년은 희망적입니다. 정치의 판구도가 개인의 인기나 세력의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국가와 민족의 명운을 건 역사의 큰 승부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거함이 한 번 진로를 잡은 이상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사가 나아가는 방향은 바뀌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정치칼럼을 지양하고 개인적인 글쓰기에 주력하겠습니다. 묵은 글들을 정리하는 한편으로 제가 세상을 향하여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아껴두었던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달마강원을 오픈합니다. 학교도 아니고 학원도 아니고 살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