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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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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지는 학문의 역사

    오자의 전술과 손자의 전략 전술은 전장(戰場)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설명하고 있고 전략은 전장(戰場) 밖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설명하고 있다. 아폴론이 말하는 ‘계 안에서의 질서’가 전술이라면 디오니소스가 말하는 ‘계 밖에서의 질서’는 전략이다. 고대 중국의 병법으로 논하자면 손자병법과 오자병법이 병법가의 양대산맥이 된다. ‘오자병법’이 상대적으로 전술 위주의 병법이라면 ‘손자병법’이 더 전략 위주의 병법이라 하겠다. 오자병법을 남긴 전국시대 초나라의 오기(吳起)는 일생동안 76전을 싸워 64승 12무를 기록한 불패의 사나이다.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의 병법이 실제로 쓸모가 있었다는 증거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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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6-02-03 22:39

  • 성숙한 시민사회로 가기 위하여

    제목 없음 발가락이 아프다. 개인의 이익 보다는 전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우리는 학교에서 배웠다. ‘몸을 위해서 발가락 하나쯤 희생한들 어떠리’ 하고.. 유교주의적인 충성심을 발휘하여 아픈 내색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죽는다. 아프면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야 한다. 농민이 아픈데도 국가를 위해서 참으면? 대한민국이 죽는다. 영화인이 아픈데도 국가를 위해서 참으면? 대한민국이 죽는다. 그러므로 노동자도, 농민도, 영화인도 아프면 비명을 질러야 한다.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는 것이 전체에 기여하는 길이다. 한 편으로 타인의 비명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 시민사회의 도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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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6-02-03 18:14

  • 정동영은 행운아인가?

    이번 선거엔 관심이 없다. 김근태가 정동영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는 조직 아니면 바람이다. 김근태가 바람을 일으키면 정동영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김근태는 지금 조직선거를 하고 있다. 조직선거를 하면 당연히 정동영이 이기게 되어 있다. 승부에는 궁합이 있다. 권투시합에 비유하자. 인파이터와 인파이터가 붙으면 조금 더 저돌적인 인파이터가 이긴다. 아웃복서와 아웃복서가 붙으면 조금 더 키가 크고 리치가 긴 아웃복서가 이긴다. 두 선수가 같은 스타일로 싸우면.. 그 스타일의 특징이 두드러진 쪽이 무조건 이긴다. 근데 인파이터와 아웃복서가 싸우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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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6-02-02 21:31

  • 백남준의 유혹

    “백남준의 유혹” ‘학습하려는 이는 가짜, 재현하려는 이가 진짜다.’ 서점가에서 인기있는 작가는 ‘연금술사’의 파울로 코엘료와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잘 알려진 아멜리 노통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깨달음’을 주제로 하거나(코엘료) 혹은 기법(노통)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기류의 고유한 미학적 ‘동그라미’들을 확보하고 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점에서의 자기 일관성이 있고, 자체적으로 기승전결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의 자기 완결성이 있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글쟁이들은 이런 식으로 쓰지 않는다. 그 따위(?)로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논술요령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서점에서 실제로 책을 구입해 주는 독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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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6-02-01 22:27

  • 두관이 형 거기서 머해?

    정동영과 김근태가 푸닥거리 한 판을 걸죽하게 벌인다고 진작부터 소문은 났는데.. 과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노라. 초반에 김서방이 답지않게 선제공격으로 쨉을 한 방 날리는가 했더니.. 정서방이 얼굴 한 번 붉히자.. 금새 실실 쪼개며 없었던 일로 하고.. 언제나 그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몰락공식 18번 ‘화합과 통합’을 읊조리며 나가 떨어진다. 김근태여 김근태여! 통합 팔아서 그렇게 깨지고도 또 통합장사 할 건가? 무사가 칼을 뽑았으면 썩은 무라도 하나 베고 와야지 뭐하자는 짓인가. 자객 정청래가 은밀히 김근태의 등 뒤로 돌아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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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6-0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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