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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좋아하시네!(업데버전)
진보나 보수를 떠나 소통이 본질이다. ‘한국에서 진보와 보수의 대결은 아이디어가 고갈된 사람들과 차려놓은 남의 밥상을 빼앗으려는 자들의 진부한 대결이다. 네티즌 세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동력원이 도입되어야 한다.’ 필자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흔히들 진보 진보 하는데.. 20세기 들어 지금까지 진보의 핵심적인 동력원은 ‘교육’이었다. 50년 전으로 돌아가서.. 국민 대다수가 한글을 깨치지 못하고 있던 그때 그 시절.. 진보만이 담당할 수 있는 고유한 가치가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좌파가 제법 살아있다는 남미나 동남아쪽, 그리고 아프리카들의 공통점은 초, 중등 교육이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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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DJ를 계승하는가?
DJ의 진정한 계승자는 DJ의 이념이다. 정치인은 결국 그 사람이 지향하는 가치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가치는 이념으로 표상된다. 그러므로 결국은 이념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누가 DJ의 계승자인가? 김대중 정치의 진정한 계승자는 DJ의 이념이다. 한화갑이 뉴라이트 출범식에 가서 박근혜, 이명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데서 보듯이 민주당은 원래 DJ의 배신자 집단이다. 그들이 한 번씩 DJ를 팔아먹을 때 마다 DJ는 조금씩 작아졌다. 처음부터 그랬다. 어차피 둘 중에 하나다. 무엇을 계승할 것인가이다. 이념 아니면 궁물이다. DJ의 이념을 계승한 사람은 그 이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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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왜 몰락했는가?
선진국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 선진국이다. 유태인의 황금시대 몽골에 다녀온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한 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지?’ 하고 의아해 한다고 한다. 이스라엘을 다녀온 사람들의 생각도 아마 비슷할 거다. 노벨상을 쓸어담고 있는 유태인이라지만 이스라엘인의 평균 아이큐는 한국인의 평균 아이큐 보다 낮다. 이스라엘에 유태인들이 모여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을 때는 금융업을 중심으로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여 지배계급의 상층부를 구성하고 유럽인들을 대거 착취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에 모여있을 때는 그것이 불가능하다.(옛날 유럽에서 기독교인들에게는 금융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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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징기스칸은 강한가?
부안이 어쨌다니 경주가 어쨌다니 하는 수준 떨어지는 소리를 서프에서 들어야 한다면 이건 좀 슬픈거다. 이 나라는 조그만 해서 도시국가 비슷하게 되었다. 고속도로로 연결되고, KTX로 뚫리고, 인터넷으로 뚫려서 서울과 지방의 구분이 의미없는 시대가 되었다.(지금 동서울에서 서서울 가는데 두 시간 걸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도 역시 두 시간 걸린다. 천성산 뚫리면 그렇다.) 경주건 부안이건 그래봤자 앞마당이고 뒷마당인데, 앞마당의 것을 뒷마당으로 옮긴들 어떻고 뒷마당의 것을 앞마당으로 이전한들 어떠하리. 하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서울 사람 위주의 생각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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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생리에 대하여
대게대게.. 이거 오해할 만한 내용이라서 덧붙이고자 한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지도자의 미덕이면서 동시에 권력자의 추악한 뒷모습이다. ‘대게대게’가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권력이 있는 곳에 항상 존재한다. 예컨대 간디가 네루에게 실권을 맡기고 상징적인 역할만 맡는 것이 그러하다. 필자가 수년 전 615 정상회담 때 ‘우리모두’에 쓰기를.. 김정일이 양복을 못입어서 답방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한 적이 있다.(이건 상징적인 표현이다. 말꼬리 잡지 말라.) 정상회담 직후라서 모두들 김정일의 답방이 쉬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때인데 필자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뜨악한 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