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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대, 무대를 떠나시길
박승대.. 키워줬더니 배신한다고 말하지만 인간은 키워주면 독립하는게 맞다. 그게 인간이라는 존재. 키워준 은혜(?)를 갚기 바랬다면.. 그렇게 순진하게 생각했다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그러므로 키워주지 말았어야 했다. 누군가를 인위적으로 키워준다는 것.. 그거 반칙이다. 제 힘으로 크게 내버려 두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무대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관객이어야 한다. 관객은 누군가에 의해 키워진 꼭두각시들을 보고싶지 않다. 시청자들이 얼마나 상처받았을지를 박승대는 알기나 할까. 인간에 대한 이해부족 벤처기업이 갑자기 언론을 타면 경영권 분쟁이 있거나, 자본이 딸리거나.. 언론플레이를 필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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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알바정치 문제있다
최근 한나라당이 당 사이트에 정치인 칼럼을 싣는 등 일련의 인터넷 공세를 펴고 있다. 소기의 성과는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뭔가 아귀가 맞지 않고 반드시 있어야 할 두어가지가 빠져 있다는 점은 누구라도 쉽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따따따를 안쳐도 접속되게 하는건 작년에 필자가 가르쳐 준 거고.. 다 알려주면 재미없으니.. 딱 하나만 지도해주기로 하면, 한나라당은 아직 사이트에 이름도 없다. 우리당은 ‘이파티’로 부른다. 한나라당은 ‘한나라당 인터넷 공식 사이트’라는 긴 설명으로 불러야 한다. 한겨레를 하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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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무엇을 잘못했나?
장면 하나..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 그들은 베트남 사람들이 월남전의 원한을 가지고 한국인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까 우려하였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베트남인들이 한국인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통 큰(?) 베트남 사람들이 과거를 묻지 않고 있으므로 한국은 베트남에 사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베트남의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다. 며칠 전 한겨레가 보도하였듯이, 그들 젊은이들은 당연히 한국이 베트남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점점 심해진다는 데 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성장할수록, 또 베트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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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한겨레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의 얼빠진 충고를 듣고 있는 한겨레의 모습이라니.. 가련하다 한겨레여.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와버렸단 말인가? 나경원.. “나 한겨레 안보지만 니들 신문 안팔린다는거 알어.” 한겨레.. “어? 그래!” 나경원 왈 ‘정파 신문’ 틀 벗어나라. ≪- 이건 신문이기를 포기하라는 말. 정파신문에서 벗어나면? 무정파의 무료신문 포커스와 메트로, 데일리줌이 있다. 이 따위 한심한 충고나 듣고 있다니. 한나라당의 코치를 받고 있는 한겨레의 모습에서 한나라당과 사안별 연대를 일삼는 민노당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은 왜일까?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보고 너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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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강금실이 정답
개혁은 첫째 패러다임의 변화이며, 둘째 그 변화를 젊은세대가 기성세대들을 상대로 설득해 가는 과정이다. 어제 글에서 썼지만.. 독재에서 민주화, 반공에서 햇볕, 권위에서 탈권위, 예속에서 자주로 가는 개혁의 길을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맨투맨으로 설득해 가는 과정이다. 우리당이 보선에서 깨진 이유는 우리당이 젊은이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부여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 실용파의 득세로 개혁이슈가 쟁점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젊은 층의 투표율 저조 때문이다. 개혁이 신세대가 기성세대를 설득하는 과정이라면.. 기성세대는 설득당하기가 귀찮고 신세대는 설득하기가 귀찮다. 그렇다면? 지금 증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