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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가 죽어야 영남이 산다!
말 꺼내봤자 본전도 못 찾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한마디 해보기로 합니다. 아래는 걍 참고로만 받아들여 주기 바랍니다. 정치는 ‘게임의 법칙’에 지배된다. 싸움이 치열하게 붙으면 50 대 50의 구도로 간다. 쇼트트랙의 김동성선수처럼, 마지막 순간에 반걸음만 더 내딛으면 이길 수 있다. 민노당 포함 PK의 6석은 그 반걸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싸움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기게 되어있는 싸움이다. 이기는 싸움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이번에는 작게 이겼지만 다음에는 더 크게 이길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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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울고있네요
● 조갑제가 울고 있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승리한 것이 맞습니다. 탄핵범 193인을 모두 응징하지는 못했지만, 탄핵오적을 비롯하여 죄질이 나쁜 주동자들을 청소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 결과는 황금분할로 나타났지만 실로 악전고투였습니다. 여전한 지역주의의 장벽, 아직은 미약한 인터넷의 힘, 놀러가기 좋은 4월에 60프로 대의 낮은 투표율, 거기에다 종이신문의 올인과 지식인들의 냉소. 그러나 유권자 입장에서 볼때 창당한지 5개월도 안되는 아기에게 개헌선을 넘겨주는 데는 상당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 무엇보다 조중동이 올인한 데서 보듯이.. 적들의 숨은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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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돌아왔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기어이 승리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믿었고 국민은 노무현대통령을 믿어주었습니다. 사필귀정이요 자업자득이요 뿌린대로 거두기입니다. 악을 심은 자는 패배를 수확했고 선을 심은 자는 승리를 추수했습니다. 우리당은 과반을 넘어 안정의석을 획득할 모양입니다. 막판에 정풍이 분듯 합니다. 민주당은 전멸에 가깝다고 합니다. 추미애는 어려울 모양이고 이인제는 살겠다는 설이 있습니다. ●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우리당이 안정과반수를 점하느냐에 있습니다. 과반을 못하면 그날로 민노당이 여당입니다. 민주당은 자민련과 합방하고 멍당과 내통합니다. ● 민노당의 원내 진출을 축하합니다. 한편으로 우리의 염려도 민노당이 귀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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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총리시대를 열며
● 박종호선수가 연속 33안타를 쳤다고 한다. 국내신기록에 아시아 타이기록이다. 3.3에 투표하라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겠다. 이승엽선수가 간만에 3루타를 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있다. 뿐이랴! 김호곤호의 올림픽팀이 말레이시아에 3 : 0으로 승리하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온통 3인데도 이래도 3번이 아니란 말인가? ● 선거 총평을 해보자. 눈여겨 볼 점은 네티즌들의 동원력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점이다. 앞으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4년전 16대에 비해 달라진 점은 인터넷이 보급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그들의 짐작대로 한줌도 안되는 노빠들이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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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있는 이유 세가지
제목 없음 ● 그들은 칼을휘둘렀다. 그들이 사용한 칼은 노무현이 국민을 위해 당신의 손에서 내려놓은 칼이었다. 그 칼은 국민의 손에 쥐어져서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그들이 중간에서 그 칼을 낚아챈 것이다. 그들은 왜 노무현을 찔렀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들을 두렵게 했을까? 우리가 미처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 그 무언가가 노무현에 의해 탄로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 지역주의의 정체를알아야 한다. 지역주의는 막연한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 공포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잇다. 유권자의 30프로가 탄핵에 찬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