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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려주세요.
오늘 한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있는 듯 합니다. 박근혜가 탄핵을 철회했다면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습니다. 헌재가 판결을 미루면 열명이 죽고, 탄핵을 가결시키면 오십명이 죽습니다. 왜 사람이 죽습니까? 탄핵을 저지른 저들 193인은 모르고 한 짓입니다. 저들도 인간인 이상 알았다면 탄핵을 강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른다고 용서되는 일은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은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탄핵은 결코 대통령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실존적 문제입니다. 인간의 존엄성 차원의 일이라 이거에요. ‘왜 사느냐?’ 말입니다. 국가는 하나의 가정입니다.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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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틀린 말 했나?
진중권이 조중동으로 부터 톱으로 대접받고 있다. 진씨와 조선일보가 이념으로 하여 붙어먹은 것은 아니다. 조중동은 표가 되면 무슨 짓이든 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유시민이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으로 갈 표를 민노당이 뺏어가는 것은 환영이지만, 우리당으로 올 표를 민노당으로 가져가겠다는 데 대해서는 마땅히 대응이 있어야 한다. 민노당 사람들은 논쟁으로 붙어보자는 심산이겠지만, 지금 우리가 맞닥드린 상황은 논쟁이 아닌 전쟁의 상황이다. 말로 이겨서는 의미없다. 진정성으로 이겨야 하고 표로 이겨야 한다. 정치는 제휴다. 서프의 범개혁세력은 우리당과 제휴하고 있다. 제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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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결단 잘했다
정치인은 저혼자 잘나서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또한 세력이 있어야 하고 팀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정의장은 단점도있지만 장점 또한 큰 사람입니다. 특히 개인보다 전체를 생각하고 팀플레이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반전의 모멘텀이 주어졌습니다. 지인진이 브로디 잡듯 때려잡아야 합니다. 브로디 이넘도 6개월전 승부에 불복한 넘이죠. 정의장은 실수를 저질러도 주위에서 조언을 해주면 실수를 인정하고 수습하는 스타일입니다. 독선적으로 나가다가 불리해지면 강짜로 가는 이인제부류와는 확실히 다르지요. 오늘 사퇴선언은 아마 ‘천신정’ 등이 여러차례 숙의하여 내린 결론일 것입니다. 주변에 좋은 참모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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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모멘텀이 주어졌다
지금과 같은 백병전 상황에서 저의 글은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나중을 생각하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보고 몇 줄을 써 봅니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을 할 터이니 참고로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역 앞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아주머니..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최신흐름을 참고하면 한나라당은 정지,우리당 강보합, 민주당 약보합, 민노당 주춤입니다. 판세변화의 조짐이 있습니다. 작금의 흐름을 강력한 반전의 모멘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상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합니다. 2002년 12월 18일 밤 우리는 몽탄에도 불구하고 싸워서 이겼습니다. 역사는 지금 우리에게가진 힘의 밑바닥까지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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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발악하고 있다.
조중동이 발악하고 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다. 급기야는 멸치론까지 나왔버렸다. 도무지 멸치가 무슨 죄가 있어 선거판에 동원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모두가 미쳐서 돌아가고 있다.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다. 공희준님이 꼬집은 한국일보, 지자체가 계도지 안사주면 문닫을 서울신문, 탄핵반대를 이유로 조성민 화백을 쫓아낸 세계일보, 김용옥을 자른 문화일보까지 미친 듯이 한나라당에 올인하고 있다. 이게 다 무엇이란 말인가? 용산 시티파크에 떴다방 몰려가듯 한다. 이번에 한 구찌 청약해놓지 못하면 영영 기회가 없다는 듯이, 수구종말의 마지막 열차에 결사적으로 대가리를 들이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