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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시오 강준만
당내 소장파의 반격을 받은 조순형엉감은.. 케네디의 책 ‘용기있는 사람들’의 한 구절인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약돼있다”는 문구를 두차례 암송하기도 했다.(연합뉴스) 적반하장 조순형의 말이지만 ‘강준만’들에게 들려주어도 안성마춤이지 싶다. 강준만이 침묵한 지는 꽤 오래 되었다. 한국일보에 칼럼을 써왔지만 정치발언은 삼가왔다. 그러던 중 이번 사태를 반성한다며 오늘 노무현에게 고언을 남기고 절필을 선언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의 고언은 들어줄 만 하지만 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된 역사의 순간에 그가 그런 시시한 배역을 맡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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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성, 젊은이여 거리로 나서라1
사태의 본질은 민주화 과정에서 ‘과거청산 실패’에 따른 반동이라는 것이 학계의 대체적인 결론입니다. 조중동청산이 우선순위 일번입니다. 아래 인용은 ‘펌’입니다. # 친노-반노 대립 심각 정운찬 총장 “분열 막아야” 암살, 폭파 등 특정인과 특정 정당에 대한 테러 위협까지 등장 **# 노대통령의 덫인가 **- 사과거부- 탄핵안 가결- 친노결집 # 돌아온 문재인 내보낸게 아니라 잠시 숨겨주는 거라는 주장 **# KBS, MBC ‘불안, 혼란’ SBS ‘차분’ **- 방송 보도 공정성 논란 **# 탄핵 찬반 갈등 세대결로 가나 **- 미 교민사회도 친노-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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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꿍꿍이 속셈은?
저는 정말 부결되기를 바랬습니다. 마땅히 ‘모범의 창출’이 되고 본받을 만한 ‘성공사례’이어야 할 노무현의 경력에, 부당한 이유이긴 하지만 오점이 남는 그 자체를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DJ가 유탄을 맞을지 모른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탄핵은 가결되었습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는가를 차분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없는 반항에도 알고보면 이유가 있고, 미친 놈들의 미친 짓에도 뜯어보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 무엇이 이 눈빛 형형한 한 젊은이의 얼굴을 야비한 원숭이얼굴로 변하게 만들었을까? ..노욕!』 ●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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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구데타
● 문화일보의 최신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당 47프로, 한나라당 13.5프로, 민주당 7.9프로 민노당 5.7프로랍니다. 조순형들은 지들 입으로 말했어요. ‘우리도 목숨 걸고 하는 짓이라고’ .. 내란 수괴인 김경재, 조순형, 최병렬, 홍사덕, 조갑제들은 이제 그 목숨을 내놔야 합니다. 공화국을 상대로 심심풀이 장난을 쳤으니.. 『 이 얼굴을 기억하라, 나쁜 짓 하다 들킨 애들이 짓는 쥐새끼의 표정.』 ● 어제는 5천만 한국인이 적들에게 귀싸대기 한대씩 맞은 날입니다. 아직도 뺨이 얼얼합니다. 이렇게 줘터지고도 가만 있을 겁니까? 욕을 당하고도 가만 있다면 인간이 아닙니다. ‘왼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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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호랑이를 깨웠다
● 죄송합니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2월 18일 그 운명의 밤에, 몽에게 뒤통수 맞고 얼떨떨해 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큰 고통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환멸을 느낍니다. 이런 인간이란 것들과 한 하늘 아래에서 살아줄 가치가 있다는 말인가? 이 아름다운 별을 저 덜된 ‘인간’이라는 것들에게 맡겨도 좋다는 말인가? 슬플 뿐입니다. ● 사도바오로님 말씀대로 저들의 큰 승리요 우리의 명백한 패배입니다. 이 패배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마사다에서 최후를 맞은 것입니다. 오늘의 이 패배를 유전자에 새겨놓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은 ‘상고나온 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