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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국가 미국
난세에는 난세의 법도가 있고 치세에는 치세의 법도가 있다. 노무현과 같은 민중적 캐릭터는 지금과 같은 난세에 필요한 것이고, 국가는 궁극적으로 지식인에 의해 통치되어야 한다. 지식인의 몰락은 미국과 같은 ‘깡패국가’의 탄생으로 결과할 뿐이다. 『좃은일보와 ‘조지부’씨의 관계가 수상하다.. 그림은 본문과 무관, 원판 또디와 관련약간.』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무력과 경제력이 아닌 문화력으로 하여 존경받는 나라 곧 ‘김구선생이 꿈꾸었던 나라’를 일구어가기 위하여, 이런 때 지식인의 적극적인 역할하기가 요청된다 하겠다. 필요한 것은 지식과 비지식을 구분하는 안목이다. 민중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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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성공할 수 있나?
『파병 1순위 이 친구도 한마디 하고 나설 때가 되었는데..』 이승엽선수,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전문가의 견해부터 들어봐야 한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전례들에서 전문가의 진단이 맞아떨어진 적은 한번도 없다. 전문가는 한쪽에 발을 깊숙이 담그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 전문가의 밥그릇은 데이터이다.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가?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가는데 데이터가 무슨 소용이 있나? 어느 분야이든 처음 시작하는 일에서는 데이터를 버려야 한다. 편견을 버리고, 고정관념을 버리고, 머리를 비우고 가슴으로 봐야 보일락말락 한다. 무엇인가? 예컨대 이런 거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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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은 절대로 안된다
공희준님의 표현을 빌면 특검은 ‘정책의 문제’이고, 신당은 ‘선택의 문제’인데, 파병은 ‘철학의 문제’이다. 정책이나 선택은 그렇다치고, 철학이 다른 사람과는 절대로 함께 할 수 없다. 적어도 나로서는 그 ‘철학’ 바깥에서 얻어지는 노무현의 업적에 관심이 없다. 『클린턴부부의 방문? 다 뜻이 있는 거지, 그걸 꼭 내 입으로 일일이 설명해야 하나?』 노무현이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열어가든, 혹은 신당으로 총선에 이기든, 혹은 다른 무슨 대단한 업적을 세우든 간에 그런 따위가 나의 관심사일 수는 없다. 이번 파병문제 그만치 중요하다. 우리가 노무현을 청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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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율은 죽었다
『배신자 황장엽과 강철서신의 김영환들, 북한민주화운동을 함은 좋으나 배신자의 더러운 손으로 해서는 안된다.』 지식과 비지식이 있다. 지식인에게는 특별히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진리’라는 칼을 다루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황장엽과 송두율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지식인의 위치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자연인 송두율은 용서할 수 있어도 지식인 송두율은 용서할 수 없다. 노동당가입을 통과의례로 생각한다면 준법서약서도 역시 통과의례가 된다. 준법서약서를 통과의례 정도로 보는 사람은 결단코 지식인이 아니다. 황석영씨가 방북해서 이상한 언동을 했다거나 혹은 정주영회장이 방북해서 황당한 발언을 했다거나는 용서된다. 남을 가르키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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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과 송두율
길을 가다가 잘못된 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원점으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하겠습니까 아니면 바로 그 위치에서 산을 넘고 내를 건너 바른 길을 찾아내겠습니까? 진보누리를 비롯한 좌파사이트들의 가지치기를 염두에 두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소군작 - 마르크스부터 다시.. 아이다 플라톤부터 재검토를.. 안되면 공자붕알이라도.. 진중건 - 저 길이 우리가 찾는 그 길이라카이 .. 요 산만 넘으면 된다카이.. 평감사 - 니들은 다 나가라. 나는 요길로 끝꺼정 가볼란다.. 위의 거명한 이름들은 걍 재미로 붙여본 것이고.. 사실과 맞지 않겠습니다만 보통 이런 식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