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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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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병반대에 올인

    돈을 빌린다고 치자.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면 크게 공감하여 같이 부둥켜 안고 눈물 흘려주는 사람은 돈을 빌려주지 않을 타입이다. 입으로 인심을 후하게 썼는데 돈까지 내준다면 손실이 두배가 되는 것 아닌가? 반면 냉정하게 등을 돌리고 귀를 막는 사람은 오히려 돈을 빌려줄 사람이다. 그가 등을 돌리고 귀를 막는 이유는 이자를 몇푼이나 남겨먹을까 계산하기 위해서다. 채무자와 같이 울어주다가는 이자는 커녕 원금도 떼이는 수 있다. 노무현이 요즘 부시에게 입으로만 인심을 후하게 쓰고 있다. 그걸로 계산이 다 되었는데 또 병사를 보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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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3-10-01 16:36

  • 박정희가 죽어야 한국이 산다

    ‘아세아적 가치’ 하면 이광요와 마하티르를 꼽을 수 있다. 넓게 보면 박정희의 ‘한국적 민주주의’와 수카르노의 ‘교도민주주의’도 이 범주에 속한다.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어용철학이다. 마하티르의 퇴임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의 대학에는 마하티르학과가 생기고 학생들은 6500페이지 짜리 마하티르전서를 학습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무리들의 원조라 할 김일성이 지하에서 통곡하겠다. 공산주의 자본주의를 떠나서 이들은 한묶음이다. 김일성이나 박정희나 사상적으로 보면 형제지간이다. 아세안은 근본이 ‘엽전’이므로 민주주의를 하지 말고 반드시 독재를 해야만 한다는 사상이다. ‘아세아의 수치’라 할 이 터무니 없는 발상에 정면으로 맞선 사람이 이광요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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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3-09-30 13:26

  • YS를 토벌하라

    향후 3개월이 노무현 임기 5년 중 최고의 난코스다. 상황은 좋다. 적들은 실수하고 자멸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정치란 묘한 것이어서 적이 실수하면 아군도 덩달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바둑으로 치면 ‘손따라 두는’ 위험이 있다. 『지금 YS의 목을 쳐야 한다. 부시가 똥오줌을 싸도록!』 절묘하다. 신당은 하나인데 민주당은 둘이다. 조추그룹과 정박그룹으로 나눠졌다. 이 경우 신당이 이긴다. 또 여당은 하나인데 야당은 둘이다. 수구세력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으로 나눠진 것이다. 이 경우 여당이 이긴다. 기적적인 황금률이 만들어진 것이다. 비겁하게도 둘이 하나를 협공하는 국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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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3-09-29 16:18

  • 곽봉효의 십승십패

    엊그제 미리 써둔 주말용 심심풀이 글입니다.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로 격앙된 서프민심에 생뚱맞은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글등록을 망설이다가, 걍 올립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꿩은 매가 잡고, 도둑고양이는 독수리가 잡고, ‘한/민/자’연대는 성난 민심이 잡는다!』 **곽봉효(郭奉孝)의 십승십패(十勝十敗) ** 당시만 해도 원소는 강하고 조조는 약했다. 결전을 앞두고 의기소침해진 조조를 위로한답시고 모사 ‘곽가’가 열번 싸워서 열번 모두 조조가 승리한다는 십승십패론을 내놓았다. “항우는 자신의 강함만 믿고 힘을 과시하다가 패하였고 유방은 지략을 써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원소 또한 강함에만 의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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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3-09-26 23:08

  • 김영삼은 멸치 어장 팔아라

    『한 마리 멸치대가리에 그렇게 깊은 뜻이?』 강삼재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왕년의 민주투사가 하는 말이니 아마 맞는 말일 것이다. 그래! 강삼재의 결백을 믿어주기로 하자. 최병렬은 당 밖의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원내 제 1당의 대표가 하는 말이니 신뢰할 수 있다. 액면 그대로 받으면, 김영삼의 대선잔여금과 바꿔치기 되었다는 우회적인 고백이 된다. 즉 안기부는 돈이 거쳐가는 통로에 불과했다는 말이다. 에둘러 말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이렇게 자수해주니 고맙다. 강삼재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 김덕룡은 뒤에서 망이나 본거다. 진범은 김영삼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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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

    2003-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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