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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와 지지자 사이
저는 곧 죽어도 노무현 지지자입니다. 왜? 선거 때 노무현을 찍었으니까. 그러나 저는 더 이상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잘할 때는 칭찬도 해야겠지만 비판과 감시를 더 많이 할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노무현을 성공시키는데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황금률은 6 : 4입니다. 6은 비판과 감시, 4는 희망입니다. DJ 때도 그랬습니다. 한겨레와 오마이뉴스가 조금만 더 DJ를 감시했더라면? 홍삼비리 정도는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IMF극복과 남북정상회담, IT벤처의 성공에 도취되어 DJ를 감시하지 못한 우리가 잘못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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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국회의원 신기남선수 병살타 치다
제가 『부시형 나 이쁘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때가 4월 16일입니다. 한달 후 노무현은 미국을 방문하여 부시에게 『이쁜 짓』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노무현의 친미발언에 깜짝 놀랐습니까? 노무현이 그렇게 나올줄 몰랐습니까? 천만에요. 당신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달 전에 이미 예고한 것을 당신이 지금까지 몰랐을 턱이 없지요. 우리는 노무현이 그럴줄 알고 있었습니다. DJ가 정리해고제 시행하고 신자유주의 받아들인다는거 당신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뭐 간단합니다. 승부사는 지는 싸움을 하지 않는 법입니다. 노무현이 변한 것이 아닙니다. DJ가 변한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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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은 개혁신당의 정책노선이 무엇인지 전혀 밝히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박상천은 수구라서 안된다고 하면서 개혁신당의 정책노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신당의 노선이 좌파가 아닌건 분명합니다. 현재로는 인터넷정당과 여성할당제, 상향식공천 등이 눈에 띄는데 민주당 개혁안을 직접 읽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개혁안이 당내에서 무난히 통과되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구주류가 작은 기득권도 양보하지 않으려다가 된통으로 걸린거죠. 지금 노무현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햇볕정책을 포기하고 왔습니다… 신기남의원은 “미국에게 대북경제제재라는 새로운 카드를 제시했기 때문에 성공한 회담이었다”라면서 “국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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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상천이 수구인가?
이래 글은 어느 독자님의 반론에 대한 답변입니다. -–-–-–-–-–-–-–-–-–-–-–-–-–-–-–-–-–-–-–-–-— 격한 반론이라고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의견이 다른 부분을 발견할 수 없군요. 굳이 비유하자면 반컵의 물을 두고, 물이 아직도 반이나 남았다는 사람과, 물이 반 밖에 없다는 사람의 의견차이인데 원래 논객질을 하려면 독하게 가야 합니다. 안그러면 할 이야기가 없어요. 또 일이 되려면, 앞에서 설레발이 치는 바람잡이가 한 사람 있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안하면 저라도 그 역할을 하는 거지요. 저는 옛날에 산야를 떠돌면서 수행을 좀 했기 때문에 남이 뭐라하든 초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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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대통령은 없다
김근태가 불쌍하다. 개인적으로는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운명은 그를 비켜갔다. 추미애는 괜찮다. 58년생인 추미애는 10년 후를 도모할 수 있다. 힐러리대통령과 좋은 콤비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근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김근태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김근태의 결정이 이해는 되지만 포지션이 너무 안좋다. 차기 대통령은 호남이 결정한다. 지금은 누구든 호남에 찍히면 죽는다. 정동영 - 『호남은 지역출신인 나를 버리지 못한다. 마음 놓고 활약한다.』 김근태 - 『호남에 찍히면 죽는다. 바람이 지나갈 때 까지 몸을 움츠리자.』 추미애 - 『기회다. 10년후를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