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당 서프당과 일전을 벌이다
흔히 『보스턴의 대학살』이라고 불리지만 당시 사망자는 5명에 불과하다. 사실은 폭도들과 영국군대 사이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총격사건이었다. 문제는 설사 폭도들이 군대를 공격하더라도 군대는 시민들에게 발포할 수 없다는 원칙에 있다. 이것이 당연한 상식이어야 한다. 『군대가 시민에게 발포할 수 있는가?』 이것은 하나의 철학적 질문이다. 광주민중항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히 발포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질문이 거듭되면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처음 보스턴 차 사건은 하나의 작은 소동에 불과하였다. 이것이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
-
조선일보 지령 『노무현과 DJ를 이간질하라』
조선일보 지령 『노무현과 DJ를 이간질하라』 조중동의 개평뜯기에 연연하지 말고 승자의 아량을 보일 때다 까치설날에 배달된 조선일보의 탑기사는 베트남전에서 월맹군의 구정대공세를 연상시킨다. 『DJ·盧 ‘4000억 수사’ 정면 대립』이라고 대문짝에다 큼지막하게 박아놓았다. 이어서 『[조선데스크] 盧당선자의 말 한마디』, 『[시론] ‘통치행위’는 면죄부인가』 등으로 융단폭격을 하고 있다. 고향가는 귀성객들에게 『제발 조선일보를 들고가서 차례상 앞에 모인 가족들과 DJ를 씹어달라』고 애원하는 격이다. 설날이 아깝다는 식으로 밤잠 안자고 윤전기를 돌려보지만 배달된 신문은 현관앞에 버려져 있고, 독자들은 이미 고향으로 떠났다. 애석한 일이다. 그런다고 결과가 바뀌냐?...
-
김대중의 변명 - 통치권 차원의 결단인가?
노무현은 케네디의 길을 갈것인가 닉슨의 길을 갈것인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매번 첫 번째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할머니기자가 있었다. 82세의 헬렌 토머스 UPI 통신기자는 케네디 대통령 당선자를 취재하면서 백악관 출입을 시작하여, 2000년 5월 은퇴하기까지 8명의 백악관 주인을 겪어온 미 언론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기자회견장의 맨 앞줄에 앉아 그녀가 첫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그녀가 『감사합니다, 대통령각하』라는 말을 해야만 기자회견이 마무리되는 것이 백악관의 관례였다. 이 할머니기자가 최근 조지 부시 대통령을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꼽았다해서 화제가...
-
적들의 음모 - 노무현을 무장해제 시켜라
강을 건너기 위한 민심의 뗏목을 얽어올 칡넝쿨은 386 참모들이다. 강을 건넌 다음에는 뗏목을 버려야 한다. 『중아함경』에 나오는 이야기다. 『길을 가던 사람이 도중에 큰 강물을 만났다. 나무와 가지, 풀과 넝쿨을 가지고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이 뗏목은 길을 가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러니 이 뗏목을 머리에 이고 가야겠다.’ 그가 이와 같이 한다면 과연 그 뗏목에 대한 도리를 다한 것이겠는가?』 이 이야기는 참선을 위주로 하는 육조 혜능의 남종선이, 이론을...
-
한나라당의 무뇌를 재검표해야
0번과 1번과 2번 사이에서 1번에 기표했을 때 잘못 기표해서 무효표가 될 확률 1번과 2번과 3번 사이에서 2번에 기표했을 때 잘못 기표해서 무효표가 될 확률 을 놓고 보았을 때 2번이 더 무효표가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 0번은 없기 때문이다. 즉 기호1번인 이회창에 기표하는 사람이 기호 2번에 기표하는 사람보다 실수를 저지를 확률이 더 낮은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무효표 가 발생한다면 2번에 기표하려다가 잘못 기표할 확률이 1번에 기표하려다가 잘못 기표할 확률의 2배인 것이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