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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론</title>
    <description>관계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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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2 Feb 2018 06:01: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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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itle>
        <description>&lt;p&gt;[속보, 정치] 2002년 12월 04일 (수) 12:48&lt;/p&gt;

&lt;p&gt;백락천(白樂天) 이라는 당(唐)대의 위대한 문장가는 고적한 귀양 살이 시절에 구강(九江) 포구에서 우연히 만난 퇴물기생 하나의 이야기로 ‘비파행(琵琶行)’이라는 눈물겹도록 흥미진진한 서사 시를 썼다. “심양강변 어둑어둑 객을 보내는데, 붉은 단풍 갯부 들 검푸른 강물위로 그림자를 드리우고(퇾尋陽江頭夜送客, 楓葉荻花秋瑟瑟).” 훌륭한 문필가의 역할이란 역시 재미없거나 하찮 은 이야기를 가지고 위대한 재미를 창출하는 묘미에 있다. 3일밤 나는 평생 처음 기자신분으로 대선후보 심야토론을 관전하는 스 릴에 온몸이 떨렸다.&lt;/p&gt;

&lt;p&gt;아무리 재미없더라도 재미있는 글 하나쯤은 만들어 낼 수 있겠다 고 자신하고 있었다. 기자실에 앉아 부산하게 들락날락 떠들어대 는 몇몇 기자님들의 소음을 차단하고 토론회에 집중을 했으나 한 시간이 지나니 머리가 멍해져서 필기조차 잘 되질 않았다. 한마 디로 재미가 너무 없는 것이다. 재미를 만들어 볼 거리를 아무리 찾아봐도 걸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어쩔거나 어쩔거 나 하고 풀이 죽어 귀가길에 잡은 택시 운전사 아저씨께 여쭈어 보았다.&lt;/p&gt;

&lt;p&gt;“재미있었어요?” “재미참 되게 없으라우. 서루 흠집만 내는디, 흠집이랑게 젠부 아는 것뿐 아니것소? 뭔가 새것이 있어야제. 그러니 재미가 없을 건 당연지사제.”&lt;/p&gt;

&lt;p&gt;드디어 토론의 막이 오르기 직전 민주당진영 대기실에선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여사 주변으로 모여있던 사람들의 초조감도 짙 어만 갔다. 어느 누군가, “기도합시다”하고 외쳤다. “불공드 리는 사람은 어떡하고?” “그래도 기도 한번 해주세요.” 이재 정신부님의 유려한 기도가 시작되었다. “우리 인간의 능력의 한 계를 넘어 하나님의 뜻을 펴게 하여주옵소서…” 권양숙여사는 내 손을 잡고 같이 기도해달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토록 절 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나에겐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lt;/p&gt;

&lt;p&gt;토론이 끝난후 노후보 자신이 기자회견에서 지적했듯이, 우선 TV 토론의 형식이 문제였다. 노후보가 이회창·권영길 두 후보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노후보는 시간제약으로 이후보에게만 질 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아무 질문도 받지 않은 권후보 는 반론을 해야한다. 뿐만아니라 그 반론자의 순서도 질문의 순 서와 관계없이 이미 결정되어있다. 테제(論)가 없는 안티테제(反論), 이것 자체가 일종의 ‘허무개 그’였다. “반론하십시오.” 도대체 뭘 반론하라는 것인가. 사 회자 염재호교수의 진행언어 중에서 1분이나 1분 30초라는 말은 인수분해해서 빼버려도 되는 말이었다. 모든 문답을 그렇게 규정 한다는 것 자체가 군사정권의 브리핑문화의 소산에서 생긴 타성 인지, 퀴즈문답이나 암기위주 단답식 입시지옥의 연장일까? 공정성 을 전제로 한다해도 문답하는 시간 길이의 다양성은 두시간 내에 서 얼마든지 확보될 수 있는 문제였다.&lt;/p&gt;

&lt;p&gt;그리고 토론의 초점이 노·이후보 양인에게 맞춰져 있다면 아예 정직하게 두사람의 대결로 제한해도 좋을 것이다. 인신공격은 아 니더라도 서로의 약점들추기에 급급한 노·이후보 사이에서 정강 정책발표의 자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것은 권후보일 뿐이었다. 한 마디로 이번 토론은 민노당 정책발표에 노·이후보가 들러리를 선 셈이 되고 말았다. 노·이후보의 언어는 ‘낡은 정치청산’ ‘부패정권청산’이라는 기존 구호의 쳇바퀴에서 한치도 벗어남 이 없었다.&lt;/p&gt;

&lt;p&gt;내가 대기실에서 노후보와 악수를 나눴을 때 노후보는 “긴장됩 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보는 인해장벽을 뚫고 들어간 나를 반기면서 ‘공진단(拱辰丹)’이야기를 했다. 몇년전 우연한 계기에 내가 이후보의 맥을 짚어준 적이 있다. 그때 김 종필 총재가 녹용·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을 먹고 건강을 유지한 다는 소리를 듣고 당신도 먹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태양인에 가까운 선생체질에 태음인 약인 공진단은 독이 되니 당장 끊으 라고 권유했다.&lt;/p&gt;

&lt;p&gt;내 말대로 약을 안먹으니까 오히려 건강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만큼 여유가 있었다. 토론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청문 회스타인 노후보는 TV에 나올수록 유리하다는 예측은 최소한 이 번 토론에 한해서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잃은 것은 없지 만 얻은 것 또한 별로 없는 것 같다. 단답식 선(禪)문답에후보는 노후보는 익숙지 않은것 같다. 그에 비하면 TV화면에 약하다는 이 후보는 그래도 선전한 느낌이다. 그러나 대세를 흔들 수 있는 어 떠한 빌미도 잡지못했다. 현 흐름의 고착이라면 이후보에게는 바 람직한 것이 별로 없다.&lt;/p&gt;

&lt;p&gt;노후보는 초장에 좀 흠칫했다. 단일화문제에 대한 이후보의 공격 에 노는 보다 확실한 대처를 했어야 했다. 합당이 아니라 후보만 단일화한 것이므로 정책까지 단일화할 것은 없다고 변명한 것은 좀 박약한 펀치였다. 나였다면,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토론을 통한 신사적 단일화 합의 그 자체가 이미 낡은 정치의 청산이며 새로운 이념의 출발이라고 확실하게 주장했을 것이다. 미군철수 에 대한 과거의 주장을 지적한 자리에서도 초선의원때 잘 모르고 저지른 실언이었을 뿐이라는 식의 변명은 정당치 못하다. 당시 나의 주장은 정당한 판단이었지만 나는 지금 그러한 판단을 내리 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성숙했다고 보다 당당하게 자신의 성장 과정을 서술했어야 한다. 이후보의 ‘극장불’의 비유도 매우 치졸한 것이다. 불은 절대적 사실이다. 물론 꺼야 한다. 그러나 도청은 인간의 관계 항목에 서 성립하는 상대적인 것이며 그것은 그 관계 항목을 밝혀야만 성립하는 사실이다.&lt;/p&gt;

&lt;p&gt;전체를 관망해 보건대 이러한 대화의 장이 재미없다는 이유만으 로 우리는 냉소적인 정치불신을 말해서는 안된다. 한국사회는 분 명히 이런 재미없는 재미를 통해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기 때 문이다&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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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2 Feb 2018 06:01:1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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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에서 땅으로</title>
        <description>&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06/945/zz.jpg&quot; alt=&quot;&quot; /&gt;&lt;/p&gt;

&lt;p&gt;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다. 플라톤은 손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손을 내밀어 땅을 가리킨다. 천상의 이데아를 주장하는 플라톤과 현실의 과학에서 답을 찾으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립이다. 소크라테스는 옆으로 밀려나 있다. 권력이 하늘에서 오느냐 땅에서 오느냐다.&lt;/p&gt;

&lt;p&gt;권력을 땅에서 찾으면 쾌락을 추구하고 정신적 자유를 주장하고 불로장수를 찾게 된다. 성욕과 식욕에서 답을 찾는 것이다. 반면 권력을 하늘에서 찾으면 귀족과 노예를 차별하고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고 혼자 잘난 척을 하게 된다. 엘리트주의에 빠지게 된다. 대중과 멀어져 고립되는 것이다.&lt;/p&gt;

&lt;p&gt;오늘날 좌파가 현실을 강조하고 변혁을 주장하지만 말이 그러할 뿐 엘리트주의 타성에 젖어 하늘에 붕 떠 있다. 현실의 변화를 외면하고 있다. 현실의 변화는 인터넷에서 일어나고, 벤처에서 일어나고, 비트코인에서 일어나는데 그들은 비트코인을 외면하고, 벤처를 무시하고, IT에도 관심없다.&lt;/p&gt;

&lt;p&gt;그들은 평창올림픽에도 관심이 없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도 관심이 없다. 그들은 생태를 주장하고 지구온난화를 걱정하고 사대강을 걱정하고 구럼비를 걱정하고 반미를 외치지만 이게 하늘에 붕 떠 있는 것이다. 자녀는 미국에 유학보내놓고 자신은 반미운동을 하고 있으니 기괴한 풍경이다.&lt;/p&gt;

&lt;p&gt;그들은 비뚤어진 플라톤의 후예요 자사의 후예이며, 주자와 증자와 퇴계의 타락한 무리다. 진짜 진보라면 현실과 긴밀해야 한다. 현실은 변화한다. 그 변화를 따라잡아야 한다. 기레기 만행과 네이버 댓글 장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현다. 지구온난화가 중요하다지만 이미 우려먹은 유행이다.&lt;/p&gt;

&lt;p&gt;생태가 중요하고 사대강이 중요하지만 공허한 거다. 그래서 어쩌라고? 말했으면 됐잖아. 그들은 다음 단계의 계획이 없다. 지금은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전시상태다. 그들은 경고한다. 계속 경고만 한다. 단지 경고하기 위해 경고하는 것이다. 지금 문재인과 이명박 잔당의 대결이 치열하다.&lt;/p&gt;

&lt;p&gt;그러나 기생충 서민의 행태는 그야말로 3천미터 고공에서 신선놀음 하는 격이다. 태평하기 짝이 없다. 현실감각이 너무 없다. 반대로 땅으로 내려간 아리스토텔레스의 무리는 어떠한가? 그들은 땅장사를 한다. 부동산 투기를 한다. 그들은 식욕을 강조하여 배불뚝이가 되었다. 시진핑 말이다.&lt;/p&gt;

&lt;p&gt;성욕을 강조하다 고은이 되고 이윤택이 되었다. 마광수가 살아온대도 이 지경이 된 현실에 할 말이 없을 것이다. 플라톤 무리는 하늘로 올라가 지구온난화만 걱정하며 생태장사 무뇌좌파가 되었고, 아리스토텔레스 무리는 땅으로 내려가 부동산 투기하는 보수꼴통이 되었다. 둘 다 틀려먹었다.&lt;/p&gt;

&lt;p&gt;공자는 하늘의 이상주의와 땅의 권력투쟁을 하나로 연결한 사람이다. 하늘의 에너지를 땅으로 가져오는 것이 철학자의 임무다. 둘을 연결하는 것이 인지의신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상부구조의 인지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의신예는 남에게 맡기면 된다. 혼자 다하려고 욕심내지 말자.&lt;/p&gt;

&lt;p&gt;진짜 지식인은 타인의 평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광야에 먼저 와서 터를 다지고 일을 벌이는게 전부다. 불을 지르고 떠난다. 뒷수습은 후예들의 몫이다. 소년시절 필자는 지성인이 되고 자유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제법 대화가 통하는 친구를 만나서 도원결의를 하는 것이 소년기의 꿈이었다.&lt;/p&gt;

&lt;p&gt;이상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자유스럽게 사는 것이 꿈이었다. 현실은 냉정하다. 시골에 그럴듯한 집을 짓고 공동체를 만들었어도 3년을 못 가서 망했을 것이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여러 번 모임을 해보고 알게 되었다. 그러한 가능성을 엿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시도해 보는게 중요하다.&lt;/p&gt;

&lt;p&gt;기어이 완성하고 인정받으려 하는데서 비극이 발생한다. 구조론 게시판에 소개한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가 그러하다. 무신론자 석유왕의 꿈은 역시 인정받는 거다. 무신론자는 마음이 공허해서 결국 자기를 파괴한다. 플라톤은 천상의 빛으로 마음의 공허를 해결하려고 했으니 곧 이데아다.&lt;/p&gt;

&lt;p&gt;아리스토텔레스는 지상의 환경에서 공허를 해결하려 했으니 결국은 욕망이다. 욕망이 공허를 해결하겠는가? 무리다. 천상의 빛이 공허를 해결하겠는가? 무리다. 일을 벌이고 떠나는 사람만이 마음을 그득 채울 수 있다. 공허를 해결할 수 있다. 노무현은 충분히 해결했고 문재인도 해결했다.&lt;/p&gt;

&lt;p&gt;욕망이 없는 문재인을 김어준이 데모해서 정치판으로 끌어낸 것이다. 노무현과 문재인은 사건을 벌이고 떠나는 사람이니 인지의로 만족한다. 의신예까지 가지 않는다. 나를 믿어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하지 않는다.마음이 공허한 사람은 기어이 인정받으려고 일을 벌인다.&lt;/p&gt;

&lt;p&gt;이상한 건축물을 짓거나 혹은 족장노릇을 하려고 든다. 혹은 과거의 악연에 복수한다.어린이는 착한 일을 하고 칭찬받기보다 나쁜 일을 하고 용서받는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어린이가 원하는 것은 부모와 내가 든든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과연 엄마와 연결되어 있을까? 의심하고 시험한다.&lt;/p&gt;

&lt;p&gt;착한 일을 해서 칭찬을 듣는다면 그다지 기쁘지 않다. 착한 일 했으니까 당연히 칭찬받지.칭찬하는 사람의 게임이지. 나쁜 짓을 하고 용서받는데서 진정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소년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친부모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신상필벌이 공정하면 친부모가 아니라 선생님이다.&lt;/p&gt;

&lt;p&gt;내가 잘못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친부모다. 그것이 고은과 이윤택의 무의식이다.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는 사실을 알지만 자신에게는 특별히 그것이 허용된다고 여긴다. 왜? 잘났으니까. 그게 어린이의 치기다. 이명박의 회개도 같다. 그들은 수시로 회개한다.&lt;/p&gt;

&lt;p&gt;나쁜 짓 하고 회개하는 데서 쾌감을 느낀다.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에 잘 묘사되어 있다. 사이비 목사도 석유왕도 나쁜 짓을 했다.자신만 특별히 용서받으니 우쭐하다. 그래서 그 짓을 계속하는 것이다. 잘해서 칭찬받는 것은 전혀 특별하지 않다. 무수히 말했지만 왕되기 보다 왕자되기가 낫다.&lt;/p&gt;

&lt;p&gt;왕이 되기는 자기가 노력으로 정복하여 그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고 왕자되기는 특별히 선택받아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다. 유태인의 선민의식이 그러하다.노력해서 칭찬받는 정도야 누군들 못하리. 주도권은 칭찬하는 자에게 있다.원래 왕자로 태어나고 재벌 2세로 태어나는건 우쭐할만 하다.&lt;/p&gt;

&lt;p&gt;잘못해도 왕자니까 용서받고 회사도 부모 빽으로 취직하고 좋잖아. 나쁜 짓을 하는 이유는 나쁜 짓을 하고 용서받을 때 특권의식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이 어리광이다. 그러한 마음의 공허를 해결해야 한다. 천상이 빛인 이데아에 매달려도 공허하고 지상의 욕망으로 내려가도 공허할 뿐이다.&lt;/p&gt;

&lt;p&gt;왜? 일의 다음 단계가 없기 때문이다.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토막토막 끊기기 때문이다. 좌파는 허공에 떠서 끊기고 우파는 땅속에 묻혀 끊긴다. 다음 단계로 이어가지 못한다. 인정받으려고 기를 쓰지만 그럴수록 공허하다. 복수해도 공허하다.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처럼 결말이 허망하다.&lt;/p&gt;

&lt;p&gt;돈은 꽤 벌었는데 복수도 했는데 그래서? ‘다 끝났어.’ 다음 단계가 없다. 이 영화는 2008년에 개봉했다. 미국은 이라크를 침략했다. 광신도 아랍인을 때려주었다. 전쟁에 이겼다. 복수했다. 그래서? ‘다 끝났어.’ 성공했는데 복수했는데 영화는 끝났다. 그래서? 뭐긴 리먼 브라더스 사태지. 망한 거다.&lt;/p&gt;

&lt;p&gt;그래서 어쩌라고? 다음 단계가 있는 사람만이 그득하다. 드물지만 진짜가 있다. 그들은 신과의 대결에 만족한다. 인간들에게 인정받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 다음 단계가 있다. 노무현은 다음 단계가 있다. 문재인이 있다. 그래서 공허하지 않다. 영화의 광신도 목사 일라이는 천상에 떠서 공허하다.&lt;/p&gt;

&lt;p&gt;무신론자 대니얼은 땅에 박혀서 공허하다. 왜? 아들이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문재인이 떠나지 않았는데 대니얼은 양자로 입양한 HW가 멕시코로 떠나버렸다. 경쟁자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공허하다. 일라이 역시 돈을 벌지 못해서 공허하다. 석유가 묻힌 자기 토지를 빼앗겨서 공허하다.&lt;/p&gt;

&lt;p&gt;운명의 순간에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면 또 그렇게 하면 된다.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다음 번에 바로잡아야 한다. 그들이 하늘의 것을 지상으로 가져오는 사람이다. 진짜다.하늘에서 노는 사람은 공허함을 이길 수 없다. 땅에서 노는 사람은 역시 지리멸렬함을 이길 수 없다.&lt;/p&gt;

&lt;p&gt;하늘의 것을 지상으로 가져오는 사람만이 진실하다. 그들에게는 일의 다음 단계가 있기 때문에 또 벌여놓은 사업의 다음 단계는 후배들에게 맡겨놓고 떠날 수 있기 때문에 공허하지 않다. 부모는 자식이 있기 때문에, 스승은 제자가 있기 때문에, 사람은 친구와 파트너가 있기 때문에 공허하지 않다.&lt;/p&gt;

&lt;p&gt;진보는 약속이 있기 때문에 공허하지 않다. 보수는 결국 영화가 끝나고 말기 때문에 공허하다. 진보는 영화가 끝나도 속편이 있으므로 전혀 공허하지 않다. 그렇다. 진보는 언제나 속편이 있다. 인터넷 다음에 스마트 있고 AI 있고 블록체인 있다. 진짜는 언제나 후계자가 있다. 그래서 공허하지 않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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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1 Feb 2018 21: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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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골적인 이야기</title>
        <description>&lt;p&gt;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진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대부분 점쟁이 짓을 한다. 점쟁이가 하는 말은 고객이 원하는 말이다. 이혼하고 싶은 사람에겐 ‘이혼하세요’라고 말해주면 된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에겐 ‘결혼하세요’라고 말해주면 된다. 어떤 점쟁이든 그 바닥에 수년간 굴러먹다 보면 눈빛만 봐도 알게 된다. 딱 봐도 자식 문제네. 보나마나 이사문제네.&lt;/p&gt;

&lt;p&gt;터가 세다느니 귀신이 붙었다느니 해서 겁을 주면 두 배로 털어먹을 수 있다. 철학자라고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부족주의 곧 노예근성에 찌들어 있으며 그들의 노예욕구를 충족시켜주면 된다. 그들은 심리적으로 의지할 족장을 찾고 있으며 족장을 정해주면 된다. 부적을 써주거나 혹은 터부를 만들어주는 것도 본질은 같다. 의지하고 싶다고?&lt;/p&gt;

&lt;p&gt;의지하라고 말하면 된다. 99퍼센트는 쓰레기다. 나머지 1퍼센트 역시 쓰레기다. 인간의 원초적 부족주의 본능에 응답하는 것이다.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이므로 절대 피해갈 수 없다. 그럴듯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 합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까말까다. 플라톤이 의미있는 말을 했다. 그는 권력을 찾으려 했다. 권력은 추상개념이라 설명하기 어렵다.&lt;/p&gt;

&lt;p&gt;인도네시아 부족민은 권력을 구체적인 물건으로 정한다. 오래 내려온 항아리나 지팡이 따위가 권력이다. 권력자라고 하지 않고 항아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는 식이다. 마을 마다 하나씩 있다고. 국가권력은 건국자인 수카르노의 부인이 손수 짠 국기라고 하는데 오래 전에 읽은 이야기라 맞는지 모르겠다. 옛날 책의 기록은 못 믿는다는게 경험칙이다.&lt;/p&gt;

&lt;p&gt;플라톤의 이데아는 결국 권력을 말하는 거다. 사건의 기승전결로 가면서 기가 승을, 승이 전을, 전이 결을 지배하는 것이 권력이며 에너지의 방향성에 따른 통제가능성이 권력이다. 정치권력 뿐 아니라 광장권력, 정치권력, 경제권력, 문화권력, 도덕권력 등 다양한 권력이 있다. 본질은 원본이 복제본을 지배하는 힘이다. 에너지의 이동경로 곧 효율성이다.&lt;/p&gt;

&lt;p&gt;원본이 에너지의 파이프를 틀어쥐고 있으므로 복제본은 원본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그것이 권력이다. 토지의 선점권이든, 상가의 권리금이든, 발명가의 특허권이든 모든 권력은 사건 안에서 에너지의 경로가 단일한 데 근본을 둔다. 부모가 자식을 지배하듯 통제하는 것이며 반대로 자식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듯 이탈한다.&lt;/p&gt;

&lt;p&gt;거기에 밸런스의 균형점이 있고 그 균형점을 이동시켜 가는 절차가 광장, 정치, 경제, 문화, 도덕인 것이며 공자의 언어로는 인지의신예고 구조론으로는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다. 권력을 사유한 사람이 플라톤이며 그는 이데아라 표현했지만 사실은 권력의 어떤 속성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플라톤은 권력이 어떤 대상에 내재하여 고유하다고 믿었다.&lt;/p&gt;

&lt;p&gt;귀족은 뭔가 있어보이고 노예는 없어보인다. 개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아부하니 복종을 좋아한다. 귀족에게는 이데아가 있고 노예는 꼬리치는 개와 같아서 이데아가 없다고 믿는다. 틀렸다. 노예도 은밀히 권력을 향유하고 있다. 주인의 재산을 빼돌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자는 지배를 좋아하니 권력이 있고 여자는 복종을 좋아하니 권력이 없다?&lt;/p&gt;

&lt;p&gt;플라톤적 사유의 위험성이다. 이원론의 오류다. 그렇다. 플라톤은 권력을 탐색했을 뿐이다. ‘권력이 있어. 있다구.’ 하고 외쳤을 뿐이다. 니체도 비슷하다. 권력을 찾아다닌 것이다. 디오게네스도 대낮에 촛불을 들고 뭔가를 찾아다녔는데 본질은 역시 권력이다. 다만 플라톤이 천상의 이데아를 추구할 때 디오게네스는 지상의 이데아를 구가한 점이 차이다.&lt;/p&gt;

&lt;p&gt;권력은 천상에 자리한 고결한 어떤 이상이 아니라 지금 이 현실 여기서 나를 지배하는 욕망 바로 그것이라고 말한 것이니 프로이드와 같다. 그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아고라 한 가운데서 꼬추를 내놓고 자위행위를 하기도 했는데 역시 천상의 고결한 이데아를 부정하고 현실의 추악한 이데아를 폭로했던 것이다. 이데아는 똥이다 하고 폭로한 셈이다.&lt;/p&gt;

&lt;p&gt;노자도 비슷하다. 그는 권력을 두려워했다. 황제의 권력보다 거지의 식욕에 흥미를 가졌다. 황제가 주장하는 고상한 이데아나 거지가 주장하는 배고픔의 권력이나 본질은 같다. 인간의 등을 떠밀어 움직이게 하는 것이 권력이라면 식욕이나 성욕이야말로 진정한 권력이 아닐까? 그는 겁쟁이였다. 식욕이나 성욕에의 탐닉보다 천하를 경영하는게 낫다.&lt;/p&gt;

&lt;p&gt;중국 농경민들은 겁이 많다. 불로장수를 탐하는게 겁이 많아서다. 식욕이나 성욕은 겁쟁이들의 도피처다. 고은이나 이윤택이 범죄를 저지른게 성욕이라고 변명하지만 사실 권력욕이다. 성은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제압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프로이드가 틀렸다. 인간은 성욕의 동물이 아니고 권력욕의 동물이며 권력욕이 소인배에게 성욕으로 나타난다.&lt;/p&gt;

&lt;p&gt;영웅호색이라는 말은 영웅들이 전쟁광이라서 언제나 자신이 살해될까 두려워한다는 의미다. 제왕이 밤마다 파트너를 바꾸는 이유는 패턴을 읽히면 살해되기 때문이다. 영웅은 겁이 많다. 죽음의 두려움이 성욕으로 표현된다. 다 개소리고 진실을 말한 사람은 공자와 니체 마르크스다. 공자는 권력을 벌어라고 말했다. 권력은 세습되는 것이 아니었어?&lt;/p&gt;

&lt;p&gt;아니다.벌면 된다. 어떻게? 제자를 키우면 된다. 공자는 제자 3천명을 키워 제왕에 버금가는 권력자가 되었다. 정치권력만 권력이 아니다. 사건을 일으키는 자에게 권력이 있다. 발명가나 모험가,탐험가, 작가, 승리자에게 권력이 있다. 작가는 독자를 지배한다. 그것이 권력이다. 권력 벌면 된다. 좋은 시를 써서 1만명에게 읽히면 그만한 권력이 생겨난다.&lt;/p&gt;

&lt;p&gt;이백과 두보는 그렇게 권력을 얻었다. 이것이 진짜 이야기다. 대부분은 반대로 간다. 나를 따르라. 나를 섬겨라. 대방을 노예화시켜 자신이 권력을 얻고 상대방을 바보로 만든다. 그런 짓을 한 사람이 공자의 손자 자사다. 자사를 모방한 사람이 퇴계이니 자사는 성이라고 했고 퇴계는 경이라고 했는데 본질은 같다. 나를 섬겨라. 이 말을 돌려서 한 거다.&lt;/p&gt;

&lt;p&gt;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한다. 자사의 말이다. 하늘을 섬겨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게 나를 섬겨라로 읽힌다. 그래서 사람들이 퇴계를 섬겼다. 퇴계는 손쉽게 권력을 얻었다. 공자를 팔아 장사를 한 셈이니 쳐죽일 일이다. 공자의 손자부터 할아버지를 팔아 집금에 성공했으니 추하다. 권력은 자연에서 버는 것인데 자사는 권력을 약탈하는 방법을 써먹은 거다.&lt;/p&gt;

&lt;p&gt;권력은 자연에 있고 돈벌 듯이 벌어야 한다. 발명가나 모험가나 탐험가나 투자가나 사업가나 작가나 예술가는 권력을 버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다. 에너지 낙차를 따라 사건을 일으켜 에너지 효율성을 조직한 사람들이다. 농부가 땅을 파도 권력이 나온다. 태양에서 온 권력을 벼와 보리의 씨앗에 저장하여 빼돌리는게 농부의 정당한 권력획득 수법이다.&lt;/p&gt;

&lt;p&gt;공자는 권력을 벌라고 말했고 니체는 권력을 찾으라 했고 마르크스는 권력을 뺏어라 했다. 이 세사람만 본질인 권력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고 나머지는 죄다 노예장사를 했다. 사람을 속여 노예로 만들고 부려먹으며 자신이 권력을 오로지 하고 그 비열한 수법을 철학이라고 했고 99.999퍼센트의 철학자가 그랬다. 종교는 노골적으로 권력장사를 한다.&lt;/p&gt;

&lt;p&gt;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권력을 버는 정당한 시스템이다. 민주주의는 사람을 모아 권력을 짜내고 자본주의는 자연에서 권력을 유도한다. 권력은 사건의 통제가능성이니 사건을 통제하는 것이 인간의 진짜 목적이다. 사건을 일으키는 자는 선하고 사건을 완성하는 자는 위태롭다. 인지의신예 중에서 인지의는 죄가 없고 의신예는 사기가 될 위험이 있다.&lt;/p&gt;

&lt;p&gt;노무현은 죄가 없고 문재인은 사기가 되지 않게 잘해야 한다. 발명가는 죄가 없지만 그 발명가의 총을 팔아먹는 사람은 죄가 있다. 한글을 발명한 세종은 죄가 없지만 그 한글로 사람을 속이는 기레기는 죄가 있다. 고은과 이윤택의 일탈은 태조와 세종을 겸하려는 무리수 때문이다. 노무현과 문재인을 둘 다 하려면 무리다. 왜?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lt;/p&gt;

&lt;p&gt;일을 벌이는 데는 자유가 좋고 일을 수습하는 데는 예의가 필요하다. 노무현은 자유가 좋고 문재인은 예의가 필요하다. 태조는 일을 벌였고 세종은 수습했다. 태조는 원래 죄가 없고 세종은 죄를 피하여 잘했다. 차를 발명한 사람은 어떻든 차가 굴러가기만 하면 되지만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그 운전을 잘해야 한다. 공자는 그 전체과정을 다 책임졌다.&lt;/p&gt;

&lt;p&gt;공자와 니체와 마르크스가 진짜 이야기를 했을 뿐이며 그 중에서 공자가 정답을 말했고 니체는 뒷북을 쳤으며 마르크스는 이해가 좁았다. 마르크스는 정치권력에 매몰되어 근본을 깨닫지 못했다. 이데아가 권력이다. 컵은 컵의 이데아가 있고 사람은 사람의 이데아가 있으니 그것은 자기다움이다. 누구든 자기다움으로 돌아가는 데서 진짜 권력이 나온다.&lt;/p&gt;

&lt;p&gt;식욕이나 성욕이나 명성에 대한 욕망은 사실은 집단 안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니 가짜다. 식욕을 밝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려는 것이며, 성욕을 밝히는 사람은 살해될 것을 두려워하는 겁쟁이인 것이며, 명성에 집착하는 사람은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마마보이다. 그들은 자신의 권력이 아니라 남의 권력에 봉사하는 노예들이다.&lt;/p&gt;

&lt;p&gt;컵은 컵의 이데아가 있고, 음악은 음악의 이데아가 있고, 볼펜은 볼펜의 이데가아 있으나 자체의 기승전결로 가는 논리가 있어 그 논리에 충실할 때 명곡이 나와주는 것이며 멋진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며 이문열처럼 누군가를 겨낭하여 조지기 위해 억지로 이데아를 조작하는 사람은 쳐죽일 노예다. 개가 꼬리치는 것은 노예욕구라 권력욕의 변종이다.&lt;/p&gt;

&lt;p&gt;상부구조가 아니라 하부구조의 권력을 탐하니 인지의가 아니라 의신예에 매몰된 자라 하겠다. 그들은 노상 의리를 주장하고 신뢰를 강조하고 예절을 차리며 반듯한 노예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을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 만인의 노예화, 전국토의 농장화, 전 인민의 머슴화를 외치고 있다. 그들은 사람을 매우 길들여서 고분고분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lt;/p&gt;

&lt;p&gt;먼저 가서 천하를 위하여 사건을 일으키는 자가 아니라 뒤에 와서 자신을 위하여 이삭줍기 하는 자라 하겠다. 진실을 이야기하자. 프로이드의 욕망이나 마광수의 성욕은 권력욕을 거세당한 내시의 변태짓이니 진짜가 아니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 아니라 존엄의 동물이며 존엄이 진짜 욕망이고 성욕이나 식욕은 동물원에 갇힌 동물의 정형행동과 같다.&lt;/p&gt;

&lt;p&gt;동물원에 갇힌 곰이나 오소리가 왔다갔다 하거나 고개를 계속 흔들거나 자기 상처를 핥거나 따위 퇴행행동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병에 걸린 것이며 마광수나 프로이드나 라즈니쉬가 주장하는 퇴폐행동은 정신병이다. 인간의 진짜 야심은 발명가나 모험가나 애호가나 사업가의 도전이며 자녀를 돌보는 부모의 마음이니그게 진짜 욕망이다.&lt;/p&gt;

&lt;p&gt;지지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정치인이나 자녀를 안전하게 돌보려는 부모 마음이나 그것이 진짜 욕망이다. 수학문제를 풀고야 말겠다고 덤비는 수학자의 도전이 진짜 권력욕이다. 잡단 속에서 스트레스의 표현이나 정신병 증세를 권력의지라고 말하면 안 된다. 일베충이나 변희재들의 기행은 동물원 우리에 갇힌 짐승의 정신병이지 권력욕이 아니다.&lt;/p&gt;

&lt;p&gt;공자는 사건을 일으켜 권력을 벌어라고 했고 니체는 솔까말 니가 원하는게 권력 아니냐고 이죽거렸고 마르크스는 정당하지 않은 권력을 빼앗으라고 말했고 프로이드는 딴소리나 했고 노자나 디오게네스는 역시 니체처럼 이죽거렸고 플라톤은 어렷품하게 권력을 포착했을 뿐 현실로 가져오지 못했다. 다른 철학자는 대개 노예장사를 했으니 타락이다.&lt;/p&gt;

&lt;p&gt;율곡은 일관되게 인지의 상부구조에 있었으니 투쟁했다. 권력은 투쟁에 있다. 퇴계는 하부구조로 가서 남의 권력을 가지고 장사했다. 공자를 팔아먹은 배신이니 자사와 증자가 저지른 타락이다. 주자는 플라톤적 사유에 매몰되었으니 역시 현실로 가져오지를 못했다. 수 많은 철학자와 사상가가 있었지만 진짜 이야기를 한 사람은 다섯손가락 안이다.&lt;/p&gt;

&lt;p&gt;한비자나 마키아벨리가 솔직한 말을 했지만 변죽을 올렸을 뿐이다.오직 공자가 진실을 말했으며 플라톤과 니체, 마르크스는 보조가 될수 있겠고 노자와 디오네게스는 반면교사로 써먹겠고 다른 것들은 죄다 똥이다. 권력은 자연에 있으니 우리는 기술을 써서 그걸 빼와야 한다. 전기를 유도하는 방법과 정확히 같다. 발전기를 거꾸로 돌리면 모터가 된다.&lt;/p&gt;

&lt;p&gt;대부분 거꾸로 돌리고 있다.증자와 자사와 퇴계와 주자의 무리는 발전기를 돌리랬더니 모터를 돌린 것이다. 발전기나 모터나 전기의 방향만 다를 뿐 생긴게 같아서 헷갈리기 딱 좋다. 발전기를 태양에 박아야 되는데 사람에다 박았으니 배반이다. 태양의 것을 인류에게 나눠준 사람은 공자요 사람의 것을 빼앗아 지가 해먹은 사람은 자사와 퇴계 무리다.&lt;/p&gt;

&lt;p&gt;퇴계의 경은 사람을 쥐어짜는 기술이니 설교 잘 하는 목사가 신도의 돈을 뺏는 수법과 같다. 에너지는 쥐어짜는 것이니 태양을 쥐어짜야 진짜다. 다들 사기꾼 방법을 배워서 만인이 만인을 쥐어짜니 민심이 흉흉하고 공기가 험악해졌다. 식물은 태양을 쥐어짜고 초식동물은 식물을 쥐어짜고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을 쥐어짠다. 육식동물만 남아 망한다.&lt;/p&gt;

&lt;p&gt;신을 쥐어짜는게 정답이다. 구조론은 에너지를 쥐어짜는 기술이니 악력이 센 사람이 레몬을 쥐어짜서 레몬즙을 얻는 것과 같다. 레몬을 잘 쥐어야 질이고 손가락을 가운데로 모아야 입자고 컵을 받쳐야 힘이고 넉넉히 받아내야 운동이고 시원하게 마시면 양이다. 그냥 쥐어짜는 거다. 그런데 왜 사람을 쥐어짜느냐 이 말이다. 인정받으려고 그러는 거다.&lt;/p&gt;

&lt;p&gt;불을 지르고 떠나야 한다. 내 대에 결실을 보려고 하면 좋지 않다. 대를 이어가며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노무현으로 끝내고 문재인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이데아는 어디든 있다. 모두 연결되어 있다. 이데아는 볼펜에도 있고 종이에도 있고 모니터에도 있고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은 자기다움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이데아가 별도로 있지 않다.&lt;/p&gt;

&lt;p&gt;신을 찾는 것이 나를 찾는 것이다. 나를 찾는답시고 나의 욕망이나 찾아봤자 사실은 그게 타인의 욕망이다. 당신은 성공하고 싶지만 사실은 부모에게 세뇌된 것이니 그것은 당신의 욕망이 아니라 당신 주변인의 욕망이다. 그들은 당신을 노예로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다. 당신이 돈을 벌어봤자 90퍼센트는 부인과 자식과 국가에 빼앗긴다. 이용당한다.&lt;/p&gt;

&lt;p&gt;오히려 나를 버려야 신을 찾게 된다. 나의 욕망을 버리고 신의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삼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삼아야 한다. 인류의 욕망을 나의 욕망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태양을 착취하여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기술이다. 자연의 에너지 흐름에 따라가야 한다. 그 방향은 마이너스이니 우리는 무언가 빼는 부분만 통제할 수 있다.&lt;/p&gt;

&lt;p&gt;무언가 양보하는 방법으로만 집단을 통제할 수 있다. 부모는 용돈을 줘서 자녀를 통제하고 애정을 줘서 자녀를 통제한다. 현찰과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통제하는 방법은 없다. 신의 것을 빼앗아 인간을 이롭게 한다. 이것이 공자의 방법이다. 그러다가 큰 일 나는 수 있다고 경고한 사람은 노자이니 흘려들어라. 그런 걱정들은 바보에게나 필요한 말이다.&lt;/p&gt;

&lt;p&gt;◎공자 - 권력을 벌어라. (권력은 세습되는게 아니다.)&lt;/p&gt;

&lt;p&gt;◎마르크스 - 권력을 빼앗아라. (부당한 정치권력에만 해당되는 좁은 논리)&lt;/p&gt;

&lt;p&gt;◎니체 - 솔까말 권력 아니겠어? (단지 질문했을 뿐 정답은 본인도 몰라.)&lt;/p&gt;

&lt;p&gt;◎플라톤 - 천상의 이데아가 권력의 근거지. (권력의 심오한 부분을 탐구했으나 지상에 가져오지 못한게 이원론의 한계.)&lt;/p&gt;

&lt;p&gt;◎디오게네스, 노자 - 왜 권력을 천상에서 찾냐? 현실에서 찾아야지. 정신적 자유가 남는 거다.(디오게네스) 불로장수가 남는 거고 먹는게 남는 거다.(노자)&lt;/p&gt;

&lt;p&gt;◎프로이드, 마광수 - 식욕과 성욕이 권력의 출처야.(사실은 동물원 갇힌 동물의 정형행동이며 정신병 증세. 사회에 맞선데 따른 불안이 투사된 거.)&lt;/p&gt;

&lt;p&gt;◎보통 바보들 - 나는 돈이 좋아. 나는 명성이 좋아. (사실은 타인의 욕망이 투사된 거. 길들여진 거. 노예가 된 거. 집단의 욕망을 자기 욕망으로 착각한 거.)&lt;/p&gt;

&lt;p&gt;◎ 퇴계와 자사 - 내가 위로 올라가서 권력을 얻기보다 남을 내밑으로 밀어넣는게 쉬운 방법이네. 자연을 쥐어짜기 어려우니 인간을 쥐어짜자. (하부구조에 매몰된 것이며 배반.)&lt;/p&gt;

&lt;p&gt;◎다른 모든 철학자 - 권력은 내가 먹을테니 니들은 내게 봉사해라.(권력 다단계 장사. 인간을 쥐어짜는 짓.)&lt;/p&gt;

&lt;p&gt;◎ 종교 - 부족주의 본능에 따른 인간의 집단 무의식을 이용한 권력약탈. 의사결정을 리더에게 위임하려는 약자의 생존본능을 악용. 역시 사람 쥐어짜기.&lt;/p&gt;

&lt;p&gt;◎ 한국 - 만인이 만인을 쥐어짜니 민심이 흉흉하고 공기가 험악해. (동료를 쥐어짜지 말고 외국을 쥐어짜거나 자연을 쥐어짜는게 정답.)&lt;/p&gt;

&lt;p&gt;◎구조론 - 권력은 신으로부터 복제되는 것이니 신을 쥐어짜는게 정답.&lt;/p&gt;

&lt;p&gt;권력은 쥐어짜니 우주의 작동원리다. 사건의 앞선 진행이 다음 단계를 지배한다. 에너지는 앞단계가 파이프를 쥐고 뒷단계를 통제하니 그것이 우주의 진리이고, 만물의 이데아이고, 사회의 권력이고, 인간이 추구하는 본질이라 밖에서 안으로 짜는 순천자는 흥하고 안에서 밖으로 짜는 역천자는 망한다. 율곡은 순방향 흥하고 퇴계는 역방향이라 망한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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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1 Feb 2018 11:10:3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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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깨달음의대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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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인, 지, 의, 신, 예</title>
        <description>&lt;p&gt;&lt;strong&gt;인, 지, 의, 신, 예&lt;/strong&gt;&lt;/p&gt;

&lt;p&gt;구조론은 항상 에너지 통제를 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에너지는 객관적이다. 선악이 없다. 그러므로 인은 불인이며, 지는 무지이며, 의는 불의며, 신은 불신이며, 예는 무례다. 인, 지, 의, 신, 예는 긍정적 표현이며 과학에는 원래 긍정적도 부정적도 없다. 그냥 에너지를 쥐어짜는 것이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이다.&lt;/p&gt;

&lt;p&gt;질은 결합, 입자는 독립, 힘은 교섭, 운동은 변화, 량은 침투로 설명하고 있지만 편의적인 설명이고 본질은 쥐어짜는 것이다. 쥐어짜려면 일단 쥐어야 한다. 그것이 질의 결합이다. 그런데 질이 균일하지 않으면 결합이 안 된다. 쥐어지지 않는다.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 손가락 사이로 샌다. 이질적인 것이 섞이면 질이 나쁘다.&lt;/p&gt;

&lt;p&gt;피부색과 언어와 성별이 다르면 결합이 쉽지 않다.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소수자 배제다. 흑인 빼고, 여성 빼고, 장애인 빼고, 유태인 빼면 결합이 쉽다. 중남미 국가들은 백인인구 비율과 국민소득이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볼리비아 순으로 백인인구 비율이 높고 국민소득이 높다. 물론 예외도 있다.&lt;/p&gt;

&lt;p&gt;인종적으로 균일해야 의사결정이 쉬워진다. 히틀러가 이 방법을 썼다. 문제는 상대방이 맞대응을 한다는 거다. 독일이 유태인을 빼고 가겠다면 인류는 독일을 빼고 가는 거다. 히틀러의 실패는 상부구조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부구조가 개입할 수 없는 지리적으로 격리되고 고립된 지역에서는 히틀러의 방법이 먹힌다.&lt;/p&gt;

&lt;p&gt;일본은 한국과 달리 외국인 노동자를 거의 받지 않는 것이 그렇다. 섬은 태생적으로 외부인에게 배타적이다.문제는 도시에도 섬이 있다는 점이다.심리적으로 격리된 지역에서도 섬지역의 노예노동과 같은 비극이 일어난다. 문학동네나 연극동네, 음악동네, 기레기동네, 사이비종교동네가 그러하다. 문화적으로 고립된 지역이다.&lt;/p&gt;

&lt;p&gt;두 번째 방법은 그야말로 인仁을 쓰는 것이니 인忍이다. 질이 불균일할 때는 강자의 것을 빼앗아 약자에게 줘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부모는 강하고 자식은 어리다. 부모가 자신의 노동으로 일군 소득으로 자식을 먹이는 것이 인이다. 인은 상부구조여야 한다. 실력이 안 되는 데도 인仁을 구사하여 정유라 입학시켜주면 곤란하다.&lt;/p&gt;

&lt;p&gt;인지의신예의 한자어에 현혹되면 곤란하고 건조하게 에너지 흐름을 봐야 한다. 어떤 것을 한 곳에 모아놓는 것이 인이다. 외부에서 자극하면 저절로 축이 생긴다. 계는 균일해야 하지만 특이점의 불균일이 있어야 한다. 이때 강한 것이 가운데 와야 한다. 균일해도 외부에서 조이면 원심력과 구심력이 교차하며 가운데가 강해진다.&lt;/p&gt;

&lt;p&gt;축은 다른 곳보다 강해야 하므로 지智다. 우월한 자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의는 축의 이동이다. 공간적 방향전환이다. 리더가 방향을 결정하지만 현장에서는 실무자가 책임져야 한다. 이때 결정권이 리더에서 실무자로 넘어가는 것이 의다. 축이 가운데 있어야 하는데 가운데 있지 않다면 축이 이동해야 한다. 의는 축의 이동이다.&lt;/p&gt;

&lt;p&gt;신은 그러한 상태를 시간적으로 반복하고 지속하는 것이다. 예는 최종적으로 사건을 종결시키고 손을 떼는 것이다. 질척대고 있는 안철수나 고은이나 이윤택이나 다 손을 떼야 할 타이밍에 손을 떼지 않아서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왜 남의 몸에 손을 대는가다.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시를 쓰든 연극을 하든 에너지 전달이다.&lt;/p&gt;

&lt;p&gt;에너지를 전달했으면 손을 떼야 하는데 계속 손을 대고 있으니 안철수 꼴 난다. 공자는 예를 아는 사람으로 유명해졌는데 남의 집 제사를 주관하면서 계속 물어봤다. 예를 안다는 사람이 왜 묻느냐고 따지자 공자는 그것이 예라고 말했다. 남의 집 제사이기 때문에 그 집 주인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자신의 개입권한을 축소한 거다.&lt;/p&gt;

&lt;p&gt;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지의신예가 하나의 에너지 흐름이라는 거다. 인과 지와 의와 신과 예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하나의 에너지 컨트롤이 처음 시작은 인이고 본격화되면 지고 결정적이면 의고 여세로 계속 가면 신이고 마무리지으면 예다. 그러므로 인은 일베충에게 불인하며 지는 바보에게 냉정하다.예만 강조한다면 가짜다.&lt;/p&gt;

&lt;p&gt;예는 인지의신 뒤에 와야 하는데 예를 앞세우는 자는 예를 무기로 삼아 누군가를 해치려는 거다. 인이 있으면 다 해결된다. 고은이나 이윤택이나 이런 사람들은 사설권력을 만들어 부족주의 행동을 했다. 밀양연극촌 같은게 만들어질 때 비극은 잉태된 것이다. 이외수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지만 누가 이외수의 행동을 모방한다면?&lt;/p&gt;

&lt;p&gt;이내수라는 자가 화천 옆동네 홍천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이상한 짓을 한다면? 리스크는 높아진다. 이외수도 술에 취해서 군수 욕을 하는 바람에 팔자가 꼬였다. 이내수 역시 술을 먹고 사고를 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고은도 술 먹다가 그랬던 거다.친한 사람들이 우리끼리니까 괜찮겠지 하고 이상한 짓을 하다가 폭주한 거다.&lt;/p&gt;

&lt;p&gt;그래서 결론은? 상황을 적극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내버려두면 저절로 된다는 노자생각 위험하다. 고은도 내버려두었다가 이렇게 되었다. 시장자율에 맡겨놓으면 다된다는 무책임한 생각이 위험하다.무작정 통제하려는 시도 역시 위험하다. 처음에는 인을 베풀어 자유를 줘야 한다. 상황에 맞게 조여가며 에너지를 유도해야 한다.&lt;/p&gt;

&lt;p&gt;축을 만들고 그 축을 공간과 시간에서 이동시켜야 한다. 그리고 적절히 손을 떼야 한다. 예는 손을 떼는 것이다. 악수를 하는 이유는 손에 무기를 들지 않았다는 확인이다. 무기에서 손을 떼야 예다. 들이대지 말고뒤로 빼는게 예다. 그러나 다들 뒤로 빼고 있으면 사업이 안 된다. 들이댈 때는 들이대야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lt;/p&gt;

&lt;p&gt;인으로 타자를 만나고, 지로 팀을 이루고, 의로 리더를 바꾸고, 신으로 그것을 지속하며, 예로 그것을 마무리한다. 인으로는 유관장이 만나고 지로는 유비를 대표로 세운다.의는 유비가 자리를 비웠을 때 관우가 대신하는 것이다. 유비가 없다고 관우가 조조에게 가버리면 그것은 의가 아니다. 신은 그것으로 끝까지 가주는 것이다.&lt;/p&gt;

&lt;p&gt;예는 적절히 놓아주는 것이다. 혼자 다하려들지 말고 적절히 빠져줘야 한다. 어떤 만화가처럼 결말을 내지 않고 몇 년이나 연재를 질질 끄는 것은 독자에 대한 예가 아니다. 인지의신예는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말아야 하지만 그렇게 조절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수양을 해야 한다? 아니다. 수양 따위는 필요없다. 점수는 필요없다.&lt;/p&gt;

&lt;p&gt;답은 돈오다. 퇴계는 평생을 수양했고 율곡은 평생을 투쟁했다. 퇴계가 틀렸고 율곡이 옳았다. 수양말고 투쟁하라. 투쟁이 수양이다. 필자가 기레기와의 싸움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도 같다. 싸움을 멈추는 순간 타락은 시작된다.최근 페미니즘이 뜨는 것은 투쟁의 전선이 그쪽으로 옮겨붙은 것이다. 역사의 투쟁은 끝나지 않는다.&lt;/p&gt;

&lt;p&gt;퇴계는 안동 시골에 있었다. 이윤택도 밀양이라는 시골에 연극촌이라며 아지트 틀었으니 사고가 난 것이다. 반면율곡은 서울에 있었다. 서울에 있으면 감시자가 많아서 사고칠래야 사고칠 수가 없다.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언제라도 일의수순이 중요하다.초반 세팅을 잘 해놓으면 신경쓸 일이 없다. 자신이 축이 되어야 한다.&lt;/p&gt;

&lt;p&gt;축은 사방의 에너지 압박에 시달리므로 일탈이 불가능하다. 연극동네 중심, 문학동네 중심, 기레기동네 중심, 시골동네 중심이 되어 완장질 하려고 말고 천하의 중심에 머물러야 한다. 그것이 필자가 신과의 대화 곧 기도를 강조하는 의미다. 뭘 해달라고 떼를 쓰는 것은 기도가 아니다. 변희재와 같은 자가 서울대 붙으면 안 된다.&lt;/p&gt;

&lt;p&gt;변희재 엄마가 우리아들 서울대 붙게 해주십사 기도하면 곤란하다. 서울대 망하라는 기도가 아닌가? 박근혜가 대통령 당선 기도해버리면 그건 대한민국 망하라는 저주다. 종교인들이 노상 기도를 하지만 사실은 저주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기도는 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며 그것은 인지의신예에서 예까지 가지 않는 것이다.&lt;/p&gt;

&lt;p&gt;고은과 이윤택이 예를 잃은 것은 예까지 갔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씨만 뿌리고 떠났으므로 예를 잃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천하의 일을 벌이면 반드시 인에 서게 된다. 적과 대결하면 반드시 지에 서게 된다. 적을 제압하면 반드시 의에 서게 된다. 여기서 끝내야 한다. 신과 예로 가지 말아야 한다. 씨만 뿌리고 그곳을 떠나야 한다.&lt;/p&gt;

&lt;p&gt;인으로 일 벌이고 지로 대결하고 의로 제압하고 여기서 끝내야지 신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금뺏지나 단체장 한 자리 해먹고 예로 만인의 칭찬을 듣고 우쭐대려는 자는 망한다. 양정철과 전해철이 거기서 더 욕심을 낸다면 그건 예까지 가려는 것이며 예까지 가면 필연 예를 잃는다. 안철수 꼴 나고 마는 것이다. 노추를 보이게 된다.&lt;/p&gt;

&lt;p&gt;1) 인지의신예는 하나의 에너지 압축과정이다.&lt;/p&gt;

&lt;p&gt;2)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한 인지의신예는 힘들다.&lt;/p&gt;

&lt;p&gt;3) 퇴계는 점오점수의 수양으로 밸런스에 도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lt;/p&gt;

&lt;p&gt;4) 율곡은 돈오돈수의 멈춤없는 투쟁으로 저절로 밸런스에 도달하였다.&lt;/p&gt;

&lt;p&gt;5) 시골에 숨어서 아지트 만들면 거의 타락하여 예를 잃게 된다.&lt;/p&gt;

&lt;p&gt;6) 서울에서 부단히 적과 투쟁하면 예를 잃을 찬스가 없다.&lt;/p&gt;

&lt;p&gt;7) 일을 벌이고 떠나는 것이 예를 잃지 않는 방법이다.&lt;/p&gt;

&lt;p&gt;8) 일을 마무리지어 성과를 인정받으려 하므로 예를 잃는다.&lt;/p&gt;

&lt;p&gt;9) 인지의 상부구조에 힘쓰고 하부구조는 남에게 양보하는게 바른 방법이다.&lt;/p&gt;

&lt;p&gt;10) 현명한 사람은 본인이 직접 일을 마무리지어 남에게 성과를 인정받으려 하지 않으니 자유인으로 멋지게 살아도 예를 잃지 않는다.&lt;/p&gt;

&lt;p&gt;낮퇴계 밤퇴계 하는 말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살필 일이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description>
        <pubDate>Tue, 20 Feb 2018 20:00:30 +0900</pubDate>
        <link>http://gujoron.github.io/2018/02/20/%EC%9D%B8-%EC%A7%80-%EC%9D%98-%EC%8B%A0-%EC%98%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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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깨달음의대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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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박영선, 전해철 사고쳤다</title>
        <description>&lt;p&gt;&lt;strong&gt;박영선, 전해철 사고쳤다.&lt;/strong&gt;&lt;/p&gt;

&lt;p&gt;필자는 또 과거처럼 나사가 빠져서 똥오줌 못가리고 뻘짓거리 하는 인간군상 나올 것을 꾸준히 경계해 왔다. 필자가 유시민을 찍어서 비판하는 이유는 유시민부터 정신을 차려야 그 이하 덜떨어진 군상도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해서다. 과거 일본은 국회의원이 금권정치로 수사받으면 보좌관이 자살하는 것이 통례였다. 보좌관이나 비서는 태생이 자살조다.&lt;/p&gt;

&lt;p&gt;양정철의 희희낙락하는 얼굴 표정에서 자살조 특유의 비장한 분위기를 전혀 읽을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유감이다. 전해철은 한술 더 뜬다. 미쳤나? 또라이냐? 전국구 정치인으로 데뷔전도 못치른 비서출신 주제에 하는 꼬라지 봐라. 비서는 자신이 모셨던 보스를 능가하지 않으면 자격이 없다. 보스 후광에 기대어 호가호위 하려는 자는 단매에 쳐죽여야 한다.&lt;/p&gt;

&lt;p&gt;이 바닥이 장난이냐? 이재명은 독립적인 정치인이라서 자기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전해철은 앵벌이 주제에 감히 맞먹으려 든다. 시시한 말꼬리나 잡고 말이다. 문재인이 한때 김종인을 높여준 것은 그가 외부의 중립적 존재였기 때문이다. 내부의 인물은 사석작전으로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비서나 측근출신은 언제든지 인당수에 점프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lt;/p&gt;

&lt;p&gt;이미 호가호위의 영광을 누렸으니 존재 자체로 과분하다. 더해서 뭔가 챙기려고 기웃거린다면 참으로 염치없는 짓이다. 밑바닥에서 잡초처럼 커온 독립적 정치인과 측근노릇 하며 양지에서 꿀 빠는 음서는 하늘과 땅 차이다. 조선왕조 시절에도 음서로 들어온 자는 사람취급을 해주지 않았다. 외곽의 명예직이나 받고 알아서 물러나는 것이 음서의 운명인 거다.&lt;/p&gt;

&lt;p&gt;전해철 신분은 전국구스타 이재명의 발가락 밑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전해철이 무슨 짓을 하든 문재인의 자산을 잠식하는 거다. 문재인 내가 키웠는데 그 자산에 내 지분이 있는데 내 기여분 내가 빼먹으면 어때 하는 교만한 심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자라면 아주 인간이 아니다. 전해철이 큰 사고를 쳤다는게 아니라 미리 경계하여 하는 말이다.&lt;/p&gt;

&lt;p&gt;전해철, 양정철 등은 우리 쪽의 약한 고리라는 사실을 본인이 알고 있으라는 말이다. 상대방 쪽에서 보면 두 배 효과다.야당 입장에서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보다 3철을 때리는게 이익이 훨씬 크다. 탄핵 때 최순실과 정유라를 때리는게 이쪽의 이익이 큰 것과 같다. 비서는 보스를 보호하려는 갑옷과 같은 것인데 갑옷이 밖으로 나돌아다니면 그 사람은 죽는다.&lt;/p&gt;

&lt;p&gt;비서는 되도록 자신의 존재사실을 감추어야 한다. 노무현 때 필자는 노건평을 청와대 안에 가둬놓으라고 말했다.물론 동생이 형님을 가둘 수는 없으니 먼 김해에 방치했고 제대로 적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누구나 뻔히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되어버렸으니 참으로 허무한 일이다.적들은 양정철 뒷꽁무니만 쫓아다녀도 허위사실 조작하여 음모론 만들 건수 잡는다.&lt;/p&gt;

&lt;p&gt;나라면 양정철을 청와대 정원수로 취직시켜 아주 바깥출입을 못하게 하겠지만 신사 문재인이 그럴 사람은 아니고. 사람 좋은 보스 물 먹이는 배신자는 두 배로 응징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김어준 들으라고 하는 말이다. 이 바닥이 살벌하다. 안이한 생각 버려야 한다. 자기 얼굴에 친노친문 딱지 붙이려는 사람이면 제 목숨은 공탁해놓고 시작할 일이다.&lt;/p&gt;

&lt;p&gt;박영선은 제대로 사고를 쳤다. 그야말로 구태정치를 한 것이다. 이 자는 김종인처럼 외부인 포지션에 서 있으니 거리낄 것이 없다. 하긴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 20여명 중에 제대로 된 정치인 한 명도 없었다. 잘해봤자 정동영이요 아니면 엄기영이다. 국민의 눈높이는 매일 높아진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어제 용인되었다고 내일 그래도 되는건 아니다.&lt;/p&gt;

&lt;p&gt;정치인 스스로가 계속 기준을 높여가야 한다. 반대로 국민이 기준을 높이고 정치인이 뒤처진다면 이건 배반이다. 박영선은 배반한 것이다. 특권의식이 뼛골에 사무쳐 있다. 자유한국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이 지역구를 잘못 찍어 이쪽에 삐대고 있다. 하긴 박영선을 꾸짖어봤자 메아리가 없는건 정동영 혼내는 일이나 마찬가지로 소 귀에 경 읽기라 허무할 뿐이다.&lt;/p&gt;

&lt;p&gt;왜 박영선과 전해철이 쳐죽일 배신자인가? 프레임 때문이다. 전해철은 어쨌든 3철로 엮여 조중동이 만들어놓은 프레임 안에 있는 것이다. 자신이 만만한 먹잇감이 되어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박영선은 우리가 즐겨 쓰는 특권프레임을 배반했다. 우리가 노상 자유한국당의 특권의식을 비판하여 그걸로 밥먹는데 박영선이 밥그릇을 걷어찬 거다.&lt;/p&gt;

&lt;p&gt;개도 밥그릇은 안 건드리는 법인데 남의 밥그릇이 아니라 자기편 밥그릇을 걷어차다니 배반도 이런 배반이 없다. 적들은 노상 우리에게 무능프레임을 걸고 우리는 적들에게 부패프레임을 건다. 우리쪽 전술이 그럴진대 거기에 맞춰가야 한다. 몰랐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자는 정치할 자격이 없다. 국민보다 더 도덕적이어야 한다. 그게 싫다면 정치 때려치워라.&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9/526/941/0.jpg&quot; alt=&quot;&quot; /&gt;&lt;/p&gt;
</description>
        <pubDate>Mon, 19 Feb 2018 11:20: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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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컬럼</category>
        
        
      </item>
    
      <item>
        <title>왜 기적이 필요한가?</title>
        <description>&lt;p&gt;밤이 벌레먹었다면 벌레는 밤톨 안에 있다. 배탈이 났다면 잘못 먹은 것이 위장에 들어 있다.원인은 안에 있다.한자를 봐도 인因은 닫혀 있는 울타리 내부에 뭔가 있다. 과연 그런가? 허리가 쑤시고 아프다면 저기압이 원인이니 원인은 밖에 있다. 배가 아프다면 사촌이 설날에 받은 용돈으로 비트코인을 샀으니 원인은 밖에 있다.&lt;/p&gt;

&lt;p&gt;지식인들은 항상 원인이 내부에 있다고 믿는다.한국인 내부의 원인은 무지다. 답은 교육이니 4대강 비리를 교육하고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날로 교육에 여념이 없지만 진짜 원인은 밖에 있으니 김정은 핵실험 한 방에 백만 표가 날아간다. 그래서 외교가 중요하다. 물론 원인은 밖에 있는 경우도 있고 안에 있는 경우도 있다.&lt;/p&gt;

&lt;p&gt;그러나 진정한 문제의 해결은 언제나 바깥에서 결정된다. 안에서는 이미 찾아낸 해결책을 복제한다.감기에 걸렸다고 치자. 원인은 바깥에 있다.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밖에서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를 쓰고 손을 열심히 씻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원인은 안에 있으니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야 한다.&lt;/p&gt;

&lt;p&gt;무엇인가? 원인은 밖에 있을 수도 있고 안에 있을 수도 있는데 근본 원인은 밖에 있으며 원인이 밖에 있을 때 대처해야 완벽하게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이다. 감기약 자주 먹으면 안 좋다.그래서? 대표자를 잘 세워야 한다. 우리의 대표자는 노무현과 문재인이다. 대중은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안다. 대중들은 아는데 지식인은 모른다.&lt;/p&gt;

&lt;p&gt;지식인은 언제나 내부에 원인이 있다고 믿고 주로 교육에서 답을 찾고자 하니 정의당이 망한다. 교육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만 차선책이다. 교육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니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치는게 맞기는 하다.소는 또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부처에는 대표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표자는 외부를 상대한다.&lt;/p&gt;

&lt;p&gt;원인이 안에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구조론에서 강조하는 닫힌계의 의미다. 물체라면 안과 밖이 쉽게 구분되지만 사건의 안팎은 잘 구분되지 않는다. 닫힌계를 명확히 설정해서 사건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훈련을 해야 사건의 진행경로를 바르게 추적할 수 있는 것이다.그래서? 사건의 진짜 원인은 언제나 바깥에 있다.&lt;/p&gt;

&lt;p&gt;바깥과 안이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밖으로 열어 확산방향의 에너지를 안으로 닫아 수렴방향으로 틀어야 한다. 그럴 때 에너지는 증폭된다. 기적은 일어난다. 레닌은 밖에서 왔고 스탈린은 안에서 일으켰다. 역사에 항상 반복되는 패턴이다. 한국의 진보가 망하는 이유는 언제나 사대주의에 빠져 바깥의 서구에 아부하기 때문이다.&lt;/p&gt;

&lt;p&gt;초반에는 해외파가 기술을 전수하지만 결정적인 해결사는 국내파에서 나와야 한다. 계속 외부에 의존하면 망한다. 초반에는 외제만 찾다가 나중에는 국산을 찾는다. 패턴이 있다. 지식인은 대중들을 단속하여 차분하게 만들려고 한다. 대중이 흥분하면 광기라고 비난하며 나치를 들먹인다. 틀렸다. 그게 에너지를 유도하는 공식이다.&lt;/p&gt;

&lt;p&gt;진정한 변혁은 사선으로 비스듬히 향상되는게 아니라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계단을 오르듯 갑자기 점프하는 것이며 그런 점프는 에너지의 응집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그 에너지의 응집에는 어느 정도 거품이 있고 광기가 있어야 한다. 거품도 없고 광기도 없으면 도약하지 못한다. 게도 등딱지를 먼저 키우고 속을 채우는 것이다.&lt;/p&gt;

&lt;p&gt;게가 허물을 벗으면 물렁게가 되는데 껍질은 크고 속은 비었으니 힘을 쓰지 못한다. 거대한 거품이 형성된 것이다. 그때 게는 취약해서 잘 죽는다. 그런 거품이 있어야 한다. 예비군이 있어야 하고 전략예비가 있어야 한다. 백수가 있어야 한다. 공산주의 완전고용 좋지 않다. 변화를 감당해내는 힘은 그 비어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lt;/p&gt;

&lt;p&gt;지식인이 해야하는 일은 타이밍의 조절이다. 에너지를 모아봤자 타이밍이 빗나가면 안철수 짓 된다. 엎드릴 때 엎드리고 도약할 때 도약해야 한다. 진정한 진보는 정답맞히기가 아니라 에너지의 운용이며 타이밍이 맞게 에너지를 디자인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며 그것은 점진적 상승이 아니라 폭발적 도약이며 곧 돈오돈수다.&lt;/p&gt;

&lt;p&gt;노력해서 조금씩 되는 일은 없다. 가만히 엎드렸다가 결정적 순간 한 방에 천장을 뚫어야 한다. 물론 노력도 필요하나 노력이 먹히는 단계까지 왔다면 이미 판은 망한 것이다. 결정적 시기는 지나갔다. 왕건이는 남들이 다 건져가고 이삭줍기 시즌이 왔을 때 노력이 먹히는 것이다. 원래 노다지는 운 좋고 감 좋은 사람이 먹는 것이다.&lt;/p&gt;

&lt;p&gt;감 좋은 천재들이 먼저 와서 노다지를 다 챙겨가고 남은 찌꺼기도 잘 뒤져보면 사금이 간혹 보이는데 이 때가 노력파가 먹는 시즌이다. 그러나 노력파 사금채집을 백날 해봤자 운 좋은 사람의 노다지 한 방을 못 이긴다.질, 입자, 힘 단계 지나고 힘, 운동, 량 단계에 이르러 노력이 먹히지만 찌꺼기만 남았으니 이삭줍기 시즌이다.&lt;/p&gt;

&lt;p&gt;일은 기획과 설정을 잘해야 하며 이는 모두 초반 포석단계의 승부이지 막판 끝내기 단계의 승부는 아니다. 초반 포석 단계는 대표자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선거 잘해야 한다.미국은 오바마가 다 일구어놓은 것을 지금은 끝내기 단계로 보고 이삭줍기 하려고 트럼프를 뽑은 것이다. 한국은 통일의 갈 길이 멀기에 초반 포석단계이다.&lt;/p&gt;

&lt;p&gt;그러므로 천재 문재인이 필요한 것이다. 지식인이 가르쳐서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이미 파장이다. 끝물이다. 초반에는 천재로 먹고 막판에는 노력으로 먹는다. 김연아, 박태환, 윤성빈은 한국에 처음 도입한 천재들이다.김연아 전에 피겨가 없었고, 박태환 전에 수영이 없었고, 윤성빈 전에 썰매가 없었다. 노력으로는 안 된다.&lt;/p&gt;

&lt;p&gt;첫 번째 가서 천장을 뚫는 사람은 반드시 천재여야 하며 두 번째 가는 김연아 키즈들은 노력으로 먹는 것이다. 천재에게 필요한 것은 에너지다. 에너지를 운용하는 것은 타이밍이다. 답은 외부에 있으니 외부의 히딩크와 외부의 오서코치가 역할했다.외부의 박항서가 돕지 않고 베트남 안에서 자가발전으로 절대 안 되는 판이다.&lt;/p&gt;

&lt;p&gt;백날 노력해도 안 되는건 이우민이다. 추신수와 이대호가 같은 동네 친구로 수영초등학교부터 함께 야구했지만 손에 물집만 잡혔을 뿐 야구는 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노력타령 좋아한다. 자신이 힘, 운동, 량의 하부구조 포지션에 가 있기 때문이다. 그게 하지 말라는 자기소개다.자신은 천재가 아니므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lt;/p&gt;

&lt;p&gt;그 말이 맞다. 당신에게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당신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문제다. 한국에는 천재가 필요하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천재다. 그들은 비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기적을 만들어낸다. 기적은 타이밍의 예술이다. 타이밍에 대비하려면 평소에 기도가 필요하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lt;/p&gt;

&lt;p&gt;노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올라가는 방법으로는 절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다. 위에서 아래로 뛰어내릴 때는 타이밍이 필요하지만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때는 원래 타이밍이 없다. 노력은 타이밍이 없다. 그런데 천재는 타이밍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선거에서 지고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왜? 타이밍을 맞추려고.&lt;/p&gt;

&lt;p&gt;안철수는 선거에서 지고 한국에 그대로 있다.왜? 노력해 보려고. 기적은 타이밍에 있고 타이밍을 맞추려면 미리 올라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기도다. 신은 위에 있기 때문에 신과의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신의 마음, 진리의 마음, 역사의 마음, 진보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삼아야 한다. 내 생각은 이래 하고 에고를 들이대면 안 된다.&lt;/p&gt;

&lt;p&gt;너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연주자는 지휘자의 손끝을 보며 타이밍을 잰다. 계속 지휘자의 손끝을 보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생각 필요없고 지휘자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연주자가 바이얼린을 켜든 트럼펫을 불던 자신의 순서가 아니더라도 계속 지휘자를 보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연주하지 않아도 마음은 연주하고 있어야 한다.&lt;/p&gt;

&lt;p&gt;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기도의 의미다. 신과 접속되어 있어야 하고 역사의 에너지의 흐름을 타고 있어야 하며 진보의 생명성과 함께 율동해야 한다. 그럴 때 기적은 일어난다. 안과 밖이 맞아떨어진다. 큰 것이 이루어진다.에너지가 폭발한다. 세상은 바뀐다. 지식인이 백년을 해도 못하는 것을 대표자는 한 방에 해낸다.&lt;/p&gt;

&lt;p&gt;노력은 그렇게 선발대에 의해 천장이 뚫린 다음에 후속부대가 하는 시시한 일이다. 오늘날 지식인이 엘리트주의에 빠져 천재를 비웃고 대표성을 비웃고 문재인을 비웃고 대중들에게 뭘 가르쳐보려 하지만 시시한 짓이다.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뒷설거지요 끝내기요 마무리요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lt;/p&gt;

&lt;p&gt;지식인도 기여할 때는 있다. 그러나 끝물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힘을 좀 쓰려고 하면 광기타령에 나치타령으로 방해하던 정의당 지식인이 힘을 쓸 때가 왔다면 이미 한국은 끝물이다. 한국이 유럽처럼 노쇠했을 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에너지의 디자인이지 지식의 계몽이 아니다. 우리는 기적으로만 진짜승부를 이긴다.&lt;/p&gt;

&lt;p&gt;에너지로만 진짜 승부를 이긴다. 에너지는 외부에서 온다. 한국이 요즘 잘 나가는 진짜 이유는 한국과 세계 사이의 모순이다. 한국인이 더 똑똑하고 의사결정을 잘 하고 더 좋은 의사결정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선발이 아니라 후보라는 모순이다. 그 모순이 한국을 키우는 것이며 한국의 에너지는 사실 세계로부터 넘어오는 것이다.&lt;/p&gt;

&lt;p&gt;그 에너지가 원래 한국 안에 없었는데 외부에서 슬금슬금 넘어왔으니 한국 안쪽만 들여다보던 지식인에게는 기절초풍할 일이요 기적이요 뜬금없는 일이요 이해불가인 것이다. 기적은 분명히 있다. 안과 밖이 맞아떨어졌을 때 위대한 도약이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곤 한다. 평소 기도하는 자만이 기적을 디자인할 수 있다.&lt;/p&gt;

&lt;p&gt;신은 위에 있고 인간은 아래에 있으며 천하의 만물은 마이너스라 아래로만 갈 수 있을 뿐 위로 못 간다. 위로 못 가는 인간이 위로 솟았다면 기적이다. 기적은 외부의 도움에 의한 것이니 한국의 성장은 분명 세계의 도움에 의한 것이다. 위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위에서 끌어올려줘야 하니 평소에 위와 사귀어둬야 하며 그것이 기도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description>
        <pubDate>Sun, 18 Feb 2018 21:48: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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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깨달음의대화</category>
        
        
      </item>
    
      <item>
        <title>기적은 있다</title>
        <description>&lt;p&gt;인간의 행동은 상당부분 무의식에 지배된다. 그러므로 자기도 자기 행동의 진짜 이유를 모른다. 누가 물으면 적당히 꾸며대는 것이 욕망이니 야망이니 탐욕이니 하는 것이다.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 자본가의 탐욕 때문에 혹은 징기스칸의 야망 때문에 어쩌고 하는건 그냥 개소리다. 상황에 임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의사결정은 에너지 효율을 따른다.&lt;/p&gt;

&lt;p&gt;그 에너지는 물리적 에너지이기도 하고 심리적 에너지이기도 하다. 도박꾼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에 따라 그 도박판을 떠나거나 혹은 조금 더 버티거나가 결정된다. 밑천이 오링되면 타의에 의해 떠나야 한다. 떠밀려가는 것이다. 환경과의 게임에서 패배한 것이다. 이때 도박꾼은 조금 더 그 자리에서 버티려고 한다. 떠나는 시점을 자신이 정하려 한다.&lt;/p&gt;

&lt;p&gt;이미 거덜난 안철수가 되도 않는 합당놀음으로 계속 이슈몰이를 해서 정치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듯이 말이다. 오링된 주제에 꼼수로 버티고 있다. 개평을 뜯어서 한 번 더 베팅해 보는 것이다. 그런 짓을 안철수는 지난 대선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다. 그런 행동은 안철수의 탐욕이나 야망 때문에 혹은 프로이드식 성욕이나 초자아 때문이 아니다.&lt;/p&gt;

&lt;p&gt;안철수는 심리적 에너지의 결을 따른다. 그런 행동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으며 그 무의식은 안철수의 인생 전체를 통해 켜켜이 퇴적된 것이다. 전형적인 마마보이의 행동이다. 엄마아빠로부터 에너지를 추가로 공급받아 조금 더 버티는데 익숙한 자다. 구조론으로 말하면 질에서 거덜난 주제에 입자를 형성해 새로운 대칭을 유도하여 조금 더 버티고 있다.&lt;/p&gt;

&lt;p&gt;입자에서 거덜난 주제에 힘을 형성해서 조금 더 버티고 다음 운동으로 가서 조금 더 버티는 식으로 계속 다음 단계의 대칭을 만들어낸다. 국민과의 대칭에서 패배하면 문재인과의 대칭으로 가고 또 패배하면 박지원과의 대칭으로 가는 식이다. 씨름에서 지니까 사실은 팔씨름이거든 하고 버틴다. 팔씨름에도 지니까 사실은 입씨름이었거든 하며 또 버틴다.&lt;/p&gt;

&lt;p&gt;자기 행동의 정확한 이유를 알아야 한다. 인간 행동은 심리적 에너지의 낙차를 따른다. 명절증후군이 좋은 예다. 옛날에는 16살에 시집 가서 며느리가 되었다. 요즘이면 중3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라면 한창 배울 때다. 선생님이 숙제를 잔뜩 내줘도 군말없이 숙제한다. 왜? 16살이니까. 숙제하고 공부하기가 힘들까 아니면 명절음식하기가 더 힘들까?&lt;/p&gt;

&lt;p&gt;공부는 매일 해야하고 명절음식은 일 년에 한 두 번 하는 거다. 음식장만이 힘든게 아니고 나이가 35살이면 옛날에는 시어머니다. 16살에 결혼해서 35살이면 큰 아들이 18살이다. 이 정도 위치면 아무도 못건드린다. 사람이 나이가 20을 넘기면 성인이고 성인은 누구의 말도 안 듣는게 정상이다. 군대라면 이등병 위에 일병이 있고 일병 위에 상병이 있다.&lt;/p&gt;

&lt;p&gt;대가족도 이와 같아서 35살이면 병장에 말년이다. 제법 위치가 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35살인데도 이등병에 막내에 물주전자 당번이다. 대학교육 다 받은 성인이 남의 말을 듣고 복종한다는 사실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것이다. 무의식 영역에서 이건 아니다 하고 강렬하게 거절하고 있다. 그래서 힘든 것이다. 이건 무의식의 명령이므로 해결되지 않는다.&lt;/p&gt;

&lt;p&gt;명절증후군은 근래에 갑자기 생긴 것이며 근래에 결혼연령이 올라간 시점과 정확히 같다. 70년대만 해도 24살이 결혼적령기라고 했다. 27살을 넘으면 노처녀라고 했다. 조선시대에 16살이면 한창 요리와 길쌈을 배우는 재미에 뇌과 활성화 되고 엔돌핀이 나온다. 왜? 배운 것을 써먹을테니까. 병장은 상병에게 상병은 일병에게 일병은 이병에게 써먹는다.&lt;/p&gt;

&lt;p&gt;요리보다 공부가 더 힘들다. 그 공부도 해내는게 16살이다. 왜? 입시에 써먹잖아. 왜 명절증후군이 생겼을까? 몸이 하지마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이다. 몸이 하지마라면 하지 않는게 정상이다. 그것은 35년을 살아오면서 퇴적된 것이므로 절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 남편이 옆에서 거들어주면 기분은 조금 나아지겠지만 다시 다른 형태로 발병한다.&lt;/p&gt;

&lt;p&gt;며늘아가라는 말은 16살에게 하는 말이다. 서른 살 먹은 아가가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내가 이 나이에 왜 이걸 해야하지? 하는 무의식의 반항 때문에 스트레스와 두통에 시달린다. 요리를 배우고 차례의식을 배우는 흥미가 없다. 이거 배워서 장차 가문을 지휘하며 하인들을 주름잡겠다는 동기가 없다. 조선왕조라면 하인들을 지휘하며 즐거운 분위기다.&lt;/p&gt;

&lt;p&gt;명절 때 종갓집 맏며느리는 수십 명의 하인을 지휘하며 총대장 역할이니 기운이 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에너지가 지금까지 살아온 40년 경험이 퇴적된 것이며 앞으로 살아갈 40년에 대한 태도라는 것이다. 노인들의 보수화는 그 살아갈 40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100살까지 산다는걸 말해줘야 진보로 바뀌는 거다.&lt;/p&gt;

&lt;p&gt;우리는 구체적 사실에서 답을 찾는다. 누가 뭘 잘못했다는 식이다. 주로 남편이 무얼 잘못해서 며느리들이 화가 났다는 식이다. 천만에. 내가 이런 짓을 하려고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 나왔나 하는 무의식이 은밀히 속삭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짓 해서 장차 아랫것들 거느리고 동서들을 야단치고 대가족을 지휘하며 군림할 기회가 있겠나 하는 비전문제다.&lt;/p&gt;

&lt;p&gt;이런 판단은 두뇌 깊숙한 곳에서 일어나므로 자기 자신도 그런 판단을 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른다. 그래서? 답은 에너지다. 에너지가 결정하는 것이다. 심리적 에너지는 수십 년의 경험이 퇴적되어 만들어지고 동시에 소도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만들어진다. 그러한 에너지의 조율이 중요하다. 에너지를 디자인해야 한다.&lt;/p&gt;

&lt;p&gt;그래서? 기적은 있다. 기적은 에너지의 증폭이다. 세상은 정답맞히기 시험문제가 아니라 에너지의 통제다. 우리가 그동안 제대로 된 민주화를 못한 이유는 대중들이 무식해서 정답이 아닌 오답을 찍었기 때문이 아니라 에너지를 증폭하는 구조를 디자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무뇌진보들이 이 부분을 모른다. 그들은 대중이 오답을 찍었다고 믿는거다.&lt;/p&gt;

&lt;p&gt;시험문제는 전두환 좋아. ( ) 전두환 나빠. ( ) 여기서 전두환 나빠에 동그라미를 쳐야 하는데 뭘 몰라서 전두환 좋아에 동그라미를 그렸으니 빵점을 맞은 결과로 민주주의를 못했다는 식이다. 천만에. 대중의 오판이 아니다. 전선이 잘못 그어져 있었던게 문제다. 엘리트가 에너지를 유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였던 군사가 해산된 것이 민주주의 좌초다.&lt;/p&gt;

&lt;p&gt;일본이면 더욱 그러하다. 지나친 지방화로 대중들이 중앙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다. 전선이 잘못 형성된 것이다. 한국은 동양 대 서양으로 전선을 그어야 에너지가 살아난다. 계속 진보 대 보수로 전선을 끌고 가면 에너지가 유도되지 않아 민주주의는 좌초한다. 그리스는 페르시아와 대결하면서 강해졌다. 에너지 유도에는 강한 외부의 적이 필요한 거다.&lt;/p&gt;

&lt;p&gt;그래서? 에너지 유도가 흥하면 박근혜 탄핵처럼 기적이 일어난다. 1987년에는 내각제를 추구한 노태우와 전두환의 종신집권을 꿈꾼 장세동의 대립으로 집권층 내부가 분열된 것이 영화 1987년의 기적을 낳았다. 그러나 7월 10일 시청앞 광장에 100만명이 모였을 때 필자는 어두운 그림자를 보았다. 치솟던 에너지가 일제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봤다.&lt;/p&gt;

&lt;p&gt;적들은 노태우와 전두환이 협상하여 629로 대오를 갖춘 반면 이쪽은 양김씨의 대결로 에너지가 가라앉았다. 한 번 에너지가 가라앉으면 그때부터는 모든 일이 꼬인다. 기적이 저쪽으로 가버린 것이다. 그런 분위기는 몸으로 느낄 수 있다. 7월 10일 시청앞에 모인 백만인파에서 에너지의 쇠퇴를 나는 느꼈다. 구심력이 원심력으로 반전하는 모습이었다.&lt;/p&gt;

&lt;p&gt;박항서는 에너지를 통제한 것이다. 정답을 찍어준게 아니라. 에너지를 통제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진다. 에너지는 다음 단계의 계획에서 얻어진다. 박항서의 아이들은 자기 팀으로 돌아가서 박항서에게 배운 것을 써먹는다. 구조의 복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때 사건의 기승전결에서 기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이 에너지 유도다.&lt;/p&gt;

&lt;p&gt;박항서가 433이니 352니 하는 포메이션을 잘 구사해서 시합에서 이겨봤다 선수들이 그것을 어디에 써먹겠는가? 쓰리백이니 포백이니 하는건 감독의 영역이지 선수의 영역이 아니다. 이걸로는 베트남팀을 강하게 만들 수 없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박항서는 선수의 영역을 건드렸다. 체력관리와 식사관리를 해결한 것이다. 이건 명백히 써먹는 것이다.&lt;/p&gt;

&lt;p&gt;에너지가 확 들어오고 나가는 지점이 있다. 92년 선거에서 패배한 김대중의 정계은퇴선언이 그랬다. 에너지의 방향이 확산에서 수렴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필자는 몸으로 느꼈다. 2012년 박근혜 지지자가 날뛸 때도 그랬다. 분위기를 알아볼 겸 경주에 내려갔더니 20년간 투표 한 번 안한 사람이 갑자기 문재인 빨갱이를 외치며 미쳐서 돌아다니더라.&lt;/p&gt;

&lt;p&gt;갑자기 권력의지가 작동한 것이다. 박근혜가 바보라는 사실을 무의식 깊숙한 곳에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바보가 권력을 잡는 시대가 되었구나 하고 흥분한 바보들 중에 하나였다.그런 에너지의 강약을 보고 큰 덩어리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지금 그러한 무의식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lt;/p&gt;

&lt;p&gt;위대한 인물이 되려면 위대한 무의식을 만들어야 한다. 안철수처럼 꼼수로 가면 지리멸렬해진다. 에너지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은 언제나 마이너스이므로 무조건 지리멸렬해진다. 어차피 당신은 지리멸렬해진다. 결국 추해진다. 그러므로 어차피 추락할 것이면 최대한 높은 데서 추락해야 그나마 조금 덜 추락한다. 그나마 조금 덜 추락하는 방법이 있다.&lt;/p&gt;

&lt;p&gt;신에서 추락하면 인간이 되고 인간에서 추락하면 짐승이 된다. 안철수는 낮은 곳에서 추락했으므로 짐승이 되었다. 밑천이 두둑할 때 구조론을 가동해야 하는데 이미 오링된 상태에서 구조론을 써먹으니 개평 뜯는 양아치 정치인이 된 것이다. 의사결정중심을 찾아야 한다. 중심이라는 표현을 공간의 어떤 지점으로 알아듣는다면 곤란하다. 공간이 아니다.&lt;/p&gt;

&lt;p&gt;청와대가 한국의 중심이다. 청와대는 삼각산 기슭의 어떤 건물을 말하는게 아니라 대통령과 비서진을 포함하여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팀의 의사결정구조다. 신은 어떤 위치에 있는게 아니다. 신은 의사결정중심인데 과거에 움직인 일의 시초는 아니고 현재다. 오케스타라의 중심은 지휘자의 손끝이 아니라 청중들의 열기가 만들어내는 그 공간의 에너지다.&lt;/p&gt;

&lt;p&gt;지하철에서 두 사람이 뽀뽀를 해도 분명히 관객을 의식한다. 물어보면 본인들이 좋아서 했다고 말하겠지만 그 말에 속지마라. 그냥 둘러댄 말이다.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에 영향을 미치는게 에너지다. 그 에너지의 중심이 존재하는 것이며 그 중심은 무대와 객석과 연주자를 포함한 상황 전체의 중심이며 공간의 특정위치가 아니다. 중심은 어떤 균형이다.&lt;/p&gt;

&lt;p&gt;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은 그 의사결정중심이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코인을팔겠다는 사람과 코인을 사겠다는 사람의 대칭이 만들어낸 첨예한 긴장의 중심이 있다. 우주에도 역사에도 문명에도 진보에도 그러한 중심이 있다. 그 중심이 모스크바에 있거나 뉴욕에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 밀당이 일어나는 대결의 중심점이 분명 있다.&lt;/p&gt;

&lt;p&gt;인간의 내면에도 그것은 있다. 기도가 필요한 이유는 그 중심을 연결하고 도출하기 위해서다.기적이 있는 이유는 그 중심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확산에서 수렴으로 바뀌고 원심력에서 구심력으로 바뀐다. 그럴 때 기적이 일어난다. 그냥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계산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틀린 생각이다. 인간의 뇌는 절대 그리 작동하지 않는다.&lt;/p&gt;

&lt;p&gt;그저 나만 옳으면 된다며 문재인 까는 한경오들의 교만한 생각이 그러하다. 지식인은 비판만 하면 돼를 외치는 무뇌좌파들 말이다.그들은 도덕적으로 옳은 판단을 했다고 믿지만 일의 다음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판단이기 십상이다. 이재용을 석방해주고 법리대로만 판단했다는 정형식판사의 저급한 변명과 같다. 이재용의 에너지에 휘둘렸다.&lt;/p&gt;

&lt;p&gt;무의식 깊은 곳에서 이재용 망하면 삼성 망하고 삼성 망하면 한국이 망해 하며 쫄아 있었던 것이다. 국민의 도전의지를 읽고 용감한 판례를 만들어가야 명판결이다.지식인들 수시로 문재인 까면서 자신이 도덕적으로 옳다고 항변하지만 그들 무의식 속에 퇴적된 것으로 부면 열등의식이 작동한 거다. 노무현을 가르치려 든 유시민의 열등의식 말이다.&lt;/p&gt;

&lt;p&gt;노무현은 대중의 마음을 끄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데 내게는 왜 그게 없나 하는 옹졸한 마음이 유시민을 무너뜨린 것이다. 그는 평소에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의 에너지를 읽어내지 못했다.그들은 합리적 판단을 했다고 믿지만 무의식의 명령에 따라 서울대와 고졸의 심리적 대결을 만들어낸 것이며 서울대 편에 섰던 것이다. 유치하게도 말이다.&lt;/p&gt;

&lt;p&gt;짐승에서 벗어나 인간 되려면 기도가 필요하다. 무의식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은 매순간 천하의 중심과 나를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로그인 상태에 머물러야 한다. 접속되어 있어야 한다.기도는 로또당첨 해주십사 이런게 아니다. 나의 의지를 비우고 나의 꿈, 나의 욕망, 나의 미래, 나의 계획을 모두 비우고 신의 의지를 곧 나의 의지로 삼는 것이다.&lt;/p&gt;

&lt;p&gt;대중의 의지를 나의 의지로 삼는 것이며 천하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삼는 것이다. ‘내 생각은 이래’ 하고 소아를 들이대면 안 된다. 그 나를 버려야 한다. 내 생각은 원래 없는 것이며 천하의 생각이 내 생각이다. 내 생각이라고 믿는 것은 남과 대칭시킨 것이며 그것은 남의 행동을 복제하려는 의도인 것이며 동생이 형을 따라배울 때 써먹는 얕은 수법이다.&lt;/p&gt;

&lt;p&gt;나는 진보다. 나는 보수다. 나는 남자다. 나는 여자다. 나는 부자다. 나는 빈자다. 이런 것은 원래 없다. 상황의 통제만이 진실하다. 나와 타자 사이의 경계면을 지울 때 타인의 행동을 복제하려는 어린이의 치기에서 벗어난다. 그것이 기적을 부르는 기도이며그런 작업은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한다. 천하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얻을 것이며 기적은 일어난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description>
        <pubDate>Sat, 17 Feb 2018 19:43:1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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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깨달음의대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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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플라톤과 디오게네스</title>
        <description>&lt;p&gt;사건을 끌고 가는 힘은 에너지의 비대칭성이다. 사회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권력을 이끌고 가는 힘이 된다. 곧 에너지 낙차다. 두 사람이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면 부부라 하겠다. 두 사람이 토대를 공유한 사실로 인해 대칭을 이룬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느 한 쪽이 에너지를 틀어쥐게 되는 경우가 보통이다.&lt;/p&gt;

&lt;p&gt;하나의 사건 안에서 에너지원은 언제라도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때 평형을 이루려고 하는 힘이 사건을 이끌고 가는 원동력이 된다. 두 사람이 완전히 대등하다면 토대를 공유할 이유가 없다. 그 경우 계는 깨진다. 사건은 중단된다. 부부는 이혼한다. 토대를 공유했을 때 에너지를 독점하기보다 분배하는 것이 유리하다.&lt;/p&gt;

&lt;p&gt;혼자 가면 죽는다. 둘이 가면 산다. 그런데 한 사람이 느리다. 한 사람은 빠르게가는데 다른 한 사람이 뒤로 처진다. 그렇다면 군장을 대신 짊어지고 보조를 맞추는게 낫다. 그러다 지치면 교대로 군장을 짊어진다. 그것이 부부의 의미다. 그렇게 하는게 더 이익이 된다. 여기서 축의 형성과 그 축의 이동이 있는 것이다.&lt;/p&gt;

&lt;p&gt;철학하자. 일체의 희망을 버렸을 때 최후에 남는 것은 게임의 법칙이다. 그것은 상대의 맞대응이다. 그 맞대응 상대가 라이벌을 이룬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환경이다. 당신이 어떤 결정을 하든 거기에 맞게 환경이 대응한다. 그때 사건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면 강요당한다. 추운 날에 옷을 벗으면?&lt;/p&gt;

&lt;p&gt;당신은 덜덜 떨게 된다. 이가 딱딱 부딪힌다. 그것을 강제당하는 것이다. 당신은 돈을, 행복을, 성공을, 영광을, 명성과 체면을 버릴 수 있지만 단 하나 당신의 의지대로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햇볕이다. 알렉산더가 물었다. ‘디오게네스여!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뭐든지 그대의 소망을 이루어줄 수 있다네.’&lt;/p&gt;

&lt;p&gt;디오게네스는 말했다. ‘아 춥잖아! 비켜줘. 당신이 지금 커다란 망토자락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고.’ 그렇다. 디오게네스는 실천한 철학자다. 그는 돈을, 성공을, 영광을, 명성을, 체면을 모두 버렸다. 자신의 의사결정으로 버린 것이다. 그러나 햇볕 앞에서는 졌다. 그것은 햇볕의 결정이지 디오게네스의 결정이 아니었다.&lt;/p&gt;

&lt;p&gt;이것이 철학자의 비애다. 무엇인가?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로 돈을, 성공을, 영광을, 명성을, 승리를, 체면을 버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의지로 돈을, 성공을, 영광을, 명성을, 승리를, 체면을 빼앗길 수는 없다. 한 번 떠밀리면 계속 떠밀리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스스로 버릴 수는 있어도 남에게 버려짐을 당할 수는 없다.&lt;/p&gt;

&lt;p&gt;우리는 사건 안의 존재이며 사건 안에는 언제라도 대칭과 비대칭이 작동하고 있고 그 공간에서 토대를 공유하며 에너지를 공급하는 쪽에 서야 한다. 먼저 그 토대를 찾아야 한다. 인간은 모래시계에서 떨어지는 모래알과 같은 존재다. 떠밀려 느닷없이 떨어지지 말고 자신의 뛰어내릴 시점을 스스로 느닷있게 정해야 한다.&lt;/p&gt;

&lt;p&gt;지구의 중력부터 파악해야 한다. 환경을 장악하고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중력은 지구 중심에 있다. 모든 것의 중심이다. 사건은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사건은 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신의 완전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그것이 찾아야 할 당신의 이데아다. 플라톤은 개별적인 사물들에서 이데아를 찾았지만 그것은 거기에 없다.&lt;/p&gt;

&lt;p&gt;사과는 사과의 이데아를 가지고 있다든가 하는 것은 없다. 신의 이데아가 당신에게 투사되고 있을 뿐이다. 플라톤과 디오게네스는 앙숙이었다. 플라톤은 거대한 저택에서 귀족으로 살았고 디오네게스는 오크통에서 개처럼 살았다. 디오게네스는 끝내 햇볕을 이기지 못했고 플라톤은 끝내 디오게네스를 이기지 못했다.&lt;/p&gt;

&lt;p&gt;사람을 이기려고 하므로 이기지 못한다. 기승전결의 기에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건따라 가지 사람따라 가지 않는다. 사건을 일으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에 에너지가 필요하다. 신을 찾아야 에너지원의 확보는 가능하다. 신을 이기려고 하면 역시 패배한다. 그러므로 이긴다. 신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거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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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5 Feb 2018 15:07:4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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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깨달음의대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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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진짜 이야기</title>
        <description>&lt;p&gt;철학의 목적은 이데아의 발견에 있다. 모든 사유와 행동에 있어서의 최종근거다. 회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거짓 이데아를 버리고 진짜 이데아를 찾아야 한다. 무신론자의 관점으로 시작하기다. 진정한 무신론자라면 핵버튼을 눌러 지구 70억 인류를 죽이는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어야 한다. 선도 없고 악도 없다.&lt;/p&gt;

&lt;p&gt;정의도 없고 불의도 없다. 생존? 그것은 결과론이다. 삶도 없고 죽음도 없다.승리도 없고 패배도 없다. 성공도 없고 실패도 없다. 행복도 없고 비참도 없다. 행복이니 쾌락이니 하는 것들은 유전자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가해진 설정에 불과한 거다. 인간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거다.&lt;/p&gt;

&lt;p&gt;내일 죽는다 해도 아무런 아쉬움이 없다. 철학자라면 누구나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 철저하게 자신을 지우고 의식을 비운다.의식의 표백. 순수한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신 게임이 있다. 당신이 어떻게 하든 상대가 거기 맞대응 한다. 그것이 구조론의 게임이다.&lt;/p&gt;

&lt;p&gt;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태산같은 허무에 질식당하는 것은 정해진 것이며 피해갈 수 없다. 다만 유일하게 걸리는 것은 상대방의 대응이다. 이건 확실히 이유가 된다. 그게임에 이겨야 한다. 그것이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패배해도 상관없다. 구조론에서 말하는 게임의 승리는 사건의 주도권을 말한다.&lt;/p&gt;

&lt;p&gt;무엇인가?여기서 게임의 의미는 앞의 행동이 다음 행동을 구속하는 것이다. 선도 없고 악도 없고 도덕도 없고 윤리도 없고 정의도 없고 불의도 없을 때, 아무 것도 없을 때 유일하게 인간의 행동을 규율하는 것은 일의 일관성과 연속성이다. 게임에 이긴다는 것은 주도권을 잡고 다음 단계로 연결시킨다는 거다.&lt;/p&gt;

&lt;p&gt;당신은 달리는 차에 올라타 있다. 그 차에서 내리려고 할때 문득 깨닫는다. 처음 당신은 그 차의 행선지에 관심이 있었다. 이 차는 서울 가는 차인가 부산 가는 차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 행선지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 차에서 내리려고 할때 그 차가 시속 100킬로의 속도에 이르렀음을 깨닫게 되는 거다.&lt;/p&gt;

&lt;p&gt;그렇다면? 게임에 이긴다는 것은 당신이 그 차의 속도를 조금 더 가속한다는 말이다.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합리성이다. 우리는 목적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목적이 없다. 인생의 목적은 원래 없는 것이다. 출세니 명성이니 돈이니 하는 것은 신기루와 같은 것이다. 부질없다. 차의 행선지는 상관없다.&lt;/p&gt;

&lt;p&gt;목적은 고스톱에서 쓰리고에 피박을 씌워 몇 백점을 났다고 의기양양해 하는 격이니 아무 의미 없다. 희망을 버리고 꿈을 버리고 모두 버렸을 때 최후에 남는 것은?사건의 연속성 뿐이다. 그 연속성이 그 차의 속도다. 차는 100킬로다. 당신은 내리지 못한다. 상대방이 어떻든 맞대응을 하므로 헤어나지를 못한다.&lt;/p&gt;

&lt;p&gt;사건은 기승전결로 간다. 도덕도 없고 윤리도 없고 선도 없고 정의도 없고 불의도 없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믿을 것은 게임에 이기는 것이며 방법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며 이를 위해 승은 기를 따르고 전은 승을 따르고 결은 전을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사건의 불이 꺼지면 게임이 곧 끝나버리기 때문이다.&lt;/p&gt;

&lt;p&gt;도박판에서 판돈을 잃으면 게임에서 빠져야 한다. 그 불을 꺼트릴 수 없다. 기승전결로 가는 사건이라는 이름의 달리는 차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선택은 사건의 기에 서서 승과 전과 결로 이어가는 것이며 곧 사건의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것이며 그러려면 기에 서야 하며 그러려면 에너지를 얻어 가속해야 한다.&lt;/p&gt;

&lt;p&gt;가속하려면 곧 사건의 주도권을 쥐려면 곧 상대방의 맞대응에 이기려면 더 많은 에너지를 가져야 하며 그 방법은 합리성을 달성하여 에너지의 효율성을 끌어내는 것이다. 당신이 더 많은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 옳고 그름도 없고 선악도 없고 정의와 불의도 없고 승패도 없지만 에너지의 우위를 잃을 수는 없다.&lt;/p&gt;

&lt;p&gt;맞대응하는 상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취하려면 그 연속성을 성립시키는 사건의 출발점에 서야 한다. 그 사건의 출발점은 어디인가? 신이다. 왜냐하면 그 사건은 나의 사건이 아니라 우주의 사건이기 때문이다. 상대가 내게 맞대응을 하므로 에너지의 우위에 서려면 상대와 내가 공유하는 토대를 얻어야 한다.&lt;/p&gt;

&lt;p&gt;서로가 공유하는 토대를 계속 추구해 들어가면 최초의 사건에 이른다. 의사결정의 중심에 이른다. 그것은 신이다. 사건은 원래 있었다. 문명의 불은 당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타오르고 있었다. 당신의 탄생과 상관없이 게임은 이미 시작되어 있었던 거다. 당신이 탑승하기 전에 차의 속도는 충분히 올라가 있었다.&lt;/p&gt;

&lt;p&gt;신과 인간의 관계는 임금과 사자와의 관계다.인간은 임무를 받아 태어나지만 자신이 무슨 임무를 받았는지 모른다. 집배원은 편지를 배달해야 한다. 자신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지 나쁜 소식을 전하는지 모른다. 적국에 파견된 사자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최후에 결정하는 것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 그 자체다.&lt;/p&gt;

&lt;p&gt;나는 다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 상대가 맞대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답은 나에게 있다.인간은 도덕을 윤리를 선을 악을 정의를 불의를 행복을 쾌락을 성공을 돈을 명성을 모두 버릴 수 있지만 그것은 나의 도덕, 나의 윤리, 나의 선, 나의 악, 나의 불의, 나의 행복, 나의 성공, 나의 돈, 나의 명성이다.&lt;/p&gt;

&lt;p&gt;그 ‘나의’를 뗄 수 없다. 극복해야 한다. 나를 버렸을 때 타가 남는다. 인간은 오직 자기 한 사람을 말소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한 엮여있음이 구조다.인간의 행위를 최종적으로 규율하는 것은 만유의 엮여있음 그 자체다. 관성의 법칙과 같다. 에너지 흐름에 올라타고 있음이다. 철학자는 모든 거짓을 버려야 한다.&lt;/p&gt;

&lt;p&gt;최후에 나를 버리게 된다. 그럴 때 엮여있음이 드러난다. 공유하는 토대가 드러난다. 에너지가 드러난다. 이데아가 드러난다. 한 덩어리로 엮여서 에너지 흐름에 휩쓸려 있음이 드러난다. 상대의 맞대응이 드러난다. 모래시계의 모래알은 한 알씩 떨어지지만 그 한알의 운명은 모래시계 전체의 질량이 결정한다.&lt;/p&gt;

&lt;p&gt;그 엮여있음에 등떠밀려 인간은 그저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떨어지는 모래알처럼 하루씩 하루씩 인생을 떨구고 있다.그래서 신이다. 최후의 이데아는 신이다. 그것은 상대의 쉬지 않는 맞대응이며 서로간에 토대의 공유이며 그러므로 모두 연결되어 있음이며 거센 에너지 흐름에 올라타고 있음이다.&lt;/p&gt;

&lt;p&gt;시속 100킬로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에 승객으로 타고 있음이며 관성의 법칙이 작동하고 있음이며 사건의 다음단계가 기다리고 있음이며 누구도 결코 거기서 빠져나갈 수 없음이다. 철학은 나를 버리는 것이다. 나를 버리면 엮임이 드러난다. 에너지가 드러난다. 그 에너지의 중심이 드러난다. 신이 포착된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8/162/923/0.jpg&quot; alt=&quot;0.jpg&quot; /&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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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Feb 2018 19:30:4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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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깨달음의대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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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문재인의 협상전략</title>
        <description>&lt;p&gt;&lt;strong&gt;문재인의 전략&lt;/strong&gt;&lt;/p&gt;

&lt;p&gt;핵동결은 우리가 아쉬울 때 하는 이야기고, 지금은 북한이 아쉬운 상황이니 핵폐기가 맞다. 먼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북한은 왜 핵을 만들었을까? 미국을 정복하려고? 이런 개소리 하면 안 된다. 공산국가 북한의 도발근성? 이러면 답이 안 나오는 거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북한을 괴짜라고 여기면 대화는 불능이다.&lt;/p&gt;

&lt;p&gt;북한도 나름 합리적 판단을 하고 있다. 그동안 세 번 북한이 개방을 시도했다. 첫 번째는 김영삼 시절인데 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없었던 일이 되었다. 두 번째는 고이즈미 시절인데 요코타 메구미 납치사건이 문제가 되어 50조 원 받고 일본과 수교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13건 이상 일본인 납치가 있었다고 한다.&lt;/p&gt;

&lt;p&gt;일본에서는 수백 명이 납치되었다는 둥 요코타 메구미가 살아있다는 둥 온갖 음모론이 번졌는데 김정일이 제대로 대응을 못 했다. 그냥 우물쭈물했는데 이는 리더십 부재다. 김정일도 내막을 모르고 있었다는 식으로 뭉개려고 한 것은 불신을 자초한 것이다. 세 번째는 클린턴과의 경수로 협상인데 다 해놓은 것을 부시가 틀었다.&lt;/p&gt;

&lt;p&gt;6자회담이 북한이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으나 병약한 김정일이 시간만 끌다가 죽었다. 이러한 전개는 북한이 갑자기 변덕을 부린게 아니고 한국과 부시가 방해한 것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연이은 사망에다 납치사건을 들킨 데다 이명박근혜의 당선에 미국에서 부시의 등장까지 북한 입장에서는 재수 더럽게 없었던 거다.&lt;/p&gt;

&lt;p&gt;공산주의 침략야욕이니 도발근성이니 하는건 개소리고 본질은 김정일의 무능이다. 김정일은 최악의 지도자다. 늙어서 집권했는데다 건강까지 나빠서 그냥 대책없이 시간만 끌다가 죽은 것이다. 고난의 행군이라며 수만 명이 굶어죽게 만들었다. 놔두면 제풀에 정권 무너지겠지 하고 방치한 김영삼 정권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lt;/p&gt;

&lt;p&gt;어려울 때 이웃이 돕지 않으면 원한을 품는다. 북한 주민이 남한에 원한을 품게 만든건 김영삼의 죄악이다. 그런 김정일에 비해 젊은 김정은이 낫다. 김정일이 북한을 망친게 선군정치다. 군이 당의 위에 있게 만든 것이다. 김정은이 이를 바로잡았으니 선당정치가 되었다. 젊은 당간부들이 김정은을 앞세워 군부를 제압한 거다.&lt;/p&gt;

&lt;p&gt;북한의 핵개발은 선군정치를 선당정치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린 흐루쇼프의 방법과 같다. 미국과의 군비경쟁 와중에 군부의 권력이 비대해지자 군부를 제압하기 위해 재래식 전쟁을 버리고 대신 우주전쟁을 기획한 것이다. 우주전쟁시대에 전차나 몰고 미그기 띄우는 군부는 할 일이 없으니 제대시킨다.&lt;/p&gt;

&lt;p&gt;북한은 독재국가니까 김정은 마음대로 하잖아 하면 초딩이다. 김정은이 북한을 장악했다면 아직 중국방문 한 번을 못했겠나? 김정일도 비행기를 못 탔다. 미사일 맞을까봐. 미사일이 어디서 날아오겠나? 북한 군부가 날린다. 북한은 언제든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다. 국군은 서울이 가깝지만 인민군은 휴전선이 평양에서 꽤 멀다.&lt;/p&gt;

&lt;p&gt;국군은 휴전선을 지키는게 서울을 지키는 거다. 인민군은 휴전선 놔두고 평양방어에 매달려 있다. 외곽에 나가 있는 지휘관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 김정은이 젊은 공산당 간부들을 데리고 군부장악을 시도한 것이며 그 수단으로 핵과 미사일을 개발했다. 북한의 화해 제스처는 김정은이 군부장악을 끝냈다는 신호탄이 된다.&lt;/p&gt;

&lt;p&gt;이제 핵동결은 협상카드가 될 수 없으며 핵폐기가 맞다. 핵을 폐기하는 대신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일본과 수교하여 100조 원의 투자를 받는게 목적이다. 일본은 나까소네 시절에 50조를 내기로 했는데 납치사건으로 부도났다. 지금은 백조 원이다. 돈을 그냥 주는게 아니고 일본제품 사는 조건인데 일본입장에서 남는 장사다.&lt;/p&gt;

&lt;p&gt;북한 주민들은 지금 당장 미군폭격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다. 석유 끊기고 궁지에 몰려 있다. 흉흉해진 민심을 안심시켜야 한다. 이번 김정은 제안은 북한주민 달래기용이다. 급한 불을 끄려는 거다. 미사일은 러시아가 준 걸로 쇼를 한 것이고 남한 선거 일정에 맞추어 놓았는데 갑작스런 박근혜 탄핵으로 이상해졌다.&lt;/p&gt;

&lt;p&gt;결론적으로 북한의 결정은 나름 합리적인 것이며 상식과 맞다. 이랬다저랬다 한 것은 김영삼과 부시와 이명박근혜다. 북한 내부의 모험주의 세력이 방해한 것도 있을 것이다. 북한은 이성적인 선택을 했으나 김정일의 무능으로 선군정치를 한답시고 시간만 끌었던 것이며 미국은 그러한 북한의 약점을 찔러서 갖고 놀려고 했다.&lt;/p&gt;

&lt;p&gt;트럼프는 다르다. 트럼프는 펜스와 친하지 않다. 워낙 지지율이 낮아서 기독교표를 얻고자 울며 겨자먹기로 펜스를 끌어들인 것뿐이다. 트럼프가 재선하려면 노벨상 수상 해줘야 한다. 문재인은 이것을 알고 있다. 장사는 문재인이 하고 생색은 트럼프가 내고 호구노릇은 아베가 하는 그림이다. 군비감축 협상을 시작할 때다.&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틀린 생각 – 북한은 괴짜다.  &lt;br /&gt;
&lt;strong&gt;◎&lt;/strong&gt;바른 판단 – 북한은 무능하다.&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틀린 생각 – 핵개발은 체제보장용이다. &lt;br /&gt;
&lt;strong&gt;◎&lt;/strong&gt;바른 판단 – 핵개발은 군부장악용이다.&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틀린 생각 – 핵동결이 관건이다. &lt;br /&gt;
&lt;strong&gt;◎&lt;/strong&gt;바른 판단 – 핵폐기와 군비감축 협상이 관건이다.&lt;/p&gt;

&lt;p&gt;과거와 같은 6자회담 필요없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담판을 지어야 하며 핵폐기 계획제출 조건으로 행동 대 행동의 협상이 되어야 한다. 북한이 핵폐기 계획을 제출하면 미국이 평화협정 및 수교계획을 제출하고 한국은 군비감축 및 긴장해소방안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 북한은 베트남 수준의 개방을 하고 자원을 팔아야 한다.&lt;/p&gt;

&lt;p&gt;정리하면 북한은 체제보장에 골몰하는 괴상한 이념집단이 아니고 나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려고는 하는데 다만 무능과 부패에다 더하여 남한과 미국의 방해 때문에 잘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화장실에 빠진 개를 구할 때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꼬드겨야 한다. 우리가 역량을 발휘하면 통일도 어렵지만은 않다.&lt;/p&gt;

&lt;p&gt;&lt;img src=&quot;/files/attach/images/199/526/941/0.jpg&quot; alt=&quot;&quot; /&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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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Feb 2018 16:41: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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