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쯤 지나고 보면

김민새도 역사의 전설로 남겠지요.

그때 그 시절

가수 싸이가 새를 노래하던 그 해 12월의 어느 날 야심한 밤에

문득 까마귀 세 번 울고 가거늘 괴이히 여겨 잠시 팔괘를 벌여 보고 동정을 살폈더니

이윽고 사경이 되어 새 한 마리가 홀연히 날아오르거늘

살펴보니 김민새였다.

퍼뜩 모가지를 비틀어 죽이니

곡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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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02-11-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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