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를 파악하는 방법

세상의 모든 존재는 주어 동사다. 주어에 주목하면 동사(형용사)로 표현되고 동어반복의 오류에 빠진다. 반면 동사에 주목하면 관계가 보인다. 관계는 메커니즘이고 이는 명사로 표현된다.

바람이 불다. ‘불다’를 명사로 바꾸면 ‘불음’이 된다. 불음이 바람이다. 바람과 불다는 명사냐 동사냐일 뿐 본질에서 같다. 바람에 주목하면 불다에 도달하고 끝난다. 불음에 주목하면 밀도차 곧 기압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본다. 입속이 입 바깥보다 공기의 밀도가 높다. 기압의 차이에 의해서 공기가 특정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동역학적 메커니즘이 발견된다. ‘~이면 ~이다’를 충족하는 방정식의 확립이다.

비로소 답을 찾았다. 가만이 관찰해 보면 세상의 모든 법칙이 결국 이와 같은 한 가지 패턴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발췌)

***.. 제가 얻어낸 모든 지혜는 이 하나의 방법에서 나온 것이오. 나는 이것을 초등학교4학년때 고안해서 이후로 무수히 써먹고 있소.이 내용은 아래 구조론의 착상에 추가한 부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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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07-11-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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