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스트당의 로고. 도끼 하나에 도끼자루 수십개가 다발로 묶여있다. 이러한 다발을 파시스(묶음)라고 한다.

파시스트들이 저 사나운 도끼를 휘두르며, 전 국민을 저렇게 도끼자루 다발로 묶어버렸다. 국민은 꽁꽁 묶여서 숨도 쉴수 없게 되었다. 말하자면 노예가 된 것이다. 전 국민을 노예로 만든 죄, 그 이상 가는 죄악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인간이 저지르는 범죄 중에서 가장 흉폭한 범죄는 인신매매 범죄다.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성노예 만행이 대표적이다. SBS 방송의 ‘긴급출동 SOS’에서 많이 다루었던 납치, 감금도 마찬가지다. 과수원 등에서 지체장애인을 노예로 부리거나, 장정을 납치하여 새우잡이 배에 팔아넘기는 짓 말이다. 인신구속의 범죄다.

전 국민을 인신매매 해 버린 범죄, 전 국민을 새우잡이 배에 팔아먹은 범죄가 바로 파시즘의 범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독재자는 이 범죄를 저질렀다. 그리하여 스스로 인간의 지위에서 떨어져 나갔다. 공민권을 인정할 필요없는 인간이하, 모종의 물질로 퇴행해버린 것이다.

도끼자루 다발은 원래 로마황제의 행차 때 열 두명의 덩치 큰 장정이 어깨에 매고 황제를 따라다니는건데 이는 절대권력의 상징이다. 도끼날은 황제의 권력을, 묶여있는 도끼자루는 중앙의 황제에게 복종하는 지방권력을 상징한다.

결론은 저 도끼자루 다발처럼 ‘한’ 덩어리로 똘똘 뭉치자 이 말인데, 똥통 한나라당 당명의 ‘한’ 역시 이와 같은 의미다. 똥통 한나라당은 당명부터 더러운 파시스트의 이름이며, 그 지점에서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더러운 인신매매범으로 규정하고 있다. 자발적 인격상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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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11-05-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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