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잘 하는 방법
- 대칭성을 찾아 둘씩 짝짓는다.
- 둘을 하나로 잇는 소실점을 발견한다.
- 두 사물을 하나의 사건 안에서 일어나는 연속운동으로 조립한다.
- 에너지가 들어오는 머리를 조정하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꼬리를 통제한다.
- 하나를 운용하여 둘을 지배하는 데서 효율성을 얻는다.
산이 있으면 강이 있고, 밤이 있으면 낮이 있고, 볼펜이 있으면 잉크가 있고, 여당이 있으면 야당이 있고, 진보가 있으면 보수가 있다. 모든 사물은 대칭되는 짝이 있다. 이때 둘 중 하나를 편들면 일이 꼬인다. 둘을 하나의 사건 안에서 진행되는 연속운동으로 조직해야 한다. 에너지의 흐름을 추적하면 둘을 한꺼번에 제어하는 소실점이 찾아진다. 그 지점이 사건의 머리가 되고 반대편은 꼬리가 된다. 머리를 움직여서 꼬리까지 통제하는 데서 효율성이 얻어진다. 효율성이 얻어지면 사유의 모형이 완성된 것이다. 이 모형을 무한복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