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은 왜 다섯인가? 간단하다. 인과율은 알 것이다. 인과율은 왜 2인가? 왜 이건 아무도 묻지 않을까? 인과율은 변화의 대상을 본다. 존재는 사건이다. 사건은 작용, 반작용이다.
인과가 2이므로 작용, 반작용이면 4다. 작용과 반작용이 만나는 일의성을 더하면 5다. 간단하다. 대상에 에너지를 태우느냐다. 징검다리가 5인 이유는 거기 중력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력을 보지 못한다. 왜? 보이지 않으니까 보지 못하는 것이다. 구조론은 간단히 중력을 보는 것이다. 만약 보이지 않으면 다섯 개의 포지션이 맞을 때 까지 찾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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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은 사건의 토대를 이룬다. yhy님의 링크를 인용하기로 하자. 토대는 지구다. 그런데 그 지구는 허공에 떠 있다. 그러므로 토대는 없다. 달리는 배는 토대가 어디에 있을까?
흔들리는 파도 위에서 토대는 없는가? 아기의 토대는 엄마다. 엄마의 토대는? 할머니다. 무엇이 토대인가? 간단하다. 구조의 연속적인 복제 그 자체가 토대다. 움직이는 토대다.
흔들리는 파도가 흔들리는 배를 낳는다. 지구의 중력이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을 들고 사람이 통나무를 든다. 할머니가 엄마를 낳고 엄마가 딸을 낳는다. 구조는 연속하여 복제된다.
이렇게 에너지의 2사이클이 있을 때 첫 번째 패턴과 두 번째 패턴의 복제구조가 같으면 토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토대는 지구가 아니라 구조의 낳음이며 복제인 것이다.
◎ 지구는 중력을 낳고, 중력은 사람을 들고, 사람은 통나무를 든다.
◎ 할머니는 엄마를 낳고, 엄마는 딸을 낳고, 딸은 손녀를 낳는다.
수학에서 새로운 개념이 창안되면 논쟁이 시작된다. 수학 역시 궁극적 토대가 없다. 바다에 뜬 배와 같다. 직선은 우주 안에 없다. 양자론의 시공간은 휘어져 요동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직선에 대한 정의는 불가능하다. 답은 구조의 복제다. 그 창안된 개념으로 문제를 풀어서 답이 나오면 구조의 복제가 인정된다. 위상기하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수학은 문제를 풀면 토대가 해결되고, 할머니는 딸을 낳으면 토대가 해결되고 구조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역시 입증이 된다. 문제는 구조의 복제가 상호작용을 필요로 한다는 거다.
엄마는 혼자 딸을 낳을 수 없다. 인간의 관측도 관찰자 없이는 보고될 수 없다. 그런데 아빠를 빼먹고, 중력을 빼먹고, 관측자의 포지션을 빼먹는다. 소실점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인과율로 돌아가보자.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르다. 밥을 먹는건 원인이고 배가 부른건 결과다. 그런데 밥을 먹는 사람이나 배가 부른 사람이나 같은 사람이다. 한쪽만 보는 것이다.
◎ 인과율 –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르다.(사람이 먹고 사람이 부르다.)
왜 밥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을까? 이는 사건 전체를 보는게 아니라 부분을 보는 것이다. 주사위를 던지면 어떤 눈이 나오는가는 주사위가 아니라 주사위가 부딪히는 땅이 결정한다.
씨름선수의 기술이 먹히는가는 자신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결정한다. 이는 한쪽의 사정만 청취하는 인과율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상호작용의 양쪽을 동시에 봐야 한다.
구조론 게시판에 쓴 문제로 돌아가보자. 왜 물 속에서 쏜 총알은 힘이 없는데 작살은 힘이 있을까? 가속도 때문이다. 무엇인가? 작살은 특별히 구조의 복제가 일어나는 것이다.
총알의 발사는 할머니가 엄마를 낳은 것이다. 거기서 끝이다. 작살은 고무줄을 쓰는데 힘이 가속된다. 할머니가 엄마를 낳고 엄마가 딸을 낳는다. 로켓처럼 지속하여 추진된다.
구조가 반복하여 복제된다. 무엇인가? 물 속에서 타격을 한다고 치자. 대포처럼 강하게 힘을 쓰면 강한 반작용이 일어난다. 물이 단단한 벽처럼 된다. 물로 쇠도 자를 수 있다.
엄청난 수압이 걸려버리는 것이다. 이때 작용의 세기가 강할수록 수압의 세기도 강해져서 물이 돌로 변해버린다. 그러나 어뢰처럼 추진하면 물을 깨끗하게 가르고 나아갈 수 있다.
수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는 공기중에도 마찬가지다. 음속을 돌파할 때 강한 충격파가 제트기를 때린다. 이는 무회전 킥과 같다. 무회전 킥은 호날두가 강하게 차야 한다.
강하게 차야 갑자기 궤도가 휘어진다. 반대로 골프공은 딤플 때문에 270키로의 고속으로 날아갈 수 있다. 똑바로 간다. 골프공은 그냥 쳐도 작살처럼 가속되는 효과를 가진다.
무엇인가? 가속된다는 것은 연속적인 의사결정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할머니가 엄마를 낳고 엄마가 딸을 낳는 것이다. 구조가 복제되므로 계가 안정되어 깨끗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탁구공을 치면 살짝 쳤는데 멀리 날아갈 때가 있고 세게 쳤는데 오히려 날아가지 않을 때가 있다. 완전히 반대가 된다. 풍선을 던질 때 서서히 힘을 가하면 멀리 보낼 수 있다.
풍선을 강하게 치면 날아가지 않는다. 투수가 공을 던져도 손끝을 사용하여 가속적으로 던져야 공끝이 산다. 오승환의 돌직구가 되는 것이다. 가속하지 않으면 빨라도 묵직하지 않다.
무엇인가? 내부에 콤파스가 있어서 힘의 방향이 바뀐다는 것이다. 의도와 반대로 되는 일은 흔하다. 갯벌에서 삽질을 할 때는 세게 치면 안 된다. 살살해야 강한 힘을 낼 때가 많다.
가속적으로 힘을 가하면 파죽지세로 가를 수 있다. 반면 강한 힘으로 타격하면 반발력에 의해 도로 튕겨져 나오는 수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그냥 눈으로 봐서는 알 수가 없다.
왜 구조론인가? 의도와 반대로 되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의 현장에서 경험이 없는 사람은 백명이면 백명 다 오판하는 경우가 많다. 오직 구조론을 아는 사람만이 바르게 판단한다.
왜 5냐고 묻기 전에 당신은 왜 돼지셈을 하느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보는 자신은 빼는가? 왜 중력은 빼는가? 왜 상대편 입장은 빼는가? 그대는 항상 무언가 빠뜨리고 있다.
포지션을 빠뜨리지 않으려면 토대를 찾아야 한다. 징검다리 건너기를 논하면서도 중력이 새로 입력되었다는 점은 포착하지 못한다. 연속적인 복제구조를 찾아야 구조를 안 것이다.
종이 비행기를 날려보면 된다. 살살 날려야 멀리 날아간다. 강한 힘을 가해도 안 되고 힘을 너무 빼도 안 되고 가속적으로 힘을 더해야 종이비행기가 잘 날아간다. 왜 그럴까?
바람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종이비행기만 보지 말고 공기까지 감안해야 한다. 이렇듯 항상 하나가 빠져 있다. 숨은 포지션을 찾아야 한다. 5개가 될 때까지 찾아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