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칙– 일은 닫힌계에서 수렴방향의 에너지 결을 따라 입력, 원인, 의사결정, 결과, 출력으로 끝나는 일정한 방향과 순서가 있다.

생명– 생명은 열린계에서 에너지 확산방향으로 전개하며 성장하고 발전한다. 타자와 만나서 소통하고 짝짓고 복제하여 증폭한다.

**욕망**– 마음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환경을 내면화 한다. 욕망은 보이지 않는 사회의 압박이 마음에 투영된 것이다. 

무의식– 사회의 압박으로 인한 행위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다. 분노, 스트레스, 탐욕은 사회적 의사결정구조에서 배제된 결과다.

희망– 개인은 실패해도 대신 사회의 성공확률을 높인다. 사회의 성공은 개인에게로 돌려지므로 성패와 상관없이 일을 이어간다.

존재- 유有는 사건으로 연결된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면 그것이 물질이든 추상적 관념이든 상관없이 포지션이 존재한다.

무無- 사건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다. 물질적 의미를 넘어 추상적 존재까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일체가 그러하다.

관점– 관측자 위치에 따라 사건 안에서 보는 관점, 밖에서 보는 관점, 사건을 따라가는 관점이 있다. 깨달음은 따라가는 관점이다.

객관– 사건 밖에서 변화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객관적 관점이다. 사건의 상부구조를 볼 수 있다. 대상objectivity과는 다르다.

주관– 사건 안에서 하부구조만 좁게 보는 주관적 관점이다. 변화의 결과만 보는 편협한 관점이다. 주체subjectivity와는 다르다.

주체– 일의 기승전결을 따라가는 깨달음의 바른 관점이다. 기起의 권리에 서서 승承의 권력을 바라본다. subjectivity일 수 있다.

에너지– 확산방향으로 움직이는 위치에너지를 수렴방향의 운동에너지로 전환시켜 일에 쓴다. 닫힌계 안에서 그 역은 불가능하다.

인연– 사건은 짝짓기로 일어난다. 짝이 될 확률이 100퍼센트이면 필연이고 필연에 가까우면 인연이고 확률이 낮으면 우연이다.

운명– 수렴방향인 사건의 하부구조는 기승전결의 법칙을 따르나 확산방향인 상부구조는 불확정성에 따라 정해지면 안 된다.

절대성– 일 안에서 에너지는 안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간다. 상부구조는 닫힌계 안에서 작동하므로 절대성이 성립한다.

**상대성**– 일의 하부구조는 닫힌계 밖의 상호작용 대상에 따라 상대적이다. 의사결정은 절대적이고 실행은 환경에 따라 상대적이다. 

  


 
**죄罪**- 사생아의 출산처럼 돌이킬 수 없도록 저질러버린 것이다. 원죄, 업보 등 종교적 의미로 본질은 노예제 정당화 아이디어다. 

불륜– 사생아나 서자에 대한 상속문제처럼 집단의 결속을 해치는 사건이다. 그러나 집단이 그토록 허약하다면 집단의 잘못이다.

주류– 에너지는 외부에서 들어와 중심에 위치하고 다시 주변으로 전파된다. 에너지의 입력쪽이 주류이고 출력쪽이 비주류이다.

**전복**– 에너지는 밖에서 들어오므로 조직의 발전에 따라 에너지의 입력부를 바꾸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주류가 전복되어야 한다. 

혁명– 확산방향인 외부 에너지의 유입과 수렴방향인 내부 에너지의 처리는 방향이 달라 모순이므로 점진적인 개혁은 실패한다.

개혁– 교육과 인구이동에 의해 상부구조가 갖추어졌을 때 내부 에너지의 처리는 파트너 교체를 통한 점진적 개혁이 가능하다.

지평– 일은 5회에 걸쳐 새로 대칭을 조직한다. 인식론으로 보면 뒤집어져서 량≫운동≫힘≫입자≫질의 역순으로 레벨상승한다.

직관– 존재론으로 보면 질≫입자≫힘≫운동≫량이 차례로 도출된다. 다음 단계의 예견이 가능하므로 모르는 사람에게는 신기하다.

창조– 일은 복제, 조합, 연출로 구조構造된다. 복제과정이 은폐되므로 돌연 나타난 듯 보일 수 있다. 조합은 구構, 연출은 조造다.

카타르시스– 의사결정의 순간 혹은 만남의 순간에 대칭을 이루려고 숨을 멈추는데 그 신호로 전율한다. 비극이 아니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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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 일을 시작하며 파트너를 만날 때 호흡을 멈추는 감정신호와 일을 마칠 때 호흡을 뱉어내는 감정신호는 중독성이 있다.

패러다임– 일은 5회에 걸쳐 대칭을 새로 조직하므로 역사의 어떤 시공간적 지점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관점의 일치가 있다.

허무주의– 확산방향 전개로 불확정성을 얻어 대칭을 이룬다. 일단 저질러 상호작용을 높인다. 낭만, 실존, 돈오, 히피, 노장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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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의 관점 곧 일의 원리, 사건의 맥락, 의사결정 메커니즘 위주이므로 국어사전의 풀이나 철학용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추가할 단어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단 구조론의 이론적 용어는 빼고 철학개념 위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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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16-01-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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