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통 친노패권세력의 부활**
친노패권세력이 다 죽어서, 얼떨결에 우리가 친노패권세력이 되었다. 그런데 다르다. 우리 친노패권의 ‘패권’은 주먹으로 ‘패’는 패권이다. 요즘은 안철수를 주로 패지만 두루 팬다. 미국을 즐겨 패고 특히 트럼프를 잘 팬다. 일본을 즐겨 패고 특히 아베를 막 팬다.
북한, 중국이라고 뭐 봐 주는 거 없다. 정은이도 패고 시진핑도 팬다. IS도 패고, 무슬림도 패고, 기독교도 패고, 북유럽도 팬다. 북유럽 사민주의를 신봉하는 좌파먹물과 다르다. 북한을 추종하는 주사파와도 다르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다는 정의당과도 다르다.
찌질하게 구는 그쪽 애들과 다르다. 우리는 돕는 것보다 패는 것을 잘 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터넷 세력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인터넷에서 조회수가 높은 쪽으로 쏠림을 유발하는 패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무엇인가? ‘친노패권!’
친노패권은 노무현시대와 관련될 뿐 노무현 본인과 상관이 없습니다. 친노패권은 정치노선이 아니라, 사이버 공간의 물리적 특징입니다. 가짜 친노는 모두 죽었고 이제 진짜 친노가 부활했습니다. 이는 물리법칙이므로 대한민국은 어떻게든 이 길을 가게 됩니다. 배는 바람 따라 가는 거지 선장마음 따라 가지 않습니다. 잘못된건 그때가서 시정하면 그 뿐이고, 바람을 탔을 때는 일단 가보는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