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돌풍과 정치적 올바름

https://is.gd/ADmwdA ‘정치적 올바름(PC)이 미국을 망하게 한다.’는 트럼프의 선동이 먹혔다고 누가 지적했다는데. ‘내 입맛에 맞는 삼빡한 거짓말을 해봐.’ ◎ 진실 – 복음주의 기독교 때문에 중서부의 백인이 바보가 되었다.

상호작용능력이 우수한 자가 집단의 의사결정권을 가진다. 이것은 변함없는 진리다. 모르는 사람과 공존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 외부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이 뛰어난 집단이 언제나 승리해 왔다. 지금까지는 동아시아가 수줍게 은둔생활을 해 왔고 서구인의 상호작용능력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다가 역전되었다. 지금은 여행을 해도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많이 한다. 물론 한국인도 충분하지 않다. 21세기의 게임은 먼저 마음을 여는 자가 먹는 게임이다. 트럼프는 미국의 창을 닫았다. 항구와 공항을 닫고 도로를 막을 기세다. 결과는 몰락 이다. 과거에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 복음주의라는 사이비가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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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학연, 지연, 혈연, 피부색, 성별, 나이를 따지며 자신에게 맞는 상호작용대상을 찾으려고 한다. 그 수색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러나 적절한 상호작용대상을 찾은 다음에는 망한다. 이미 짝을 찾았으므로 에너지가 없기 때문이다. 데이트 하는 단계에는 에너지가 있지만 결혼한 다음에는 그 에너지가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너무 쉽게 짝을 찾아도 안 되며, 어려워서 짝찾기를 포기해도 안 되며, 짝을 찾았다고 안심해도 안 되며, 팽팽한 긴장상태를 지속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업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교한 사회디자인이 필요하며 한편으로는 강제적 방법을 써서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게 해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사회의 주류 지배자들이 리더십을 잃은 거지요. 그렇다면 트럼프가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천만에! 그럴 일은 없습니다. 레이건 때는 미국보다 더 한심한 소련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소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바보는 자기보다 더 상태가 안 좋은 왕바보를 만나야만 힘을 쓰는 법입니다. 미국의 중간계급들이 트럼프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므로 혼란상태가 계속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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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16-1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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