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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행에는 방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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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를 이해하면 구조론을 다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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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빗댄다면 엔트로피가 열역학에 한정된 바 특수성 개념인데 비해 구조론은 이를 일반화 한 것이다. 생물의 진화, 자본의 팽창, 문명의 진보, 정치의 발전, 예술의 발전 할 것 없이 인간과 자연의 모든 영역에 사건의 방향성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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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행방향은 마이너스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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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의사결정비용의 문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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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를 한 번 던지면 우연에 지배되지만 만 번 던지면 일정한 방향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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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무질서해지거나 혹은 반대로 질서정연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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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그저 복잡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환경에 대한 장악 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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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든 자본이든 문명이든 정치든 환경에 대한 장악의 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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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는 좋거나 나쁘거나 혹은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 총량을 높여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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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의 모든 진보는 궁극적으로 물리법칙에 지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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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전체적으로 무질서해지나 부분적으로는 질서정연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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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도 증가를 확인하려면 닫힌계 개념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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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계 개념은 사건이 일어나는 장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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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에너지가 최초의 확산방향에서 수렴방향으로 방향이 바뀌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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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수렴방향이면 모순이 발생하며 그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재배치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의 잉여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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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이든 핵분열이든 사건의 진행은 무조건 에너지의 잉여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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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어떤 둘의 일치를 조직하게 되며 필연적으로 일치되지 않는 부스러기를 남기며 그것이 에너지의 잉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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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를 통해 에너지의 잉여가 발생하므로 사건은 다음 단계로 계속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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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건 안에서는 5회에 걸쳐 범위를 좁혀가며 지속적으로 효율을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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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달성하면 원인측에서 결과측으로 사건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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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더 이상 효율을 짜낼 수 없는 단계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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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場의 일치 밸런스 일치 공간일치 시간일치 정보일치로 5회에 걸쳐 확산방향을 수렴방향으로 바꾸어 일치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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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둘의 일치로 접점을 공유하게 되면 하나가 둘의 역할을 하는데 따른 효율로 에너지 잉여를 얻어 사건이 촉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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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다음 단계의 일치를 도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그것이 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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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언제라도 결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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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이 가능한 방향으로 사건은 진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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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집단의 의사결정에서 이런 방향성이 잘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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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를 조달할 수 있는 지점에서 사건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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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비축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그 반대로 비효율적인 방향으로 사건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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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인 방향으로 사건을 진행시키면 에너지 고갈로 지속가능성 문제에 부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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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갈을 최대한 막는 내핍경제 수법을 쓰면 비효율의 한계가 금방 드러나지 않으므로 다단계처럼 속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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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대개 이념을 방패막이로 삼아 미리 비축된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지속가능하지 않은 구조를 조직해놓고 거짓말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