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110010636411-JP모건 CEO의 후회

그때- 비트코인 사기다.

지금- 비트코인 사재기다.

제목에 낚이지 마시고. 제가 일전에 튤립파동, 폰지사기 운운하며 한경오들이 비트코인 까는 기사 써놓은 것을 보고 나중에 니들이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한 마디 했더랬는데 이 양반은 그래도 솔직하게 자기 잘못을 시인했으니 기특하다. 개소리 싸질러놓은 한국 기레기들은?

진실을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필자가 비트코인 사라고 선동질을 할 수는 없다. 자칫 문재인 정부를 곤란하게 하는 수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50퍼센트를 넘는다면 막대한 외환손실이 일어난다. 안 좋다. 적절하게 제어되어야 한다. 시장기능이 옳게 작동해줘야 한다.

참을 수 없는 인간의 가벼움이 이런 때 들통나는 거다. 대부분 혼란한 상황을 통제하려는 권력의지를 발동하여 비트코인 너는 나를 짜증나게 했으므로 제압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오만하게 말한다. JP모건 CEO의 과거 개소리도 마찬가지. 일종의 조건반사. 사심을 배제해야 한다.

건조하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려면 자기극복 훈련이 필요하다. 이런 전개가 내게 이득인가 손해인가에 따라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이 상황이 인류에게 이득인가 손해인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김정은도 비트코인 해서 꽤 벌었는지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다잖아. 참!

이득보는 사람도 있고 비트코인 우울증 걸린 사람도 있지만 인류 전체로는 명백히 이득이다. 어둠의 경로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득을 본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기는 하다. 필리핀에서 카지노 하는 한국 조폭들이 대거 비트코인으로 돌아섰을지 모른다. 환치기로 딱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쁜 소식이 먼저 오고 좋은 소식은 나중 온다. 끈덕지게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시중에 더 많은 화폐가 풀린 결과가 되어 문재인정권의 경제성장률에 0.5퍼센트 정도는 기여한다. 이 수치가 적은 수치는 아니다. 객관적으로는 이득이 손실보다 크다는 말씀이다.

사라고는 절대 말 안 한다. 다만 바보들의 오판을 지적할 뿐. 비트코인 가격이야 오르고 내릴지라도 확률적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점은 명백하다. 조바심 내다가 덜컥수 두지 말고 예의주시가 정답이다. 언제든 완벽한 꿈의 코인이 짠하고 나타날지 모르는 거다.

코인소동에 삼성전자 반도체가 더 팔릴 수도 있고 말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옳건 그러건 간에 무조건 현장에 가서 발을 담그고 주변을 얼쩡거리며 뭐 주워먹을거 없나 하고 째려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노무현의 이라크 파병때 했던 말이다. 최소 정보를 얻고 트렌드를 읽는다.

1)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

2) 폰지사기, 튤림파동 운운 거지새끼들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

3) 비트코인을 대체할 코인이 나오면 가격하락이 있겠으나 폭망은 없다.

4) 거래소 기능 망한 빗썸이 거래소인지 판매소인지 정부가 판단해야 한다.

5) 비트코인이 대세이고 나머지 다 합쳐도 반도 못따라온다는 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대세설에 회의적이고 양강체제나 삼각구도나 5강체제로 갈 수도 있다.

대세를 얻으려면 코인 채굴업자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줘야 하는데 시장의 법칙은 언제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원리에 따라 업자들이 양화인 비트코인보다 악화인 거지발싸개 코인에 올인하는 수가 있다. 뭔말인가 하면 코인가격을 올리려면 적절히 뉴스를 터뜨려야 한다.

형편없는 구라코인을 만들어서 계속 소동을 벌이면 이슈가 되어 인지도를 얻고가격이 오르므로 새로운 뉴스를 터뜨리지 못하는 비트코인은 관심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말씀이 되겠다. 비트코인이 뜨는 이유는 간단하다. 구조론으로 보면 마르크스의 노동가치설은 개소리다.

필자가 초딩 때는 마르크스주의자였는데 중 2때 버렸다.언제라도 돈이 새끼를 치지 노동이 새끼를 치지 않는다. 노동이 돈을 버는게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거다. 솔직하게 까놓고 이야기하자. 하느님 할배라도 어쩔 수 없는 냉혹한 진실이다.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어쩔 수 없다.

인류 역사 이래 화폐는 늘 부족했다.자본주의 발전은 화폐가 스스로 생명성을 획득함으로써 시작되었는데 보험제도, 금융제도, 외환제도, 주식회사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 돈이 새끼를 치기 시작한다. 무한정 신용창출로 구조론의 복제가 작동하는 것이다.

그래도 화폐는 늘 부족한데 왜냐하면 인간의 욕망이 화폐보다 세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 정도면 됐어 하고 휴식을 취하는 지점이 어디냐.그 인간한계까지 욕망이 작동하는 것이며 욕망의 팽창을 화폐가 못 쫓아간다. 달러나 원화, 엔화, 위엔화는 화폐기능 일부를 담당할 뿐이다.

종이화폐는 기술적으로 매년 가치가 하락하도록 되어 있다. 화폐가치가 오르면 화폐를 모으지 누가 현물을 생산하겠나?구조론의 동적균형이라 하겠는데 화폐기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매년 가격을 새로 정해서 산업의 트렌드를 만드는 것이다. 이게 보통 놓치는 핵심기능이다.

시장이 작동하려면 모든 물건이 제 값 받으면 안 되고 반드시 가격변동이 있어야 하며 주로 기호품이 그 역할을 한다. 쓸모없는 물건이 자본주의에는 좋은 물건이다.정조 때 경제가 조금 살아났는데 그 이유는 담배왕 정조가 흡연을 권장했기 때문이다. 개나 소나 담배를 피웠다.

일곱살 먹은 계집종이 양반 앞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던 시절이다. 양반은 부싯돌을 칠줄 모르니 하인에게 잘못 보였다가는 담배를 굶게 된다.너 임마. 왜 양반 앞에서 담배를 빠끔빠끔 피우며 인사도 안 하고 쳐다보냐? 이러면 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슬그머니 사라져버린다.

양반은 담배를 얻어피우려다가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하여간 담배는 기호품이라서 실용성이 없으므로 일부 화폐기능을 대체했다.조선시대 담배는 품질차이가 천차만별이어서 평양 어딘가에서 만든다는 상등품 연초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고.

상품서열의 변화는 인간의 권력서열 변화로 전개된다. 매년 신상이 쏟아져야 늙은이는 퇴출되고 젊은이가 주도권을 쥐는 것이다. 시장의 권력서열조정은 반드시 쓸모없는 물건이어야 한다. 주로 차, 비단, 커피, 담배가 유럽에서 자본주의 붐을 일으켰는데 차와 커피가 중요하다.

빵과 같은 생필품은 가치가 고정되므로 시장 트렌드를 만들지 못한다. 권력서열이 바뀌지 않는다. 동적균형에서 정적균형으로 바뀌면 시장은 한 순간에 붕괴한다. 오늘은 이걸 띄우고 내일은 저걸 띄우고 매번 바꿔줘야 시장이 돌아간다. 시장은 일정한 정도의 거품을 요구한다.

시장이 거품을 만들지 않으면 자급자족 내핍경제가 되어 자본주의는 반드시 멸망하고 마는 것이다.시장은 일정한 정도의 예비자원을 필요로 하며 완전고용은 좋지 않고 백수가 있어야 벤처가 일어난다. 완전고용이 되면 창업이 정지되고 외부영향으로 환경이 변할때 망한다.

어느 순간 산업이 갑자기 몰락해 버리며 이때 구원투수의 등판은 없다. 변화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불경기가 오면 먼저 기호품 소비를 줄여야 하는데 생필품은 줄일 수 없다. 빵가마를 멈춰 세우면 굶어죽는다. 결국 담배, 화장품, 사치품, 커피를 줄여야 살아나는 거다.

그러려면 미리 불경기에 대비하여 담배, 화장품, 사치품, 커피를 쟁여놔야 한다. 불필요한 거품상품이 존재해야 한다. 위기 때 버릴 카드를 미리 생산해둬야 한다.그러므로 자본이 치고나가는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원리적으로 화폐가치나 금의 가치는 하락하도록 세팅되어 있다.

반대로 화폐기능을 일정부분 담보할 부동산 가치나 비트코인 가치는 오르도록 세팅되어 있다. 부동산은 인구증가세가 꺾이는 시점까지 오른다.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 가격이 오르도록 세팅을 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다. 그럼 왜 한국에서만 유독 발작적으로 오르는가?

이건 빗썸놈들 협잡이 없는지 조사해봐야 한다. 거래소는 통제권을 행사해서 시장을 안정시킬 의무가 있다.몇 달이 지나도록 김치프리미엄을 해소하지 못했다면 빗썸은 쳐맞아야 한다. 거래소라면 거래가 되어야 하는데 매도하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가 안 된다면 거래소 맞나?

빗썸은 거래소가 아니라 지들이 해외에서 사들여와 팔아먹는 판매소일지도 모른다. 정부가 환치기를 감시하니 수입선이 막힌 것일지도.한국에 돈이 너무 많아서인지도 모른다. 해외여행 가는 것 보면 확실히 한국인들이 돈이 많은 거다. 그 돈이 머무를 정류소 역할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인류의 화폐는 원리적으로 항상 부족하며 지폐는 당연히 악화여야 하는 것이다.양화는 투기대상이 되어 물량부족현상이 일어난다.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비트코인을 팔아먹는지도 모른다. 과거에도 그런 사기 많았다. 금을 보관한 은행 금 보관증이 달러다.

달러를 돌려주고 금을 내놔라고 하면 아 금이 지금 미시시피 주식회사에서 대서양을 막 건너오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봐라. 이런다. 미국 금광에서 황금이 쏟아져나온다고 뻥을 친다. 막말로 빗썸이 백퍼센트 가짜 코인을 팔아도 개미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냥 조폐공사 짓이다.

거래소 직원이 비트코인을 횡령해놓고 해킹당했다고 사기를 칠지도 모른다.정부가 은행을 막아버리는 리스크는 당연히 있다. 이건 각자 책임이다.24시간 거래하는 체제도 문제다. 증권회사처럼 거래시간을 정해둬야 한다. 업무에 방해가 되잖아. 결국확률로 보는 것이 바르다.

확률로 보면 인류 전체로는 암호화폐 등장이 이익이다. 화폐기능이 못 따라가는 일부 기능을 암호화폐가 메운다.리스크는 분명 있지만 폭망은 없고, 앞으로도 올라탈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므로 예의주시하며 공부하는게 정답이다. 나도 늙어서인지 이런 환경변화가 사실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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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im

2018-0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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