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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근본을 이야기하자. 이건 전쟁이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면 내 눈에도 피눈물 날 일이 생긴다. 탄핵은 정말이지 장난이 아닌 거다. 적의 심장에 대못을 박는 일이다. 그들에게는 두고두고 한이 된다. 잘못되면 3년후 박근혜가 대구 서문시장 골목에서 울고다니는 꼴을 봐야 할지도 모른다. 벌써 박빠들이 수만 명이나 결집했다고 한다. 인간은 원래 그런데 약하다. 긴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무현 당선직후 노빠들조차 ‘이제 뭐할거냐?’는 물음에 ‘감시! 감시!’를 외쳤다. 약해빠진 거. 노무현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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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직관할 수 있다
https://is.gd/zcBTev - 직관적 판단도 논리적일 수 있다. 틀린 직관은 과거의 경험을 재탕하는 것이다. 박근혜 공주가 되었으니 이번에는 안철수 왕자가 될 차례가 아닌가 하는 식의 판단은 경험적 직관이며 이 경우는 틀릴 때가 많다. 물론 경험적 직관이 맞을 수도 있다. 노련한 베테랑 수사관이라면 딱 봐도 치정사건이네 하고 안다. 그런데 정치판에서는 다르다. 게임의 법칙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대중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수를 읽히면 게임에 지기 때문이다. 언제든 상대방의 뒤통수를 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구조론의 직관은 깨달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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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여성정치의 실패
**박근혜, 여성정치의 실패 맞다** 박근혜의 멸망은 여성정치의 실패사례 맞다. 박근혜는 아버지 탈을 쓰고 나왔으니 여자가 아니고, 따라서 남성정치의 실패다 하는 궤변으로 숨으면 발전이 없다. 계속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게 된다.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박근혜 찍은 것 맞다. 일부 경상도 사람들이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호남이기 때문이었다. 충청도라면 절대 안찍는다. ‘충청도 핫바지들은 일단 제껴. 호남은 너무 건드리면 안돼.’ 이런 식이다. 박근혜가 남자였다면? 당연히 안 찍었다. 박근혜의 당선요인은 특유의 카리스마 때문이고, 그 카리스마는 잘 훈련된 신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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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 5분 스피치
**구조론 5분 스피치** 인간은 눈으로 본 것을 말한다. 뒷북이다. 제대로 보려면 자연의 존재 그 자체의 움직여가는 것을 봐야 한다. 역시 부족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자연의 존재 이전에 밑바닥에 잠복해 있는 에너지의 작동을 봐야 한다. 지진이 났다.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이미 늦었다. 지반을 봐야 한다. 무른 지반이냐 단단한 지반이냐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다르다. 그래도 역시 부족하다. 마그마를 봐야 한다. 밑바닥에 고여있는 에너지를 봐야 한다. 에너지가 결정한다. 존재는 사건이고 사건의 진행에는 시간이 걸리며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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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 안희정, 누가 선빵인가?
이재명과 안희정, 누가 반기문에게 선빵을 날릴 것인가? 이재명의 우산발언이 여기서 나온거 아니겠는가? 박원순은 이번 대선 포기했다. 문재인의 호남 지지율이 낮으니 호남만 접수하면 상황종료, 이런 계산이었는데 호남에서도 문재인이 1위다. 박원순 입장에서는 이재명을 미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다. 문재인은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접근해봤자 귀찮아 할 것이고. 이재명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다. 그런데 이 기쁜 소식을 어떻게 전하지. 나 박원순과 몰래 뒷배 맞췄어. 이럴 수도 없잖은가 말이다. 그래서 나온 발언이 우산발언이다. 이는 필자의 추측이다. 안희정이 이 우산 밑으로 들어올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