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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하지마라.
절하지마라 어느 사회든 하위문화Subculture가 있는 법이다. 덮어둘 판도라의 상자는 덮어두어야 한다. 저급한 화장실 낙서에 현미경을 들이대어 ‘세상에 이럴수가’ 하고 화를 낸다면 점잖치 못한 경우다. 꼰대짓 하지 말자. 모른체 해야 할 때가 있다. 저속한 표현이 많은 만화책에 화를 내는 학부모 단체도 문제가 있는 거다. 원래 만화는 다 그런 거다. 양해해야 한다. 하위문화에서 일어나는 어느 정도의 도덕적 일탈은 사회가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런 방식의 배설이 사회에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계속 모른체 하다보면 사고가 난다. 하위문화와 주류문화가 섞여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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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이 박정희를 죽였다.
교주님이 고생하는데 가서 수발이라도 들어야지 뭐하냐? 지금 청와대에 앉아서 밥이 목구멍에 넘어가냐? ** 선거국내각 후하야 괜찮다.** 잡탕식 거국내각은 위헌의 소지가 있고, 아무런 의사결정도 못하는 식물내각이 된다. 그런건 임기가 6개월 남았을 때 하는 것이다. 아직 1년이 넘게 남아있다. 그러므로 거국내각을 하려거든 하야를 전제로 해야 한다. 야권에 총리를 넘기고 과도내각을 세운 후에 하야하면 된다. 거국내각에 친박이 들어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먼저 새누리당을 쪼개야 한다. 새누리당 안에서 박근혜의 범죄에 연루된 사람은 모두 금뺏지를 떼야 한다. 결론적으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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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행복이 아니라 에너지다 인간은 왜 불행한가? 서로간의 증오와 불신 때문이다. 사랑과 용서가 해결책이다. 이렇게 말하면 그럴듯해 보인다. 그럴듯한 이야기는 당연히 거짓말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구조론의 메커니즘은 한 다리 꼬아주는 역설의 맛이 있어야 한다. 문제해결이 그렇게 쉽다면 인류는 진작에 행복해졌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이토록 시끄러운 것을 보면 그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게다. 묻지 말고 반격하라! 당연한 상식을 공격해야 한다. 왜 인간이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거지. 이것이 숨은 전제다. 섣부른 행복타령은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는 잘못된 전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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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을 족쳐보자.
최순실의 결단만이 희망이다. 모든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박근혜의 지적 수준에 대해서는 전여옥이 진작에 폭로했지만, 필자는 박근혜의 독서가 부족하여 상식과 교양이 모자랄 뿐 그래도 정치감각은 있을줄 알았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When you want something, the whole Universe will conspire for you to have it” – Paulo Coelho -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정도는 읽었을줄 알았다. 그런데 그걸 최순실이 읽었다. 천막당사나 통일대박론도 상당한 센스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김영삼이 그렇다. 바보였지만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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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냐 하야냐 재신임이냐?
안개정국에 대처하는 방법 백화제방이요 백가쟁명이라. 아이디어 백출이다. 먼저 박근혜발 개헌안 나왔고, 이재명발 거국내각안 나왔고, 네티즌발 탄핵 하야 시나리오 나왔다. 국회 재신임카드까지 거론되는 판이다. 그런데 저 사람들 생각보다 악질이다. 순순히 물러날 인간들이 아니다. 상주 농약할머니 사건을 떠올릴 수 있다. 끝까지 악다구니 쓰며 버틴다. 최악의 추태 부린다. 왜? 자기 세력이 없기 때문이다. 노무현이라면 진보진영 전체를 위해 자기 한 몸을 희생하지만 저 사람들은 그런게 없다. 지킬 것이 없다. 팀플레이 절대로 안 한다. 어떻게든 자기 한 몸만 챙기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