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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론은 범신론이 아니다
1) 신은 있다. 2)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3) 의사결정은 항상 전체에서 일어난다. 4) 빅뱅 바깥에 대해서 인류는 알지 못한다. 5) 과학의 깊은 영역에서 물질 공간 시간은 부정된다. 6) 에너지, 물질, 공간, 시간, 정보에 앞서는 무엇은 있다. 7)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나 의사결정원리보다 앞설 수 없다. 8) 모든 의사결정은 상호작용이라는 절차를 밟아서 일어난다. 9) 신은 인간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궁극적인 상호작용 대상이다. 10) 세상이 연결되어 있듯이 인간도 연결된 전체 기준으로 결정한다. 11) 모든 의사결정은 하나의 지점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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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의 역설을 이해하자
**이중의 역설을 이해하자** 우주 안에 플러스는 없다. YES는 없다. 세상은 오직 NO에 의해서만 작동한다. 우주가 거대한 전기회로라면 그 회로를 차단할 수 있다. 무에서 유가 생겨날 수 없으므로 회로를 새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므로 YES는 없다. 이를 이해하려면 의사결정으로 보는 관점을 얻어야 한다.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적인 대화에서 말하는 YES는 무엇인가? 그것은 가짜다. 제 힘으로는 결정할 수 없다. 상대방이 줘야 YES 하고 받는다. 주지도 않는데 받는건 이상하다. 권한은 주는 쪽에 있다. 주는 사람은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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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절대로 해라
**자기소개 절대로 해라** 수준차가 있다. 수준은 3초 안에 들키는 법이다. 영국에서 왕실영어 쓰면 좀 있어보이지 않겠는가? 반대로 뒷골목 펑크족 언어를 쓰면 없어보이는건 어쩔 수 없다. 입에 빡큐가 들러붙어 있다면 당연히 수준을 들키는 거다. 3초 안에 판명난다. 그런데 말이다. 귀족은 빡큐를 해도 괜찮다. 김어준이 씨바를 한다고 욕먹지 않는 것과 같다. 양아치가 씨바를 쓰니까 욕을 먹는 거다. 자기소개 하지 마라는 말이 부담이 되는 분이 있는 모양이다. 이 말에 쫄 이유는 없다. 자기소개 해도 된다. 김어준이 씨바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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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말고 반격하라
**묻지 말고 반격하라** 인간은 왜 불행한가? 증오와 불신 때문이다. 사랑과 용서가 해결책이다. 사랑하고 용서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이렇게 써놓으니 그럴듯하다. 이처럼 그럴듯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이다. 그럴 리가 없잖아. 전개가 너무 쉬우면 안 되잖아. 한 다리 꼬아주는 맛이 있어야 하잖아. 그렇게 쉽다면 진작에 인류가 행복해졌지 이렇게 말이 많을 리가 없잖아. 반격해야 한다. 어깃장 놓아야 한다. 뒷다리 잡고 자빠져서 나동그라져야 한다. 당연한 상식을 공격해야 한다. 이건 작심하고 치는 거다. 왜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 거지. 이것이 숨은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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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호작용이다.
에너지는 곧 상호작용이다. 상호작용은 맞잡는 것이다. 양질전환이 가짜인 이유는 맞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질은 서로 결합한다고 했으니 맞잡고 있다. 양은 외부로 침투한다고 했으니 에너지가 빠져나갔다. 떨어져나간 것이다. 맞잡지 않았다. 맞잡았을 때 견고해진다. 외력의 작용을 처리할 수 있다. 인생의 답은 사랑도 아니고 행복도 아니고 쾌락도 아니고 에너지다. 에너지는 만남에서 얻어진다.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위대한 만남이다. 만나야만 맞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날 때 전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만남을 복제하여 전파한다. 하나의 만남이 또다른 만남의 계기가 된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