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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성으로 출발하라
완전성을 ‘工’으로 나타낼 수 있다. 어떤 A와 그 변화가 있다. 만약 변화가 없으면 인지할 수 없으므로 그것은 없는 것으로 친다. 외부와의 일체의 상호작용이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어떤 것이 있는데 볼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면 그것은 없는 것이다. 그 경우는 있다고 말하면 안 된다. 안다는 개념은 인식된다는 사실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불가지론은 배척되는 것이다. 어떤 것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또다른 것의 변화를 촉발한다. 이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 입증된다. 변화하는 둘이 토대의 공유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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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족보를 찾아라
**완전성의 문제** 자석이 쇠를 당기든 자석과 쇠가 자기장에 묶여있든 자연의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를 보는 관점과 그 관점을 반영하는 언어다. 6하원칙에도 맞지 않는 어설픈 언어표현이 문제다. 사람들이 말을 성의없이 하는데 화가 났다. 전제가 충분히 제안되지 않았는데도 진술로 얼버무리는게 잘못이다. 충성이나 효도니 애국이니 하는 것은 진술에 해당하니 마땅히 걸맞는 전제가 받쳐줘야 한다. 전제가 없이 함부로 진술하니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도저히 못듣고 있겠다. 초딩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이걸 교과서라고 써놓고 사람 가르치려드나? 결국 인간의 언어가 원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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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결정은 최악의 외교참사
** 사드결정은 최악의 외교참사** 박근혜는 외교로 망한다고 진작부터 말해왔지만, 박근혜식 아부외교는 원래 한계가 있는 것이다. 점잖치 못한 공주외교, 패션외교로는 상대국의 비웃음을 살 뿐이니 점점 선덕여왕의 몰락코스로 빠져들고 있다. 선덕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해 비담과 염종의 난, 칠숙의 난으로 혼란을 겪다가 홧병에 걸려 죽었다. 권력은 가야계와 결탁한 진골세력에 넘어갔으니 화백회의 시스템은 깨지고 곧장 전제정치로 치달아버린 거다. 그 시점에 신라는 망한 거. 박석김이 돌아가면서 해먹었으니 여러차례 망한거지만.당초 사드를 주저하던 박근혜가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것은 정권말기에 친미대못을 박아 문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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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는 자가 승리자다
이기면 우리가 잘한 것이고, 지면 적들이 잘못한 것이다. 이겼다면 그 원인은 우리의 대응전략이 옳았기 때문이니 우리가 잘한 것이고, 반대로 졌다면 그 결과는 적들의 나쁜 도발에 의한 것이니 적들이 잘못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가는 길은 옳을 뿐이다. 우리의 길은 사건의 다음 단계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건의 원인측에 서는 자는 언제나 옳으니 지면 속도조절을 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며 이기면 그 승리의 구조를 복제하여 널리 전파한다. 역사의 큰 그림 안에서 움직이는 자는 승패를 초월해 있다.[생각의 정석 121회] 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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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의 나머지
정리하자. 사람들이 말을 어색하게 하더라. 납득되지 않더라. 타자는 적인데 갑자기 친한척 하며 내게 말을 붙여온다. 서론과 본론을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는데 개소리다. 그 감추어진 서론과 본론은 무엇일까? 예수가 ‘사랑하라.’고 결론을 말하기 전에 깔아둔 밑밥은 무엇이었을까? 천국이니 구원이니 원죄니 이런 개똥같은 소리를 나더러 믿으라는건 설마 아니겠지. 확신에 찬 어투를 보면 뭔가 있기는 있을텐데. 숨은 전제를 찾아보자는 거다. 전제와 진술은 묶여있어야 한다. 무엇으로 묶는가? 사건으로 묶고 에너지로 조인다. 우리는 덩어리로 공간에 묶이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도미노처럼 시간으로...